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뒤있을 동생 상받는자리에 내가같이 가기로 했음
근데 오늘 나랑 야식먹으면서 갑자기
언니 나 그 상받는 자리에 내 남친 온다는데 언니올거야?

그러는거임 그순간 기분이 확나쁘면서 그걸 빌미로 둘이 싸웠어
왜냐면 내가 선약이었는데 마치 남친온다니까 나는 빠져줬음 한단투로 묻는데,
내가 그럼 어떻게했음 좋겠냐고 묻고 내가 선약이지 않았냐 그걸왜묻냐
하니까 동생이 재차 올거냐고 올거냐고 묻는거야 오지말란듯이 그러다 언성이 높아졌는데 동생이 지말만하고 내말은 안듣고 나더러 아휴 ㄸ라이같은년 이러고 자리박차고 일어낰ㅋㅋㅋ

나는 이거말고도 얼마전에 다가오는 주말에 우리둘이 놀자~
그러니까 알겠다고 그러고선
다음날에 지 남친이 주말에 자기 '만날수도' 있다고 집에있겠다고 그러는거야ㅋㅋㅋㅋㅋ
아니 남친을 만날수도 안만날수도 있는 상황에서, 나랑 먼저한 약속을 깨고선 집에서 오분대기조로 대기하고있겠단게 너무 웃기지만 그냥 커플들은 그러려니하고 그땐 넘어가줬어

이번에 나더러 올거냐안올거냐 묻는데 지난일도 생각나면서 빡쳤지만 그래도 대화하려했는데 동생이 욕지거리하고 일어나는데 후아... 내가속좁은거냐ㅠㅠ...
맨날 이런식임 지가 주인공인 자리?!에 여럿불러서 사람 병신만들고 내시간뺏기고 그래도 내 동생이니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