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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니─까, 안 된다고 했지!

아비게일

왜!?

나도, 도와줄 수는 있어!

물론, 호쿠사이 씨처럼 근사한 그림을 그리지는

못 하는데…….

그, 서클에는 판매원이 필요하지?

나, 전력으로 팔게!

카츠시카 호쿠사이

아니, 그게 아니라 말이지?

이번에 낼 책이 그, 노출이 쬐까…….

서어클명도 말이지?

그게, 쬐까…….

아비게일

?

카츠시카 호쿠사이

난감하구만, 거…….

여튼, 넌 방으로 돌아가기나 해.

나는 잠깐 그림 도구 좀 사고 올란다.

일단, 이 섬의 특징을 알아둬야지.

(호쿠사이 퇴장)

지킬

어서 오십시오───

여어, 너희구나.

- 지킬 씨, 잘 어울리시네요

지킬

고마워.

원래 사무업에 맞거든, 나는.

그러면 다시 인사드립니다. 서번페스 한정,

당 호텔의 지배인을 맡은 헨리 지킬입니다.

체크인입니까?

지금 빈 방은────

BB

이 이벤트는 이미 경험하셨으니,

스킵하도록 할게요?

로빈 후드

그렇게 돼서, 지금껏 하듯 방에 진을 치고,

오사카베히메 등과 협력관계가 됐는데.

이바라키도지

이번부터는, 나도 여기서 만화란 것을

거들어주기로 했다.

크큭, 허나 오니는 변덕스러우니 말이다.

떠나고 싶을 때 떠나겠다만, 불만을 듣지는 않으마.

우시와카마루

슬슬 하늘에 유성이 보일 시기로군요.

XX가 스트리트로 떨어질 시간입니다.

- 좋았어. 먼저 실제 위치에서 기다리자

- 지금이라면 멈출 수 있을 것 같아 - 선택

잔느 얼터

……그걸로 뭐가 바뀔지는 모르겠는데……

뭐, 네가 그러겠다면 따라줄게.

가자.

BB보다 먼저 XX와 담판을 짓자.

카츠시카 호쿠사이

으아, 루루하와는 좋구만!

동네 조형이 가로로 길쭉하니 좋아!

햇빛 질부터가 달라서 그런가 본데.

어딜 떼어놔도 그럭저럭 그림이 되는구만!

어이쿠, 저거 바스인감?

내장이 목조라니 재치 있구만. 거기다 지붕이 없다고라!

오─픈 에아~, 아주 좋아!

저 바스에 타기만 해도 해변 분위기는……

응? 뭐여, 저 딥따 큰 유성은.

(위이이잉)

(콰아아앙)

카츠시카 호쿠사이

뭐여!?

히로인 XX

────포리너　반응　발견.

즉시　처형　하겠다.

카츠시카 호쿠사이

오? 오? 오오오?

거 기발하신 분이셔, 카루데아에서도 본 적이 없는걸!

섭한 소리는 안 할 테니,

쬐까 같이 가 주지 않겠어?

뭘, 그림 모데루란 걸───

(우웅)

- 잠깐 멈춰, XX─────!

히로인 XX

!?

누굽니까, 그 이름을 입에 담으신 분은!?

제 정체를 아는 지구인이 있으리라 보긴 힘들지만,

굳이 꼽자면 한 명 해당자가 있는 것도 같습니다.

예───예를 들어 제가 아직 무직 검사였을 적에

만난 지구의 마스터……

(플레이어) 씨!

너밖에 없습니다! 얍, 탈착!

(위이잉)

- X, 반가워

히로인 XX

아, 안녕하세요.

이번 회차에서는 처음 뵙는군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재회를 축복할 만큼

고분고분한 서번트가 아닙니다.

우선 포리너를 무찌른다.

그리고 이 특이점을, 서번페스를 분쇄한다.

이를 방해하시겠다면

너희를 먼저 무찌를 뿐!

간다 악당아, 덤벼라─아!

은하경찰 사신 특별수사과 기사(나이트), XX!!

우주의 질서와 특별휴가를 위해서라면,

은인이라 한들 용서치 않겠습니다!

이바라키도지

으음. 나도 자각은 있다만,

저 여자 말귀도 상당히 어둡구나!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건지 전혀 모르겠으나,

대화를 나눌 셈이 전혀 없다는 것만은 알겠다!

