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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너무 싫어 특히 아빠는 정말싫어.모바일에서 작성

ㄴㄷㅅㅇ(58.232) 2018.02.18 03:34:11
조회 206 추천 0 댓글 0

논리정연하게 글을 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네.
우선 우리집의 가정사를 먼저 말해야할것같아.
나는 165 55 정도의 멸치 고삐리 아빠는 160 정도에 좀 뚱뚱함 직장인임 동생은 나랑 비슷한 정도의 중삐리

우리집은 어머니가 안계시는 한부모가정이야 엄마랑은 아마 합의? 이혼일것 같아 왜냐면 엄마가 정신병 판정을 받고 지금은 정신병 요양원에 사실상 무기한 들어가 있거든.
내가 초1쯤일때 입원했던것 같은걸로 기억해
내가 유치원생때 엄마한테 김치냉장고 들어가고 싶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엄마새끼는 그걸 그대로 동생이랑 김치냉장고에 쳐박고 좀뒤에 나갓다 들어온 할머니가 우리 꺼낸걸로 기억하는 사건이 있었으니까 아마 초등 씹 저학년때입원한게 맞을꺼야
엄마정신병원에 입원하고 나서는 시발 초등학교에서
어머님은 짜장면을 싫다고하셧어 들으면서 질질짜고 옆에 애는 나보고 왜그러냐하고 쌤은 괜찮냐고하고 암튼 그랬어.
나중에 면회갔을때 건물 주변에 쇠창살이 있고 지배인같으신분이 열쇠로 철창을 열고 비밀번호 문을 누르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ㅅㅂ 우리엄마(이젠 아니지만)가 진짜 정신병 심각하구나 생각했었어. 서론이 길어졌네
그래서 우리가족은 할머니, 나, 동생, 아빠 의 4인가족이야.


바로 어제 아침에 있었던 일이야.
할머니가 쓰레기를 버리라고 나랑 동생한테 시키셨어.
그래서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가려는 찰나 할머니가
\'야야! 안돼\' 하고 소리를 지르셔. 소리를 지른다는게 중요한데 말그대로 소리지르는거야 편안하게 안됀다 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소리를 질러.
그럼 아빠가 옆에서 소리를 질러 \'아니 뭐가 안돼는데!\'
그럼 할머니는 의기소침해지셔서 \'아니.. 이건 여기다버려야돼\'하고 꼬리마시고 차분하게 말하셔. 그럼 아빠는 마치 지가 김일성 김정은 이라도 된것마냥 소리를 더질러

아빠는 화풀이도 많이해 그냥 지 기분나쁘면 다 화풀이대상이야. 일주일쯤 전에 미역국으로 밥먹으면서 아빠가
\'아이 저 개새끼 시끄럽네 전기목줄을 사야지.\' 대충 이런말을 했어. 말하면서 신문지로 만든 몽둥이로 개를 패는건 일상이야. 중요한걸 말 안했는데 아빠는 욕을 입에 달고사셔. 말버릇이 \'썅\'이랑 \'너 이새끼\' 야 시발ㅋㅋㅋ 썅 창문안닫아? 썅 갓다 안버려? 이런 투야. 어쨋든 얘기로 돌아가서,
물론 아빠는 그냥 ㅈㄴ빡치니까 한 흘러가는 얘기였을껀데
그날따라 개가 불쌍하고 하니까 한마디 했어.
\'아빠 개 때리고 학대시킬빠에 내방에 개 줘 그럼 내가 똥치우고 할께 침대에서 안고자게\' 그때 이말을 한번에 한건 아닌데 내 말의 핵심만 추리면 이거야.
그러면 아빠가 인상을 찌뿌리면서 날 쳐다보면서 한마디 해 \'안돼\' 하고 끝이야.
이유? 그딴거 없어 ㅋㅋ 아빠는 시발 항상 자기가 옳아 자기 뜻에 안맞으면 그냥 이유도 없이 안돼야
그리고선 찐따처럼 한 3초쯤 정적뒤에 화내시면서 말해
\' 너 이 새끼 반찬안먹어? \' 근데 내가 억울하다는 투로 (실제로 반찬을 먹고있었고 할머니도 내가 반찬 먹고있었다고 쉴드를침) \'반찬먹었어..\' 화내는듯 화 안내는듯 아빠 눈도못보고 걍 밥보면서 말해 동생이나 제3자가 보기엔 시발 그냥 찐따새끼 같을꺼야 ㅋㅋ 대드는것도 아니고 안대드는것도 아니고 근데 나랑 할머니 두명이 쉴드치니까 갑분싸되고 조용해져.

내가 지금까지 한 얘기는 아빠새끼 인성 보여주기 같은 느낌이고 이제부터 말할 3사건이 내가 진짜로 쓰고싶은 내용이야.

