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환 성균관대 교수, 후성유전학 연구 성과로 ‘윤광열 의학상’ 수상

2017.10.18 

동화약품은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윤광열 약학상’ 10회 수상자로 한정환 성균관대 약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정환 교수는 오랜 기간 후성유전학 분야를 연구해왔다.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Medical Research Center)인 ‘에피지놈 제어 연구센터’ 연구사업을 통해 질환 유발 유전자 발현의 후성유전학적 조절기전 연구를 규명해 에피지놈 기반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설명한정환 성균관대 약대 교수. [사진 제공 = 동화약품] 

또 다양한 난치성질환의 신규 타겟 분자를 발굴해 최고 권위의 국제저널인 네이처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지방세포분화 신호전달계에 의한 후성유전학 조절의 지방세포분화 촉진 역할을 규명하여 몰레큘러셀(Molecular Cell)에 각각 발표하는 등 후성유전학 기반 비만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신약개발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제정 10년차를 맞이한 윤광열 약학상은 약학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날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689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