잔느 얼터

……그거 좋네. 우선 배틀하잔 거지.

딱 좋아.

이런 메카 자료도 만화에 필요하거든.

지금, 바로 눈앞에서 전법과 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잖아.

간다, 포리너 XX!

너도 내 만화의 자료로 삼아줄까!

히로인 XX

전대미문의 협박멘트군요!

이래서 서번페스에 영향받은 서번트란!

애초에 그 일본도(뽄도) 뭡니까,

이 프랑스인 조무사!

잔느 얼터

하아!?

이 『아라하바키 72섬(荒覇吐七十二閃)』과 『대흑독룡만파(블랙 맘바)』한테

무슨 불만이라도 있단 거야!?

- 기어코 이름까지 붙였네……

우시와카마루

?

제 검에도 우스미도리라는 이름이 있습니다만.

잔느 얼터

…….

……역시 짧은 이름을 붙여두는 게 나았나…….

히로인 XX

한 자루로는 임팩트가 약하니 두 자루 든다,

그런 안일한 발상이 마음에 안 듭니다!

그런 얄팍한 무기(세이버) 이도류,

이 롱고미니아드 쌍창류 앞에서는 종잇조각일 뿐!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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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퍼억)

히로인 XX

아파라!

이, 제 스킬까지 이해한 전법은……

혹시 루프하던 게 저 혼자만이 아니라,

(플레이어) 씨도……?

- 맞아요

- 얘기 좀 들어줘요 - 선택

히로인 XX

아뇨, 됐습니다! 그쪽은 BB 측의,

서번페스를 즐기려 하는 위너 서번트!

저는 처량한 우주 OL 초년생,

너희 같은 무직과는 다른 연상 서번트……

그래요───

사회적 책임! 이라는 게 있습니다!

마슈

저기……선배도 칼데아 직원이라,

사회인이시긴 한데요……

히로인 XX

태─엥. 아무튼 교섭에는 응하지 않을 겁니다.

너희가 포리너를 감싸시겠다면 싸울 뿐.

하지만 오늘은 배가 고파졌으니 봐드리겠습니다.

피자 런치 타임이 끝나게 생겼어요.

그러면 착한 아이 제군, 다음주에 또, 잘부탁 영기!

가즈아 아발론! 야───압!

(XX 비행 퇴장)

잔느 얼터

전형적인 도주 대사인걸.

좀 더 참고가 되는 걸 원했는데.

마슈

XX 씨와 얘기는 나누지 못 했지만,

거리에 간 피해는 거의 없어요.

이렇게 간다면, 다음에 싸울 때는 더

자세한 얘기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BB

거기까지예요, 포리너!

이 스트리트야말로 룰루하와 최대의 집금기구!

이 BB의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결코 파괴하게 두지 않을───어?

왜 여러분께서 먼저 와 계신가요?

혹시 만화 원고, 포기하셨어요?

잔느 얼터

포기 안 했어. 먼저 그 시끄러운 걸

쓰러뜨리는 게 효율적이라는 걸 깨달았을 뿐이야.

BB

……흐응, 그러신가요.

뭐, 그러면 됐는데요……

그래서, 포리너는 쓰러뜨리셨나요?

설마 동료로 삼자, 그런 소린 안 하시겠죠?

카츠시카 호쿠사이

오우, 부르셨남, 비비───엉

거 뭐여. 너, 묘한 꼬라지 해대고 있구만?

BB

아, 이 모습은 신경 쓰지 마시길.

남국답게 갈색 소악마가 됐을 뿐이거든요♡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러셔. 구릿빛 피부도 나쁘지 않구만…….

근데 섭섭한걸 그래.

나는 명백한 카루데아의 식객이고만.

새삼, 동료로 삼고 자시고도 없지 않남?

BB

아뇨, 포리너는 포리너라도,

호쿠사이 씨 말고……

그런데, 호쿠사이 씨 안 돌아가셨어요?

카츠시카 호쿠사이

아암.

어째 위험긴 했나 본데.

거서 (플레이어)가

끼어든 거지?

훗, 거 대빵 큰 빚이 생겼구만.

무슨 일 있음 부르셔.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기꺼이 힘을 빌려주갔어.

자, 돌아가자 아부지!

어엉? 뭘 하냐고?

