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떻게 사온거냐는 의문 가진 분들도 있고

서포트 하다하다 해외파견까지 갔다오게 될 줄도 몰랐고

특별한 경험이라 후기를 남겨봄미다

어찌어찌해서 니홍고를 조금 할 줄 알아서 다녀오게됐슴다

여러분들의 한 푼 한 푼 귀한 서포트비로 왕복교통비를 지원받았습니다

비행기는 비싸서 배로 다녀와씀미다

부산까지 가야하므로 새벽에 기상을 합니다 gk

(2시간인가 잤음....)

출발일은 아이폰이 출시된 9월 22일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걸어두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수속하고 배 타러 갑니다

(메북크리+새벽기상+공복=정신1도 없어서 부산터미널 사진이 없네요ㅠ)

해외 나가면 이거 찍어야함ㅇㅇ

아니 피곤해죽겠는데 배 안에 이레 또래만한 애가

30분 간격으로 소리를 질러대서 인간알람시계인 줄 알았음

매우 딥빡친 상태

그렇게 3시간을 달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이폰을 구하러 온 곳은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의 후쿠오카입니다

터미널 도착인증ㅇㅇ

버스 타러 갑니다

오랜만에 보는 니홍고와

오랜만에 맡는 닛뽄의 스멜에 정신 못차립니다 (긍정의 의미)

밥도 못 먹어서 더 정신 못차립니다

아이폰 픽업지정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밥부터 먹으러 갑니다

멀리는 못 가고 애플스토어 근처로..

오하요-

옃머지답게 끼니는 거르지 않고 든든하게 먹은 후

시간에 맞춰 애플스토어 도-착

진자 일본 맞는지 의심하시는 분을 위해

옆 건물 빌딩 간판이 나오는 사진을 들고왔는데

웨 않 일본어야..?

암튼 들어가서 좀 친절해보이는 지니어스 상을 잡고

예약한 아이폰8+ 픽업하러 왔다고 말하니

아주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역시 서비스의 나라답습니다

(근데 애플스토어는 태어나서 처음 가봄;)

저는 외국인이므로 면세수속을 밟습니다

다행히 아무 문제나 어려움 없이 쭉쭉 일이 처리됩니다

뭔가 감성이 묻은 종이가방같은 감성포장을 기대했는데...?!

비니루..?

감성 비니루..?

원래 여기다가 포장해주나봅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뭐 산 사람들 죄다 이거 들고있습니다;

구입완-료

구입절차를 도와준 지니어스 상에게 매장에 전시된 아이폰 사진 찍어도 되는지

혹시나싶어 물어보고 완전 괜찮다는 답변을 들은 뒤

사진을 몇 컷 찍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일을 좀 보고...

집에 갑니다

갈 때는 외롭지 않게 유주와 함께

집에 가고 싶지 않지만...

유주 선물 주려면 돌아가야합니다 

이거 타고 3시간 가면 한국입니다

배멀미가 좀 있는 편인데 얘는 수면에서 상당한 높이로 띄워

고속으로 달리는 배라 흔들림 같은 건 못 느꼈네요

부산 도-착

그렇게 1도 험난하지 않았던 여정이 완료됩니다

하지만 체력은 0이 되고이써-

'부산' 글자가 잘 보이게 한 컷 더

서울로 보내기 전에 물건이 잘 살아있나 확인해봅니다

잘 있습니다

벌써부터 유주가 좋아하는 거 같음^~^

비록 저는 아직 뿌못찐이지만

유주의 해피1004데이가 좀 더 햅-삐해졌으리라 믿어의심치않고

그저 불편함 없이 잘 써줬으면 좋겠네요 : )

(원래 아이폰 유저라 불편함은 당연히 없겠지만ㅋㅋ)

어떻게 아이폰을 구한건지 궁금해하셨던 분들의 의문이

해결됐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유주의 생일을 누구보다 행복하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서포트팀을 대신하여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