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초개념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모든걸 포기했다는 현수의 말에 대해

ㅇㅇ(211.108) 2017-11-14 17:00:03
조회 2492 추천 52 댓글 20

현수는 서른넷인데 이제 막 작가로 자리잡으려고 해

집안에선 장녀이고 어릴때부터 기대를 받았어.

그게 트라우마였던 동생은 부모님과 같은 직업을 가졌고 

언니보다 결혼도 먼저하고 아이도 있지.


기대가 부담도 됐지만 용감히 꿈을 선택했었던 현수.

근데 부모님은 이제 은퇴를 앞두고 아프셔.

아마도 이 계기로 현수는 그동안 자기가 너무 맘대로 살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

대기업도 때려치고. 그동안 연애도 결혼도 안하고. 

난 현수가 이제 

부모님의 기대를 조금이나마 채워드리고 싶다고 생각할 것 같아.

좋은 남자랑 안정적인 삶을 빨리 이루는거.

이제 직업적인 꿈은 이뤘으니 남은건 결혼일거고.

그리고 그 상대로 정선이를 선택했을 때

현수는 나름 용감한 선택을 또 한번 했다고 생각해.


현수는 주변 시선을 꽤 신경쓰는 캐릭터였잖아.

5살이나 어린 연하. 오너 쉐프긴 하지만 대출을 받아야 할 정도로 적자인 식당 운영.

어릴때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부모. 남자 끼고 살며 사고치는 엄마. 

시청자는 정선이가 얼마나 속깊고 괜찮은 사람인지 알지만

주변에서 편견 가지고 볼 수 있는 여지는 있지.


그래도 현수는 사랑하는 사람을 택했고

나름 노력을 했어. 

시어머니 될 분 전화를 받고, 잘 지내려 노력하고. 그 특이함을 감내하고.

뻔히 그려질 정선모의 결혼 이후의 상황-(결혼을 한다면 말야)을 애써 외면했을거야.

사랑하니까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정선이 말하지 않는 부모와의 갈등과 굿스프 적자 상황도 궁금함을 애써 눌러.


그런데 그것이 쌓이고 쌓이고

정선은 말할 생각도 없어보이고 매번 말을 돌리고

게다가 같이 살자는 제안 (아마 기다리다 결국 먼저 해버렸을지도 몰라)도 그냥 넘어가.


나는 모든걸 포기했어. 라는 말에는

당신 사정 안좋은데도 다 안고 가려고 했어.

나한테 말 안하는 성격도, 그래서 내가 서운했던 순간도 다 이해하려 했어

부모가 대놓고 썩 반기지 않아도, 심지어 말은 안하지만 어머니는 대표를 더 맘에 들어해도

난 당신을 택했어.


내가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당신은 어떤 친절함 이상으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


라는 말이었던거 같아.



물론 현수는 성급했고. 정선은 혼자 너무나 안고 가려 했고

두 사람은 해야 할 말을 서로 잘 보이려고 계속 하지 않아서 오해가 쌓였지.

어제 정선이가 너무나 짠내나서 눈물 쏟다가

그래도 현수맘 이해해보려고 글 써봐.


그리고 저 감정선은

현수본체가 진짜 캐릭터 닥빙해서 대사 하나하나에 감정 넣어서

애써준 덕분에 이해할 수 있던 것 같아

이렇게 거친 터치라니. 작가 진짜 반성해라..







