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를 보여주자 신이난 카레

자꾸 안주고 장난치니까 관심없는 척하는 카레 이때 빵터짐ㅋㅋ

삐짐

마싰졍

숙소 옮기느라 사무실 뒷마당에 놨을 때

숙소 이사한 후

댕갤러분들 오랜만입니다.. 요새 숙소 옮기고 뭐하고 하다보니 댕갤에 가끔 눈팅만 하고 글을 못썼네요 ㅎㅎ... 글을 너무 많이 쓰는 것 같기두 해서

카레는 군청에 신고해서 내일이나 모레쯤 칩박으러 갑니다. 제가 목요일날 다른 지역으로 가게되는데 그거때문에 참 고민이 많았어요.. 집에서도 그렇고 사무실에서도 그냥 센터에 맡기라고 하니까.. 옮기고나면 퇴근 시간이 더 늦어져서 개도 매일 기다려야된다고..

처음에는 제가 책임지려고 데려왔으니 데리고 가겠다고 계속 주장했지만 자꾸 주위에서 그런식으로 얘기가 들려오니 스스로 비겁한 변명을 하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점점 카레나 나나 힘들어질텐데 지금이라도 센터에 맡기는게 좋지 않을까..

그러다가 옮기게 되는 곳에 가계시는 과장님께 카레를 그쪽 사무실 뒷마당에 놓아도 된다고 허락을 받아서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하루에 같이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지겠네요.

정말 하루종일 카레때문에 내적갈등으로 힘들어하고 집에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반기는 카레를 보면서 또 슬퍼지고 그랬는데.. 제가 비겁한 사람이라는걸 이번에 느끼게됬네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계속 카레랑 행복하게 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