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사는 애들이 지거국 버리고 비슷한 라인 인서울하는 거 보면 안타까움.. 예를 들면 부산 경북 붙고도 건동홍 국숭 온다던지 전남대 붙고도 국숭 광명상가 온다던지

(아참 이 글은 최상위권에 속하는 친구들에겐 해당없는 글임을 인지해주기 바람.)


현재 서울의 대학생들은 인서울 열풍으로 인해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돼서 왠만큼 좋은 대학으로는 학벌 그 자체로 이득 을 보기 어려움. 도시생활의 꿈을 갖고 서울을 상경한 지방친구들에게 돌아오는건 피터지는 신자유주의식 경쟁 뿐. 결과적으로 지거국에 비해 높은 입결로 들어간 대학에서 충분한 가성비를 못 뽑아낸다는 말

이런 점에서 지거국이 블루오션이지. 지방사람들은 죄다 서울로 올라가려하는데 지방에도 얼마든지 좋은 일자리 많고 그 중에서도 많은 자리가 그 지역 수장인 지거국이 꽉 잡고있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물론 서울지방 모두에서 인정받는 대학 졸업생들이 지방에서 취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애초에 그 친구들은 어딜가든 최상위권이니까 논외로 치고..

글이 두서없어졌는데 어설프게 좋은 대학에 입학하려고 서울에 상경하면 고생 좀 할거라는 이야기임. 평백 90점대 맞고 부산경북 가면 그 지역에서 인정받지만, 같은 점수로 서울 오면 아무도 인정 안 해줌. 물론 니가 '나는 가성비 같은 거 상관없이 개고생해도 서울에서 살고싶다.'고 한다면 뭐 상경이 나을수도 있겠지만 서울에서 일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걸 명심하길 바람. 이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뻘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