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는 오늘 늦게나 내일인가 모래인가에 올릴 예정.

일단 설정썰 좀 봐줘.

하타케 카카시(우치하 카카시)

사쿠모와 우치하 출신 여자 카카리 소생. 난산으로 어머니 잃음, 자살로 아버지 잃음, 새 보호자인 오비토 할머니는 폐렴으로 사망. 보호자들이 차례로 죽어나가는 불운(?)의 소유자. 오비토와 같이 살면서 둘이서 의지한다. 린(여기선 아카데미 선생님)과도 친해짐. 그러나 10세 때 A랭크 임무에서 강간당하고 증원부대(1소대)에 속한 린, 자기를 담보로 풀려난 친구들도 싹 죽음, 그 전에 얘들 버리고 튄 전 스승도 죽음. 이후 다리 재활 + PTSD 회복하느라 2년 있다가 미나토반에 들어감.

원작보다 전반적으로 주변인의 안부에 대해서 되게 신경을 쓰는 편. 기껏 만화경 개안했는데 눈깔 한 쪽을 날려버렸지만 한쪽 눈이 다른 쪽 눈 기능까지 그 전에 흡수해서 다루는데 문제는 없을듯. 만화경이 좀 특별한 케이스여서 만화경 때문에 원작과는 다른 의미로 고생한다. (제어가 안 된다는 의미) 

우치하 오비토

부모 없는 분가 쪽 고아. 할머니랑 같이 살다가 할머니가 카카시 보호자가 되면서 카카시랑도 같이 살게 됨. 할머니 사후 카카시랑 의지하며 지냄. 원래 린(여기선 아카데미 선생)을 좋아했지만 린은 저 위에 써진 사건 때문에 사망, 카카시는 엄청난 일(…)을 당하고 돌아옴. 린의 죽음 때문에 사륜안 개안, 후카쿠가 사실을 숨겨서 카카시가 뭔 일 당했는진 모르고 그냥 크게 다친 걸로만 알고 있음. 늦깍이 졸업생(12세 졸업. 동기 대부분이 10살 졸업).  

기본적으로 곁에 남은 유일한 가족(?)이 카카시여서 카카시를 아낀다. 바카카시하고 불러도 나름 애칭. 어느 시점부터 카카시의 트라우마 반응 뒤의 비밀에 대해 뭔가 의문을 가질지도.

++++ 기타 나머지들 ++++

하타케 사쿠모

우치하 후카쿠와 친척 신분이었던 분가 여자와 결혼함. 이후 아내가 난산으로 카카시를 낳고 사망, 홀애비로 애 돌보다가 원작대로 사망행.
...저승에서 아내님이랑 무슨 생각으로 이승을 보고 있을까 궁금해지는 사람. 댁들 죽은 뒤에 애 맡은 할머니네 손자랑 결혼해요 댁네 아들

하타케 카가리(우치하 카가리)

이 썰 한정으로 카카시 엄마. 이름의 카가리는 화톳불을 뜻하는 카가리비(かがりび)의 준말.

분가지만 후카쿠와 친척 관계(대략 육촌쯤). 일반인, 몸이 약해서 애 낳기 전에 사쿠모한테 애 낳지 말까, 소리 들었는데도 결국 카카시 출산. 난산으로 사망.

...남편과 저승에서 뭔 생각하면서 이승을 보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댁들 죽은 뒤에 애 맡은 할머니네 손자랑 결혼해요 댁네 아들

오비토의 할머니

카카시를 맡아준 끄트머리 동네의 할머니. 오비토와 카카시를 둘 다 잘 보살펴줬다. 카카시에게 있어서는 두 번째로 생긴 소중한 사람이어서 카카시가 이 사람의 사후 만화경을 개안했다. 

우치하 후카쿠

카카시네 엄마(카가리)와 육촌 관계에 있는 우치하의 수장. 카카시네 엄마의 일을 떠올려서 카카시를 픽업하듯 대려왔으나 일이 바빠서 꽤 오랜 기간 돈만 주면서 방치한 흑역사(…)가 있다. 그러다가 카카시가 큰 사건을 당하자 죄책감이 생겨서 제대로 자기 집에 거두게 된다. (1 + 1로 오비토도 식객화) 카카시와 오비토의 충격을 생각해서 아직 카카시가 당한 그 사건의 진상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노하라 린

원작과 달리 여기선 훨씬 연상, 오비토를 가르쳤던 아카데미의 신입 선생. 오비토의 첫사랑이며 둘이서만 남겨진 카카시-오비토의 생활을 도와줬다. 카카시네 팀을 구하러 간 증원 1소대였으나 적들에게 부대원들 + 먼저 그리로 (미끼용으로 보내진) 카카시네 전 반 동료들과 함께 끔살당했다. 하도 심하게 해체되서 시체 복원에만 몇 시간이 걸림. 오비토가 그녀의 죽음으로 사륜안 개안.

