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갤러님들~

god 갤러리(이하 갓갤)에서 왔습니다

.

.

.

만 올해 5월 갓갤이 생기기 전부터, 정확히 말하면 2008년부터 연느를 물빨핥하기 시작한 승냥이입니당

록산느의 탱고 영상을 보고 '쩐다'라고는 생각했지만 승냥이까지는 아니었는데

2008년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갔다가....

BAAAAMMMMMMM!!!!!!!!

죽음의 무도를 보고 헤어나올 수 없는 승냥이의 길로 들어선 연갤러이자, 피갤러이자, 갓갤러입니다.

그러면서 연갤과 피갤에서 살면서 1페이지부터 복습을 시작했고 연느 영상 다운 받느라고 노트북 전원을 끈적이 별로 없었더랬죠.

제가 딱 그 시기에 미국에 있었던 게 신의 한수.

그때 만약 제가 미국에 있지 않았다면 아마 연느 영접시기가 훨씬 늦어졌을거에요.

몇날며칠 2008 SA 죽음의 무도 영상만 돌려보다가 COC가 끝나면 또 돌려볼 게 생기겠지 했는데........

덩을 투척한 심판 때문에 제겐 금지영상이 되어버렸다는..ㅠㅠ

덕분에 LP 세헤에서 연느의 눈빛포스를 볼 수 있었지만 아오...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금지영상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많은 분들의 금지영상인 08월드 미스사이공은 제 최애영상이랍니다.

사실 연느의 수많은 프로그램 중에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미스사이공이에요.

07-08 시즌은 언급이 많이 되지 않아 슬픈 승냥이ㅠㅠㅠㅠㅠ

스핀과 스파이럴이 굉장히 아름다운 프로그램인데...

개인적으로 COR 미사는 스파이럴 표정을 제대로 잡아주지 않아서 클린 프로그램인데도 다른 대회 미사보다 덜 보게 되고,

COC 미사는 심판들이 스텝에 덩을 투척했음에도 본 경기뿐만 아니라 슬로우에서도 아름다운 스파이럴 표정이 잘 잡혀서 자주 돌려본답니다.

그리고 연느가 키크존에서 트레이닝복 지퍼를 잘 올리지 못해 '뭐야?!" 이런 표정까지 잡혀서 제게 완벽한 씹덕영상ㅋㅋㅋㅋㅋ

스파이럴할 때 펄럭이는 치맛단이 주는 청량한 느낌이 좋아서 프로그램을 떠나서

저 개인적으로는 월드 미사 의상보다는 그랑프리 미사 의상을 쬐끔 더 좋아해요~^^

이태리에서 열렸던 그파 미사는 머리장식도 추가됐었고, 속도도 더 후덜덜해지고 해서 두번째 점프에서 살짝 실수를 했어도 뭔가 더 완성된 느낌이 들었던 대회에요.

그리고 특히 키크존에서 1위가 결정되니까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높이 흔들던 장면도 매우 좋아하구요.

그리고 월드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월드미사는 독일해설을 가장 많이 돌려보는데 처음 3-3 뛰러가면서 들리는 해설자들의 긴장한듯한 숨소리와 후반러츠 후의 탄식소리까지 좋아한다고 하면 좀.... 이상한가요...?

미사가 제 최애 프로그램이다보니 너무 미사얘기만 했네요ㅋㅋㅋ

미사에 대해선 아직 할말이 많지만 여기까지만 할게요ㅋㅋㅋ

(사진 펑)

이건 제가 연느 자서전 사고서 받은 엽서들~

한장씩만 있는 게 뭔가 불안해서 한권 더 사고 2장씩 만들어 고이 모셔두었더니 뭔가 든든한 느낌ㅎㅎㅎㅎㅎ

(사진 펑)

이건 뚜*쥬*에서 줬던 머그컵인데 하나는 사용중이고 짤에 있는 건 보관용인데, 사진 찍으려고 처음 개봉했어요

저 포즈하고 스파이럴 포즈하고 두 종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건 같은 포즈만 2개에요.