그야, 아부지.

어디 서어클 선생한테 부탁해서……

그 로보토? 그림을 한 장,

게스토인 셈 치고 그리게 하는 거지!

방금 그 양반이 머릿속에 팍팍 박혔걸랑.

이른바 "로보토"? 란 건감?

좋지 않나, 응.

끝내주는걸, 아아, 거 끝내줬어!

BB

………….

………….

저기,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마슈

아, 죄송합니다 BB 씨.

메시지가 좀……

"원고가 위험하다. 서둘러, 방까지 돌아올 것"

큰일이에요 선배!

서둘러 방으로 돌아가죠!

잔느 얼터

(……? 아직 호텔에 도착한 참이라

아무것도 안 그렸을 텐데……)

(달려감)

BB

아……기다리세요 여러분,

칼데아 여러분───!

……하아. 가셨네요…….

부탁드릴 게 있었는데……

그래도, 만화 원고가 위험하다고 들은 이상

말릴 수가 없네요, 서번페스 주최자 입장 상으론.

정말……누가 도와준 건지는 몰라도, 듬직한

지원군이 모이고 있나 보네요, 선배?

암굴왕

크크크. 방에서 도사리는 위험이란,

바로 나였는데 말이다.

이바라키도지

네놈은 크하하거리는 인간!

그런가, 방을 잘못 왔구나!?

암굴왕

잘못 온 게 아니다.

너희에게 충고하려고,

그러한 연락수단을 취했을 뿐이다.

나는 어느 세력과도 엮이지 않을 셈이다.

BB와 얼굴을 맞대고 싶지도 않았지.

로빈 후드

아─, 방금 그건 임시방편이었단 말씀이신가.

그래서? 그렇게 하면서까지, 무슨 소릴 하고 싶은데 댁은?

암굴왕

……흥. 그쪽도 연이은 루프로,

다소 질리기 시작하지 않았나?

- 아니, 아직 - 선택

- 솔직히, 좀……

암굴왕

후. ……역시 대단하군, 그리 말해야 하나.

그래, 충고란 다름 아닌.

너희가 방금 싸운 자───

포리너, XX에 관한 것이다.

- 존재 자체가 반칙 같은데

- 멋지지, 걔 - 선택

우시와카마루

……맙소사.

주군께선 그러한 금형이 취향이십니까?

로빈 후드

금형이라니.

암굴왕

말하고 싶은 바를 모르지는 않겠군.

허나.

……나는 녀석을 아군으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이 특이점에 존재하는 수수께끼.

모든 사상을 해결할 열쇠는, 그 포리너가 쥐고 있다.

싸우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너는 그것과 교섭을 해야 하지.

- 어떻게 끌어낼까?

- 교섭이라…… - 선택

잔느 얼터

그래, 교섭이라…….

즉, 교섭인(네고시에이터)이 필요하겠네.

교섭인(네고시에이터)…….

괜시리 어감이 멋진걸……

나도 그런 클래스명이 되지는 않을까……

로빈 후드

그, 명백히 다른 세계에 발을 들인 거랑

죽이 맞을 녀석 따윈───아.

하항, 즉 그건가.

웃기는 거한테 웃기는 걸 부딪힌다, 이 말인가!

오다 노부나가

누가 웃기냐!

나냐! 나 말이냐!

아니 완전 그렇기는 하다만!

허나 히로인 X라면 몰라도,

히로인 XX라─…….

나, 순정 사실계 일본풍 서번트라서.

서번트 유니버스 같은 개그 세계랑은

안 맞는 것 같다만?

- 이 이상 없을 만큼 적절한 인재로 보이는데 - 선택

- 노부는 그 왜, 그거잖아 

마슈

저도 동감이에요!

오다 노부나가

뭐 됐다.

일단 히로인 XX한테 말을 걸면 되는 게지.

잔느 얼터

그래. 다음에 습격을 걸어올 때,

널 부를게.

오다 노부나가

좋다.

령주든 뭐든 써서 부르거라.

……헌데,

그 전에 가볍게 운동이나 해둘꼬.

나, 요즘 들어 몸이 좀 둔해지는 기미라 말이다!

1년에 1번 정도밖에 등장이 없어서 그런가─!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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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글 내려달라고 신고를 했다니 삭제를 때려놓네

재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