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더 베이커스 테이블 다녀옴

브런치 먹으러 갔는데 빵도 유명한 것 같길래 샀어

보니까 가격 대비 양이 많더라

여기서 밀푀유, 애플크럼블, 에끌레어, 에그타르트를 샀어.

먼저 에그타르트 2200원

그냥 평범한 에그타르트인데 달지 않다는 게 특징인 듯? 크림이 별로 안 달아.

이건 밀푀유. 겉에 설탕이 너무 많아서 설탕.. 너무 달았고...

바삭하긴 한데 크림 아래는 눅눅하더라 그래서 좀 엥? 했음... 이쁘게 썰어서 먹을 수가 없어서 그냥 손으로 들고 먹었는데 설탕 다 묻고...ㅠㅠ

위는 바삭 아래는 눅눅.. 크림 맛은 그냥그럼 바닐라빈은 찾아볼 수도 없음.

이건 에끌레어인데 ㅋㅋㅋㅋ 크기가 엄청 커. 크림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근데 역시 안 달아.

맨 위에 저 딱딱한 게 식감도 맛도 달고나임 ㅇㅇ 저것만 무지하게 달고 크림은 하나도 안 달아서 먹으면서 좀 밍숭맹숭했어.

차라리 저 겉에 달고나를 얹지말고 크림을 적당히 달게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고, 크림에 바닐라빈 좀 넣어줬으면ㅋㅋㅋ 바닐라빈이 아예 안들어가서 그런지 바닐라 향도 없음.

이건 애플 크럼블

사과는 정작 별로 없고 크럼블만 잔뜩.. 아래는 퍽퍽한 빵

빵 크기가 커서 포만감은 좋아.

그냥 소보로 크럼블 + 계피향으로 먹는 빵인 듯.. 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여기서 브런치도 먹었는데 브런치는 실망ㅋㅋㅋ 짜고 별 거 없어. 특히 파스타류 비추야 오일 너무 많이 쓰고 짜기만 해. 그리고 향신료가 너무 외국스러워서 좀 적응 안되더라 내 입맛엔 아니었어.

브런치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일일 허용 사진 개수가 20개라 못올리네 ㅠㅠ

어쨌든 결론은

1. 가격 대비 양이 많다

2. 맛은 그저 그렇다

3. 외국인 알바생들은 다 친절한데 한국인 주인이 불친절하다.

4. 빵집으로서는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저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