1. 아이돌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성의를 높여라

똑같은 방송사인 엠넷에서 방송되었던 서바이벌인 식스틴, 프로듀스101 시리즈, 쇼미더머니 등과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프로그램의 편집 상태.

아무리 아픈 손가락이라고 해도 방송을 만들었으면 그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을 위해 최소한 자막이나 BGM 넣는 정성을 보여라.

여태껏 어느 티비 프로그램도 편집 이따구로 해서 내놓진 않았다. 차라리 악편을 해라.

단독 편성 돼서 시간 늘어났으면 그만큼 더 아이돌학교에 투자해라.

방송시간은 1시간 반이 넘는데 편집은 30분 분량만 되어 있는게 말이나 되는 일이냐.

한줌이라도 시청자는 시청자다. 돌고 돌아 엠넷 엿먹이는 짓이라는걸 알아야 한다.

2. 방송 편집이 하기 싫으면 컨텐츠를 만들어라.

편성시간이 늘어나면 뭐하냐. 쓸데없는 장면이 7할이 넘는데.

예고로 경연 보여준다고 해놓고 밥먹으러 가는 장면이나 상대도 아닌 팀 염탐하러 가는 장면은 대체 왜 껴넣는거냐.

편집하기 싫으면 그냥 프듀처럼 타이트하게 조편성-연습-경연-연습-경연 식으로 알짜배기만 방송으로 내보내고

나머지 짜잘한 것들은 비하인드로 풀어라. 페북 라이브를 하던가.

학교라는 이름 하에 할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대체 그걸 왜 활용 못하는거냐.

페북 라이브 반응 좋았던걸 본보기 삼아 컨텐츠 생성에 힘써라.

3. 팬 다수가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중점적으로 밀어라.

위에도 말했다시피 페북 라이브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왜냐하면 페북라이브는 프블, 핑크, 일반 상관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폴라와 신발 등으로 프블들의 처우 개선 소리가 사라져 가는 지금이 기회다.

등급에 상관 없이 여럿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

대표적으론 라이브 방송이나, 비하인드컷이 있겠다.

셀프캠이라면 모두가 두팔벌려 환영할것이다.

4. 유료 문자투표의 가치를 무시하지 말라.

2차 경연의 승리팀 혜택은 3순위 상승권.

기획할땐 어땠을지 모르겠으나, 만약 제작진이 팬들의 반응을 모니터링 한다면 앞으로 다시는 나오지 않을 혜택이다.

아학의 순위 반영 비율은 온투1:문투9. 문투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문투 한통에 무려 100원.

한마디로 팬들은 돈을 주면서 순위를 올리려고 아등바등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문투 결과가 어찌 됐건 3순위를 올린다?

1억원을 주고 100만표를 던져도 1~4위 내에 순상권 가진 학생이 있으면 절대 1위를 할수 없고

0원을 주고 0표를 받아도 순상권이 있다면 꼴찌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소리.

대체 이럴거면 뭐하러 유료투표를 받는 것인가? 어차피 투표 안해도 3단계가 오르는건 확정된 일인데.

누구의 머릿속에서 이런 생각이 나왔는지 도저히 짐작할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