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에 돌아왔어 ㅋㅋㅋㅋㅋㅋ 

메로나 대신 작년 일본 킹키를 보고 후기 남겼는데 

올해에는 일본 록키호러쇼를 보고 후기쓰러 왔어!!! 

평소에 단 한번도 성공한적 없는 항공기 특가를 성공해서 그것도 주말일정으로 ㅋㅋㅋ

그래서 그 일정에 맞춰 관극을 찾아보니 록키호러쇼를 하고 있길래 결정!!! 

연뮤갤처럼 일본에도 정가 거래를 하는 사이트가 있어서 거기서 티켓 구해서 보고 왔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너무 신나고 재밌게 보고왔어 ^^

먼저 캐슷은 다 기본적으로 원캐스트고

프랑큰 피터- 후루타 아라타(키사라즈 캣츠아이에 오지상 ㅋㅋ)

브래드- 코이케 텟페이

리프라프-ISSA

쟈넷- 소닌

마젠타 - 카미키 아야

콜롬비아 - 아부쨩

록키- 요시다 메탈

팬텀- 도쿄 게게게이(댄스팀이자 안무도 맡음)

에디,스캇박사- 타케다 신지

나레이터- ROLLY

일단 극장은 이케부크로에 있는 선샤인극장이었고 

무대 크기나 규모도 우리나라보다는 작더라고,

근데 이게 극이랑 더 잘 맞는다는 느낌이었어!!! 

우리나라는 홍아센이 좀 크다는 느낌을 받았어서;;; 

물론 나도 이번 우리나라 록키호러를 1번 밖에 못봐가지고 비교하면서 

전달은 못할 거 같으니 이해해줘!!

일본에서도 5년만인가? 굉장히 오랜만에 공연된 걸로 알고 있어.

무대는 먼저 구조가 2층으로 되어있는데. 

2층에서는 밴드가 계속 연주를 해. 

1층이 주 무대고 2층과 왔다갔다 하면서 극이 진행됨.

일단 음향이나 밴드 연주가 정말 Rock적이고, 파워풀해서 좋더라. 

극 30분전부터 로비 및 극장으로 입장이 가능함. 

로비에 앉아서 타임워프 댄스도 미리 예습할겸 화면보면서 간단하게 빵을 뜯어먹고 있는데,

주위가 반짝반짝해서 고개를 돌려보니 코스프레한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다 퀄리티가 너무 높아서 배우들이 나와있는 줄 알았음 ㅋㅋㅋ 

그들의 포토타임에 방해가 될까봐 일단 입장을 함.

한 10분전쯤부터 팬텀언니들이 나와서 굿즈를 팔기 시작함. 

굿즈는 파우치안에 야광봉(색상 바뀌는 거), 삑삑이(소리나는 장난감 알지?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 사진첨부할게) 들어있는데 ㅋㅋㅋ 

그걸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팔고, 타임워프 댄스 알려주고, 간단한 포토타임과 함께(이 때만 사진촬영 허가)

분위기를 잔뜩 띄워놓고

공연이 시작하게 됨. 

객석 어딘가에서 기타를 연주하면서 나레이터가 등장!!!

실제로 등장하지 않을때는 2층에서 기타 연주하심 ㅋㅋㅋㅋㅋ 

(스캇박사,에디도 색소폰연주함)

그리고 마젠타 언니가 등장하는데 우리나라처럼 자막나오는 연출은 없었음. 

무대는 작지만 화려하게 꾸며놨고, 밴드분들도 화려함ㅋㅋㅋ 

실제 등장배우가 연주를 하거나 캐릭터들도 엄청 다들 개성이강해서 그 부분도 신선하고 재밌었음.

그리고 비오는 것도 나는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결국 뿌리지는 않더라. 

근데도 관객들이 다 비를 가리는 연기를 함.

다들 신문쓰고 그럼 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디테일하게 후기는 못쓰겠고.

캐슷별로 간단히 적어보믄

프랑큰 피터의 후루타 아라타는 역시 노련함이 묻어나더라.

뭔가 그가 밸런스를 잡아주는 느낌이 팍팍 느껴졌어.

상황에 따라 애드립도 하시고, 웃김 ㅋㅋㅋㅋㅋㅋ

쟈넷과 브래드는 킹키부츠의 찰리로렌 커플이기도 함. 

둘의 여러작품 같이했고, 그래서 그런지 호흡이 아주 찰떡이야 ㅋ

소닌은 작품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인데 내가 봤던 킹키와 록호쇼는 엄청 잘 어울리고 잘함.

코이케 텟페이는 킹키보다 더 안정적으로 여유있게 하더라고. 

마젠타 언니도 가수출신인데 

목소리가 약간 허스키하기도 하고 매력적이더라. 

일단 많이 섹쉬하시더라고~

리프라프는 노래도 잘하고 몸은 잘쓰더라고~ 

아이돌(?)출신이라고 알고 있는데. 

분장도 넘 잘어울리고, 프랑큰 애드립에 아주 잘 받아침!!!!! 

콜롬비아는 밴드 보컬이기도 한데 그 밴드자체가 수수께끼처럼

성별도 국적도 나이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나머지는 상상에 맡김)

아무튼 얇고 굵고 낮고 높은 목소리르 왔다갔다하면서 프랑큰을 아주아주 사랑하는 콜롬비아였음.

에디와 스캇박사는 이전에 일본 버라이어티에서 많이 뵌 분인데 

노래와 연주 게다가 역할도 2개니까 종횡무진 사방팔방 
뛰어다니면 열연하시더라고!!! ㅋ 그런데 프랑큰의 애드립에 한번 무너지실 뻔함 ㅋ 

록키는 완전체의 마초라기 보단

감초역할을 하는 록키였음.(물론 몸은 좋으심)

주변에서 애드립을 너무 하면 제재를 한다던가 그러면서도 본분을 잊지 않고

할건 다하는 귀엽고 재미난 록키.

그리고 팬텀언니들 

기본적으로 댄스팀인 언니들이라 그런지 춤과 퍼포먼스가 엄청 파워풀함. 

깨알같이 디테일도 잘살리고 너무너무 매력적임. 

코스프레한 사람들도 많고,

정말 파티분위기더라고.

그것때문에 여러번 보는 관객도 많은 것 같고,

객석 분위기도 넘넘 좋더라고, 

공연 중간중간에도 박수와 야광봉 타임이 있어서 ㅋㅋㅋㅋ 

극장이 작은 것도 한몫하는 것 같았음.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록호쇼하면

커튼콜이죠!!!! 너무너무 신났어~~~~~~~~

앵콜곡 부르고, 밴드랑 다나와서 인사하고 들어갔다가 한번 더 나와서 인사하고 끝났음. 

오랜만에 흥을 마음껏 분출하면 뛰어 놀 수 있어서 넘 재밌는 관극이었음.

솔직히 끝나자마자 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별 내용없는 후기지만 그래도 혹시나 궁금해하는 횽들 있을까해서 올려봐!!!

그럼 아마도 내년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