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나도 농구 본지가 꽤 되가는데.. 드디어 우승했다.
기뻐서 오랜만에 와봤다.
근데 네이버나 페북이랑. 농갤은 완전 딴 세상이네..
힐링받고 간다ㅋㅋㅠㅠ 걍 욕만 개쳐먹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뭐랄까. 내가 농구 볼때부터 유일하게 슼에 있던 김민수에게 뭔가 울컥한다.
개인적으론 김선형이랑 최부경 좋아하는건 있었지만.
그냥 김민수는 좋아하는 선수 그런걸 떠나서 애착이 간다.

아니나 다를까 경기끝나고 골 네트 자르는데 김민수때 슼팬들 가장 환호도 크고.
오늘 3점 연달아 두개넣을땐 진짜 눈물 나더라.

그냥 너무 행복하다. 우승이란걸 볼수있구나..
평생 못볼것만 같았던 슼빠질 시작이 엄청난 과거가 되었네. 그냥 뭔가 김선형에게도 굉장히 고맙다. 데뷔시즌 9위마감하고 소년가장 소리듣던애였는데.. 그놈의 모래알조직.. 지긋지긋했었는데ㅜ 수비도 잘한다 우리 이제...ㅠ..

뭔가기분이.. 모르겠다 ㅋㅋ걍 감수성터지는 밤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