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흡입구를 조종석 뒤편의 위쪽에 설치했는데, 지상의 레이더 망에 의한 탐지 가능성은 줄였는지 모르겠지만, 항공역학적으로 어떤 잇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험기라서 무장도 당연히 없고, 엔진도 민항기용 엔진을 달았고, 초음속 비행 실험을 한 것 같지는 않군요. 다만, 수직, 수평 미익이 모두 없이 갈매기 형의 날개 하나로 버티는 --;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좀 호감이 갑니다. ^^;; 보잉 사에서 "우리도 저탐지 전투기 만들 수 있삼!" 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만든 게 아닌지.. 싶은데 말입니다. (현재는 미공군에 기증된 상태) 그래서인지 이름도 스타트렉에서 클링곤족들이 주로 사용하는 클로킹 기능을 가지는 소형 전투함 (대개 공격할 때는 클로킹에서 풀림, 단 프로토타입으로 한기인가는 클로킹 상태에서 공격이 가능한 형태를 만들었던 걸로 나오지만, 역시나...엔터프라이즈 호에게 반격당해서 격침) 이름을 그대로 따왔군요. (뭐 맹금류 라는 뜻이니...널리 쓰일 수 있겠지만..그러고 보면 그와 동시에, 록히드 사의 '랩터'를 상당히 의식한 이름일 수도...) 전투기로 실제 등장할 가능성은 없지만...나름대로 괜찮은 시도를 한 항공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