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막창, 대창, 곱창 이런것은 소나 돼지의 창자부위로서

보통의 현대 여성이라면 본능적으로 끌리지 않는 부위야.

보릿고개도 아니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많이들 먹는 좋은 부위기 있는데 굳이 다소 혐오스러운 창자부위를 먹을 필요는 없어.

그런데 왜 여성들이 이런 음식을 먹게 됐을까?

그건 이런 음식을 거부할 경우, "유난 떠네" , "입맛 고급인척하네" 이런 식의 비아냥과 함께, 김치녀 된장녀로 매도되기 십상이기 때문이야

이런 혐오부위도 잘 먹어야 "털털하다", "소박하다", "입맛이 한국적이다"  이런 식의 긍적적인 소리를 듣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먹다보니 자기들도 그 저질 기름 맛에 익숙해져버린거야.

몸에도 좋지도 않은 부위를 여성들에게 반강제적으로 먹게 하고 그 맛에 익숙해져버리게 만든것은 사실 여혐이라고 생각해.

유감스럽게 정연, 모모도 이런 메카니즘으로 막창을 먹게되었고, 어쩌면 사실은 좋아하지도 않는데,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가지 위해서 억지로 먹었다고 생각해.

내 말이 잘 공감이 되지 않는다면 서점가서 페미니즘 책 한권이라도 사서 읽어봤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