끄트머리 동네 사람들

대다수가 일반인, 분가나 혼혈 출신의 고아들, 뒷방으로 밀려난 독거/노부부 늙은이들이다. 카카시와 오비토를 이레저레 챙겨주는건 노인네들이고, 애들은 카카시가 좀 생긴 게 틀리다고 따돌린다. 근데 고아들 중 5할 이상이 혼혈이라는게 또 웃긴 점. 

나미카제 미나토

오비토의 첫 스승, 카카시한텐 두 번째 스승. (현 시점에선) 여친 쿠시나가 외지인이라고 소외당하는 걸 봐서 소외되던 두 꼬맹이를 신경써줌. 부러 제자로 받아준 것도 그 때문. 

카카시의 전 스승

임무에서 위기상황에 빠지자 제자들을 버리고 지는 튀다가 먼저 죽임당함. 사쿠모가 임무 실패했을 때 욕했던 사람인데 자기는 정작 임무도 동료도 안 챙기고 주금.

카카시의 전 반 동료들

둘 다 하닌. 카카시와 그닥 사이는 좋지 않았고, 셋이서 같은 팀일 뿐 따로국밥이었음. 은연중에 카카시가 적 조직 수장한테 자기들 대신 희생해줄 것을 요구함. 

시스이네 아빠

증원 2소대 소속. 카카시한테 강간 트라우마를 심은 적 조직 수장 목 따고, 카카시를 업어다가 병원까지 대려다준 남자가 이 사람. 후에 다른 임무에서 큰 부상을 당해서 불구가 됨. 카카시가 그 때부터 오비토랑 같이 이 사람을 종종 챙기러 이 사람네 집을 방문함. 

우치하 마다라

...3차 닌자대전 때 등장할지도?

소설 흐름은 중간에 바뀔 수도 있지만 일단 플롯 두 개가 구성됨. 무조건 이대로만 흘러가진 않을테니 너무 플롯을 믿지 마라. 걍 썰이라 생각하고 읽어주면 나꼽은 고맙겠음.

A플롯

3차 닌자대전 이후 카카시랑 오비토가 마다라를 만나는 내용. 두 놈 중 오비토만 쓸만하다고 느낀 마다라는 카카시를 인질로 잡고 오비토한텐 니 동료 구하고 싶거든 내 제자가 되라(?)를 시전함. 카카시 명줄이 위태롭고 자기도 다쳐서 마다라 말 들을 수밖에 없는 오비토는 할배한테 배운 다음엔 카카시 대리고 마을로 돌아갈거라고! 하면서 열심히 훈련 훈련. 근데 마다라는 그 와중에 원작에서 린에게 했던 짓을 카카시에게 하려고 몰래 얘만 빼돌려서 3미 인주력으로 만들어놓음. 한편 재활 다 한 오비토는 카카시 만나러 갈거라고 하는데 마다라가 자기가 관리 못해서 카카시가 누구들에게 쌔벼가졌고 자긴 그 뒤로 모르겠다고 구라깜. 

구라 믿고 그대로 갔더니 친구가 3미 인주력이래요 뭐이시발?? 카카시는 전에 입은 부상이랑 남은 한쪽 만화경의 능력의 부작용(발작) 때문에 가뜩이나 상황 위태롭고 삼미는 폭주할락말락, 안개는 카카시 안의 삼미는 우리 꺼니까 내놔, 미나토는 딴 대서 애들 찾느라 해매느라 여기 없음.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오비토가 멍때리고 있다가 공격받을 뻔해서 카카시가 우발적으로 만화경 능력 발동, 오비토는 구하는데 직후 삼미가 폭주조짐. 미수 제압방법을 모르는 오비토가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안개 쪽에서 조만간 죽을 거 시체라도 챙겨가겠다면서 다시 카카시를 노림. 빡돈 오비토가 목둔 꺽꽂이 발동, 무차별 살해하는 도중에 결국 삼미 폭주가 다가오자… 

