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써야할지?ㅜㅜ

3시반쯤 도착해서 근처 백화점 눈팅하다가 4시부터 줄에 합류함
야 괘 많이옴 한국공방보다 많이와서 뭔가제가감동(?
줄서있는데 갑자기 애들이 소리질러서 고개들어보니 뭔가 보아차래서 헠헠쳐다봤는데
주차장 진입직전에 막 손흔들어줬다 졸귀..

5시쯤부터 라디오부스 앞으로 이동해서 보아맞을준비를함 도키도키
문이열리고그대가들어오죠 시발...존나이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와와와와 보아다 보아! 막 황홀했다

솔직히 너무가까워서 보아가 부담스러워하지않을까 싶었는데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는ㄴ듯했으나 곧 생글생글 잘웃었다

팬들 하나하나 눈마주치고 써온 글 읽어주고
그러다 저랑 눈 마주쳤는데 제 종이 보고 다시 제 눈 보고 눈인사같은 작은꾸벅?을 해주었다....
다정한 보아쨩

치마가 니트재질에 지퍼도 달려있어서
보아가 다리꼬고앉으니까 지퍼가 열려서 조금 올라감
보벅 헠헠
니혼애들이 다리쪽 가리키면서 뭐라뭐라하니까 보아가 어머! 하는듯한 당황한표젛ㅋㅋㅋㅋㅋㅋ
손으로 가리는데......하응...

토크는 어차피 님들 들었을테니까 빼고
퍼탐이 나왔는데 더쿠들 갑자기 떼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아 놀람행
콘에서는 조용하더니 갑자기 길거리(라디오하는데가 백화점1층, 카페옆이었음. 그니까 카페통유리가 있으면 끝에를 막아서 부스를 만들어놓은 식. 사람많은길거리에 보아가 나타난 격, 보목소리랑 음악이 길가에 퍼지고 더쿠들 우글우글) 에서 떼창하니까 좀 놀란듯 했지만
춤ㅁ을 살짝살짝 춰줬다. 그치만 곧 못하겠다고 부끄러워했다 휴 귀여워

펀 나오니까 디제이랑 대화하면서도 리듬타고
리듬맞춰 다리움직이는거 귀여우면서도 괘 쎆씨했다 헠핰!

아 하트를 왜했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보아랑거리가 가까우니까 다들 스케치북에 뭘 써옴ㅋㅋㅋㅋㅋㅋ더쿠들 생각 다 똑같애

극데 어떤애가 사랑해 모양 주세요?였나 그렇게 한국어로 써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거보고 하트 머리위로, 손으로 해주고
몸돌려가며 하트뿅뿅
아근데 막 애교담아한건아니고 어색어색 하하 하트하트 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보아의 매력

또 옆에애는 뿌잉뿌잉해주세요! 써왔는데
그거보더니 절레절레하고 또 하트만 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막 지나다니니까 부끄러웠나봐 존나구여워

뭔가 시간이 빨리 갔고 ㅂㅂ해야될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뭔가 수줍수줍했던 보아가 갑자기 격하게 막 ㅃㅃ인사를 해줌 손 막 흔들고
쨘쨘쨘!빠빠이! 이런느낌ㅋㅋㅋㅋㅋㅋ...이었는데 알겠니

그리고 더쿠들은 그대로 백화점차량출구쪽으로 이동했으나 보아는 빛의속도로 퇴근했다구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재밌는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일본에서도 공방자주오는사람들은 익숙함
한국콘에서 본분들도 있고 서로 어?너또왔네?ㅋㅋㅋ이런분위기 도쿄에서도 봤는데 나고야에서 또있음
헤어질때 인사가 오사카에서봐 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쿠잼

제가 강친바로옆이라 고개돌릴때 몰래 폰카바께 못함 정말 언제카메라써보지...ㅜㅜ
아 소울들한테 개인적으로 감동했던게 카메라보더니 막 나한테 와서 말을하는거야 그래서 고나리하나ㅜㅜ싶어서 쫄보될뻔했는데
한국어로, 앞으로 보아 예쁘게 찍어주세요 함..... 휴ㅜㅜㅜ

아 글고 나고야에서 하는 30분짜리 라디오였는데도 막 도쿄 한국 등 여러곳에서 온 더쿠들이 있는걸보고 보아는 참 사랑둥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마음이 따땃해짐
보아도 더쿠들한테 다정했고 더쿠들도 종이에 사랑고백
콘서트장에서도 그렇고 계속 보아랑 뭔가 애틋한분위기라 좋았다

보아야 오늘도 고마웠어 씻고자셈 ㅇㅇ



어쩌다 내 이름을 불러 준 그 목소리를
나는 문득 사랑하였다
그 몸짓 하나에 들뜬 꿈속 더딘 밤을 새우고
그 미소만으로 환상의 미래를 떠돌다
그 향기가 내 곁을 스치며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만 햇살처럼 부서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