출처: 사랑의 온도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52

고정닉 1

8

댓글 영역

전체 리플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67154 [T갤] @@@ 12월 18일 8시 유튜브 조회수 [44] 트와이스뮤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2447 87
167153 [카연] (완) 내 친구의 여친을 좋아했던 만화 3 [130] 이재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7345 129
167152 [기음] 스페인,독일여행 사진이랑 먹은것들 [27] 살려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2128 17
167151 [드갤] 무다넥을 받기 위해서는.gif [28] 오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3090 109
167150 [냥갤] 울 고양이 이쁘지? [41] dsfadfds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4002 121
167149 [카연] 누나가 감기걸린 만화.jpg [119/1] 누나러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3777 227
167148 [기음] 볶음밥, 라면 [39] 민듀노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5085 19
167147 [기음] 전망 좋은 카페왔어 [39] 보름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2261 12
167146 [캐갤] 12월 18일 울산 강양항 [11] SoS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814 10
167145 [캐갤] 몰디브 신혼여행 550d... 18-22 [21] ㅇㅇ(223.62) 12/18 1516 15
167144 [카연] 『 일타쌍피 -백- 』5화 [32] 실패자(1.250) 12/18 3101 64
167143 [알갤] 욕실씬 줌 인해 들어갈때 [10] ㅇㅇ(223.62) 12/18 2757 31
167142 [알갤] 무의식만 안다는… [22] oo(223.62) 12/18 2700 82
167141 [마갤] 181202 신촌 팬사인회 20pic by 블랙문 (1) [8] 그마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248 27
167140 [캐갤] 복사왕 16강 탈락 및 남은 사진들. [28] 잔기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998 9
167139 [캐갤] 복사왕 팡탈사진,후기 [11] 기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020 8
167138 [기음] 오므라이스 [13] re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3179 27
167137 [멍갤] 울집 늑대 닮은 멍멍이2 [50] 늑대(175.223) 12/18 4086 106
167136 [기음] 신혼밥상 ㅍㅌㅊ? [43] ㅇㅇ(180.182) 12/18 5914 56
167135 [토갤] [스압] 왕초보 RG 윙 건담 제작기 [37] 까꿍이(222.231) 12/18 2015 33
167134 [멍갤] 새끼들 귀여움 [22] ㅇㅇ(175.203) 12/18 3307 54
167133 [카연] 맞선 애프터 2화 [23] OTAK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4592 48
167132 [시갤] 무혐의가 뭔지 모르는 법알못들을 위한 아이의 특강입니다. [34] 아이(59.12) 12/18 3887 23
167131 [알갤] 열심히 약파시는 유대표님 [13] ㅇㅇ(125.137) 12/18 2594 26
167130 [프갤] [데이터]뤄 일진 용훈의 최후 gif [21] 205LI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3269 58
167129 [알갤] 떡밥? 옥의티? [17] ㅇㅇ(39.7) 12/18 2443 14
167128 [드갤] 5화 소설 리뷰 [37] ㅇㅇ(122.128) 12/18 1839 160
167127 [카연] 변두리소녀 [22] 훌라훌라훌라(50.98) 12/18 3570 41
167126 [멍갤] 울 아들래미 자랑좀ㅎㅎ 시바 [26] ■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2876 50
167125 [냥갤] 출근하는 아빠 모닝콜하는 껄루기 [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4035 197
167124 [동기] 데크 밑으로 이사했지만 관음 가능 [20] 시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904 14
167123 [기음] 바바나 수ㅐ이크 [39] 파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2802 16
167122 [기음] 업장의 늦은 점심 [23] 온돈사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2856 21
167121 [냥갤] 남자친구만보면 하악질해 조언좀 [43] 치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4101 46
167120 [카연] 『 일타쌍피 -흑-』 5화 [30] 암세포(1.250) 12/18 2630 57
167119 [캐갤] 길가다 찍었어여 [6] 비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609 14
167118 [오갤] 181124 심석홀 팬싸인회 아린 by 봄_아린 [8] 서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328 29
167117 [야갤] 스티브잡스한테 일침 날리는 코미디언 ㄹㅇ.JPG [591] ㅇㅇ(121.139) 12/18 65716 1913
167116 [토갤] 레고 중세 캐슬 전쟁 3편 [9] analogto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618 36
167115 [드갤] 폴라포의 썸:소녀 차수현 [35] ㅇㅇ(119.230) 12/18 2127 197
167114 [러갤] 181216 을지로 페럼홀 팬사인회 수정이 다섯장 [22] 인간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126 39
167113 [걸갤] 181207 광주송년음악회 읂쇠 by.530컨트롤타워 [17] 천사뿌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403 61
167112 [토갤] 쿠팡에서 끠규어 사면 이럭게 옴 [55] 참숯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4255 43
167110 [문갤] 필사. 은하. 서덕준. [9] 써커펀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654 8
167109 [토갤] 토린이 오늘 작업한거 보구가 [21] 255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2425 20
167108 [알갤] 욕실씬 진우 짠하다 짠해ㅠㅠ [10] ze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974 52
167105 [러갤] 181214 용산 전자랜드 신관 팬사인회 여러장-1 [26] Golden_warm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131 40
167104 [드갤] 드라마 팔렛트 #썸의색 [19] 오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750 119
167102 [연뮤] 앤(ANNE) 후기...걸판에 제대로 낚였구나...(스포있음) [11] ㅇㅇ(14.47) 12/18 1343 43
167101 [로갤] 405카던 원콤을못내니 약케라는 데헌들반박하는글. [376] ㅇㅇ(182.215) 12/18 17030 324
갤러리 내부 검색
전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개념글 []

/

    이슈줌NEW

    1/6

    뉴스NEW

    1/3

    힛(HIT)NEW

    그때 그 힛

    1/3

    초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