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눈에 보이지가 않아
어디에 있는지 몰라
더듬거리다 찾아다니다
이제야 손 끝에 닿았나 봐

그때 그대 뒤를 돌아서
내게 짓는 웃음에 난 눈을 떠

바람에 흩날리는 그대 향기가
낮게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가
겨울처럼 차가운 내 맘
그 안에 스며 들어 와
사랑이 눈꽃으로 피어 나

그렁 그렁 눈물이 고여
이 사랑이 언젠가 시들까 봐

바람에 흩날리는 그대 향기가
낮게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가
겨울처럼 차가운 내 맘
그 안에 스며 들어 와
사랑으로 피어 나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내 시간을 다 쓸 만큼
그대 하나로 난 행복 해

바람에 흩날리는 그대 향기가
낮게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가
겨울처럼 차가운 내 맘
그 안에 스며 들어 와

사랑이 눈꽃으로 피어 나

언제까지 사람들을 피할래

언제까지 혼자 놀거야

니가 뭘 알어 

무시가 아니라고 ?  나를 다만 안쓰럽게 ? 

사람사이에서 인정 ?

뒤에서 나를 고소해하고,  뒤에서 나를 깔보고

뒤에서만 내불행을 축하하고

뒤에서 말할 수 없게 앞에 나서

난 두달후면 여길 떠나

그럼 넌 다시 복지관과 집에서만 맴돌겠지

조깅하고 수영하고 책읽고

그것도 나쁘지않아

이젠 그만 혼자놀아 영이야

나도 해봐서 알아 혼자놀기

지치잖아

그겨울, 바람이 분다 4화) 니가 나한테 약속한 그걸 가져와

내가 울면

니가 날 늘 그걸로 달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