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홀로 꿈인 경찰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던 한** 수험생은 어느날 보고싶다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어

나와는 조건과 외모 등 모든 것이 비교될 수 없지만 드라마 속 한씨라는 성과 불의를 절대 용납하지 않고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애보, 멋진 형사 등 내가 꿈꾸던 모습이 집약되어 있어서 나도 한정우 형사 같은 경찰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결국 형사라는 직함을 갖게 되었지(드라마 중간 갤에 성적 인증도 했었는데...많이 응원해줘서 갤러들에게 정말 고맙고 힘이 되었어)
그리고 경찰이 됐는데 정말 우연하게도 수연이라는 이름(성은 다르지만) 가진  사람을 만나 사랑하게 되었고 지금은 결혼해서 여자아기도 낳고 오손도손 살고 있는 중이야

가끔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까 생각하면서 보고싶다라는 드라마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정말 내인생에 잊지못할 드라마가 되었지

한형사가 되고 한번은 들려야지 했는데 많이 늦었네
그냥 안부 전해주고 싶었어

현실의 한형사와 수연이는 결혼해서 이쁜 딸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