첫번째는 내가 아직 초등 저학년일때 설날에 있었던 일이야. 난 내가 설날에 동생빼고 가장 막내고 위로 누나가 4명 있어 그중에 4째 누나가 우리 할머니 폰으로 나를 옆에 대리고 같이 리듬스타 노래랑 행성 같은걸 한 30 만원쯤 결제하고 집으로 돌아갔어.
근데 초등학교 저학년이 시발 현금결제를 아냐 시발 그뒤로 죽도록 맞았어 처음엔 몽둥이로 ㅈㄴ 때리고 엉엉 우니까 엎드려뻣쳐 시키고 지는 시발 티비봐 ㅋㅋ 그리고 힘드냐고 물어보고 뭘 쳐우냐고 구박하고 시발 지금도 생각하면 치가떨려 좆같은새끼.
그뒤로 나는 2번 이런일을 했어 이 일은 내가 혼자 한거고 의미도 알고 한거야 근데 시발 억울한건 담배 핀놈이 또피는거하고 담배 처음피우는게 같다고 생각해 넣디들?
친척 누나 새끼만 없었으면 현질이라는걸 모르고 보내고 마찰도 없는건데 난 그냥 그때마다 개처럼 쳐맞고 막 나 정신병원 보낸다고 지 애미랑 똑같다고 하면서 온갖 욕을 다해

두번째는 내가 한 중3 고1 이였을때야
밥먹다가 어쩌다가 엄마 얘기가 나왔는데 얘기 하다가
엄마한테 면회 한번 가자는 말이 나오는데 난 이유없이 그냥 ㅈ도 가기싫으니까 안간다고 했는데 아빠가 시발 자꾸 캐물어 왜가기 싫냐고. 안때린다고 하면서 (엄마 면회 안간다고 쳐맞는것도 이상하지만 시발)
속으론ㅈㄴ 오만가지 변명 다 만들면서
\'아니 그냥 가기싫어서 안가겠다는데\' 이게 혀끝에서 맴도는거야. 그러다가 한 말이
\'이혼했으니까 이제 내 엄마 아니잖아\' 이거였어.
이말 하자마자 싸다구 후려맞고 몽둥이로 그냥 쳐맞았어
이때 내가 맞으면서 할수있는건
\'죄송해요 다시는 안그럴께요\' 아빠가 때리는걸 멈출때까지 이말만 계속하는거 이것밖에 없었어.

세번째는 고1때 휴대폰을 잊어먹었을 때야
내가 학교가는 길에 휴대폰을 떨어뜨렷고 나랑 비슷한 나이대의 학생들이 그 폰을 줏어서 번개장터에서 사기를 쳣어. 물론 처음에 경찰은 날 의심했는데 상황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그놈들 사진이 찍혀서 난 별로 의심 안받고 조사만 받았어 이때 경찰서를 처음 가봤어.
근데 조사받고 집에 아빠차타고 가는길에 아빠가 욕하면서 말해 \'야이 썅 너는 휴대폰 하나도 간수못해 비밀번호 왜 안걸어놔 !\'
핸드폰을 도둑맞은건 나고 사기친건 걔들인데 화가나서
\'내가 비밀번호를 잠구든 말든 무슨상관이야 사기친놈들이 나쁜거지\' 하고 ㅈㄴ 소심하게 말했어.
그랬더니 비밀번호 안잠구면 법적으로 니책임도 있다 뭐다 하면서 싸워 그때쯤 나도 내잘못도 있다는건 알았어
그런데 내 아빠라는 사람이 \'야 그새끼들 나쁜놈이다 네 잘못 아니야 아들아\' 이런말은 못할망정 폰 도둑맞은것도 억을한데 아빠는 날 이해해줄 생각은 없고 계속 법적으로 어쩌내 이러면서 자꾸 내탓을 강조하니까 내딴에 대든답시고 고1짜리가 울면서 \'내탓 아니라고...\' 이러자마자 아빠 차세우고 내 볼을 싸대기로 그냥 후려갈겼어.

아빠새끼 때문에 내 성격은 존나 소심해
고등학교에서도 적응못하고 있고 실제로 지금 난 반에서 은따야. 친구라곤 1학년때 사귄 다른반 고1때 친구들 조금하고 중학교때 불알친구 뿐이야. 내반에선 그냥 암말도 안하고 12시간 동안 병신처럼 그냥 반에 앉아있다가 집에가
친구가 시발 진짜 한명도 반에는 없어.
그래서 난 학교가기가 세상에서 제일싫어. 그래도 내가 버틸수있는건 그래도 불알친구랑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밥같이먹고 대화도 좀 해서 그래 혼밥까지 했으면 난 진작에 자살했을듯.

이뿐만이 아니고 우리집은 소리지르는게 끊이는 날이없어
할머니가 뭐 할때마다 소리지르고 아빠 소리지르고 요즘엔 화나면 동생도 소리지르는데 정신병원에서 동생이 약처방 받아 왔을땐 그냥 가족이 싫어지더라.
이혼한엄마는 정신병 할머니는 소리지르고 동생은 정신병 약 먹고있고 아빠는 가부장적이야.
초등학교때 엄마 없어서 그게 콤플렉스가 된건 덤이야
내가 왜 이런가정에 태어났는지 가끔 침대에 누워서 아무도 안들리게 울기도해.
남들 가정폭력 고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거 아는데
한 십년 이렇게 사니까 진짜 가끔 아무이유 없이 눈물도 나오고
아빠랑은 거의 말을 안해.
아빠가 소리지르는 날은 아빠 심기안건들일려고 집에 조용히 쳐박혀 있다보니 자연스레 이렇게 되더라.

디시에 이런 푸념글 올려서 미안해
난 너무 졸려서 자러갈게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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