아마 두 개가 다른 종류였다면 둘 다 못쓰고 보관중이었을듯 싶네요ㅋㅋㅋㅋㅋ

아직 승냥이 인증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사진 펑)

(글 펑)

여기서부턴 제가 좋아하는 연느짤들~

이건 다시는 못볼거라 생각했던 3f-3t!!!!!

06 스케이트 캐나다 리허설 때 2-3-2 ㄷㄷㄷㄷㄷ

위 2개는 제가 좋아하는 주니어 연느의 쩌는 표현력ㄷㄷㄷㄷㄷㄷㄷ 은혜로운 손길ㅠㅠㅠㅠㅠ

요건 제가 좋아하는 COC 미사 드레스리허설 뉴스영상인데, 옷 벗는 것도 포스 쩌네ㄷㄷㄷ

아..

연느 얘기 하다보니 연느짤만 올리고 저장버튼 누를뻔...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승냥이 여러분들의 소중한 표를 부탁드리려고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god가 지난 7집 이후 9년만에, 5명 완전체로는 무려 12년만에 8집을 들고 컴백을 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월 초 '미운오리새끼'와 7월 초 '하늘색 약속'을 선공개하고,

7월 12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8월 말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쳤고,

돌아오는 토요일 10월 25일에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에서 5만명의 관객과 신나게 놀 예정이며,

11월에는 미국 콘서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저씨들이 미친듯이 달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아저씨들이 공연만 하고 음악방송에 안나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능에는 한명, 두명, 세명씩 나오곤 하는데 5명이 모두 나온 방송은 '유희열의 스케치book'뿐이에요ㅠ

근 10년동안 5명의 모습을 모자이크 화질로만 보다가 hd화질로 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저희 팬들은 너무 행복하지만

멤버들 5명이 연말에 레드카펫 밟고 시상식에서 상받는 모습을 좀 보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저희가 신식팬질이 너무 오랜만이라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허둥지둥, 어리둥절 이래서 매번 좋은 기회를 놓친 적도 많습니다ㅠ

그리고 소속사랍시고 있는 곳에서 공식팬클럽은 물론 공식홈페이지, 공식팬카페도 만들어주지 않아서

팬들이 한 곳에 결집되어 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다른 후보 가수님들에 비해서 화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러 돌아온 god를 위해서 뭔가 해주고 싶은데 연갤러분들께서 조금만 힘을 보태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하루에 무료회원은 1표, 유료회원은 3표까지 가능하고, 기간은 10월 30일까지입니다.

매일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구요.

링크는

http://awards.melon.com/award/vote/fvote.htm

이고요. 댓글에도 달아두겠습니다.

저희는 1위 욕심은 없구요.

그냥 10위 안에만 들어서 연말 시상식에서 보는 게 목표인지라 조금씩만이라도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주 토요일인 10월 25일 저녁 6시에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가 있습니다.

god 노래를 모르시더라도 갓콘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콘서트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날 딱히 할일이 없으신 분들은 오셔서 같이 신나게 놀아요~

(참고로 3층 가격이 4만4천원입니다. 저도 3층 간답니당)

참, 이걸 빼먹을 뻔 했네요..

돌아오는 수요일인 22일에는 god의 thanks edition에 수록될 새 싱글 '바람'이란 곡의 음원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23일부터는 오프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윤계상씨가 작사한 곡으로, 윤계상씨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도 많이 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god가 일회성이 아니라 진짜로 돌아온 현재진행형이니까 앞으로의 행보도 쭉 관심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마지막으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김연아 선수가 힘들었던 시기마다 위로와 힘이 되어준 글귀라고 자서전에서 밝히셨죠.

저도 저런 멘탈갑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을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제소를 비롯한 모든 문제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풀리길 바라고, 김연아 선수의 앞날에도 밝은 햇살만이 비추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피폐했던 일상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신 김연아 선수와 연갤러분들을 포함한 모든 승냥이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짤은 상큼한 샤프란 연느

정말 마지막으로

.

.

.

연아내꺼 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