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는 고재봉은 박중령의 당번병으로 머슴일을 하면서 온갖 갑질과 핍박을 받던중에

어느날 너무나 배가 고파서 소고기 (어떤곳에서는 명태라는 말도 있고 어떤 곳에서는 누룽지란 말도 있음 ㅋㅋㅋ 암튼 먹을것을 훔친듯) 를  훔치려다 그 집에 일하던 가정부한테 걸림

고재봉은 말하면 죽여버린다면서 도끼로 위협하지만 가정부는 박중령에게 말했고 박중령은 그동안 없어졌던 다른 물건들도 고재봉이 한 짓이 틀림 없다면서 육군 교도소로 보냄

육군 교도소에 7개월동안 간 고재봉은 출소한 다음 탈영을 해서 박중령을 관사로 찾아가서 죽임

근데 알고보니 박중령은 다른 곳으로 가고 거기에는 이중령 가족들이 살고 있었음

나무위키에도 이 내용으로 실려있고 대부분 갑질로 인한 프레깅으로 알고 있는데

사건 알아보니 그냥 인간말종 살인마 이상도 이하도 아님

일단 고재봉이 박중령의 당번병이란게 어디서 나온말인지 모르겠음

고재봉은 101대대 박중령은 301대대

고재봉은 박중령의 집에섯 당번병을 한게 아니라 그냥 박중령 집에 물건을 훔치러 침입했고 거기서 가정부한테 걸린거임

거기에 음식을 훔친건 박중령은 처음에 그냥 넘어가려고 했음

근데 나중에 군화하고 구두까지 훔쳐간걸 알게되고 또 알고보니 윗집의 초등교사 집에서 옷가지를 훔친 사실까지 알게 되니까 신고한거지

그리고 다른곳에서는 고재봉이 모르고 박중령 대신 이중령을 죽였다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음

고재봉이 바로 박중령(사실은 이중령) 집에 들어가 죽인게 아니라 일주일 동안 동태를 살피다가 죽임

그사이에 문패가 바뀐 것도 알았을테고

또 고재봉은 본인을 강도 살인이 아니라 살인 강도 살인이 목적이란 것을 알아달라고 했다는데

그러기엔 거기서도 장신구등 훔칠건 다 훔치고 나옴

암튼 사건 알아보면 갑질로 인한 프레깅이 아니라 그냥 미친 인간말종이 군인 일가족을 전부 살해한 사건일뿐인데

왜 인터넷에선 이상하게 퍼졌을까

추측해보면 마지막에 고재봉이  기독교인이 되었는데 (실제로 고재봉 검색해보면 대부분 교회자료임 )  기독교 입장에선 고재봉을 어느정도 미화할 필요가 있었으니 갑질로 인한 피해자처럼 만들 필요가 있었고

또 정치적으로는 고재봉이 화제가 된 ㅣㅇ유가 박찬주 갑질 사건 때문인데 고재봉을 박중령의 당번병으로 만들고 박중령의  갑질을 참지 못하고 살해를 저질렀다는게 모양이 좋아서 그렇게 미화시킨 것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