카카시가 결국 오비토를 막다가 오비토의 기술에 휘말려서 반쯤 자살 반쯤 타살의 방식으로 사망. 오비토의 카무이가 이 때 개안, 완전히 죽기 전 카카시는 우는 오비토한테 울어도 아무것도 안 바뀌니까 울지 말라고 예전처럼 다독이다가, 눈 하나가 상했으니 자기 눈을 쓰라고 내어줌. 이후 오비토가 카카시 시체 수거해서 들쳐업고 울면서 반쯤 멍댕 상태로 돌아다니다가 미나토를 만남. 애들 찾는 사이에 상황이 완전 막장으로 돌아간 거에 통탄하는 미나토를 두고 오비토는 쌤이 늦어서 자기랑 카카시랑 다 이 모양 이 꼴 됬다고 원망. 

마을로 돌아와서 카카시 되살려낼 방법만 생각하던 오비토는 나중에 임무 갔다가 우연히 마다라가 보낸 제츠를 만나고, 마다라한테서 마을에 숨겨진 이런저런 금술들의 소식을 들음. 그러다가 예토전생이란 술법까지 알게되고, 결국 좀 이따가 그거에 손댐. 마다라는 이 때 실패하면 자기 찾아와서 또 다른 방법 배우라고 제츠를 통해 오비토한테 일러줌.

다만 카카시가 제대로 살아나면 오비토는 그걸로 만ㅋ좈 하게 되므로 얠 이용못하게 되는 마다라가 부러 예토전생 절차를 엉터리로 갈켜줘서 술법 발동 실패. 통탄 이후 이딴 세상 다 쓸모없다며 흐콰한 오비토는 친해진 아는 동생들인 시스이랑 이타치, 스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탈주해서 마다라 찾아감. 옳다구나 하고 마달옹은 무겐 츠쿠요미라고 해서 니 친구 완벽부활하는 꿈의 술법이 있다고 말해주고 오비토는 이에 따르기로 해서 마다라 후계자 토비가 됨.

이후 여차저차해서 무한 츠쿠요미 발동 각 뜨고……원작과 달리 예상 외로 무한 츠쿠요미가 잘 됨(…) 카구야 할머니도 흑제츠도 방해를 안 함. 운빨 따라줌 올ㅋ

그 과정에서 마다라가 자기 엿먹였다는 사실 + 이용하려고 했던 사실 다 깨달은 오비토는 2차흑화, 너만큼은 좋은 꿈 속으로 못 보낸다면서 지들끼리 드잡이질한 결과 예전에 받은 카카시 만화경(능력이 상대에게 받은 피해는 시간차를 둬서라도 죄다 되돌려주고 자기는 회복하는것. 이름은 쿠에비코(久延毘古, 일본 신화의 농경과 허수아비의 신. 쿠에비코의 화신이 허수아비라는 전승도 있다), 카카시가 예전에 제어 못했던 만화경의 능력이 이 능력임)으로 마다라를 엿먹이는데 성공. 저거 내가 킨 상대에서 상대 즉사기 받아쳐낼 수 있는 거여서(…) 마다라가 싸우다가 즉사기 날렸는데….

마지막에 무한 츠쿠요미 속으로 오비토가 돌입, 그 후에 어릴 적에 할머니랑 카카시랑 같이 있었던 그 집에서 두 사람(할머니, 카카시)이 마중오는 걸 보면서 다녀왔다고 웃음. 이렇게 세계멸망…아니 모두가 뽕에 취헤 잠드는 엔딩. 결국 카카시는 현실적으로는 죽은 채로 남았고 오비토는 그냥 꿈으로 도주, 둘의 현실은 변한 게 없음. 울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카카시의 말이 복선으로 작용한 이 결말이 A플롯. 둘 다 제대로 된 의미에서 상처를 극복 못하고 끝나는 절망적인 결말이랄까나.

B플롯은 절망밖에 없는(?) A플롯에 비해 조금 더 희망찬 엔딩. 일단 3차 닌자대전에서 마다라가 얘들한테 터치를 안 해서 평범하게 위기에 처한 둘을 평범하게 미나토 센세가 구하러 와줌. 흐콰계기 증발. 다만 평범하게 미나토가 구허러 오기 전에(…) 카카시가 오비토 대신 큰 부상, 둘이서 인질로 잡힌 상태에서 카카시가 전과 같은 사건을 당할 뻔 했는데 오비토가 필사적으로 주박에서 벗어나서 카카시를 지키고 중태상태에 빠짐. 그 뒤로 미나토가 구하러 와서 적들 패버리고 애들 구출. 

이후 트라우마 기억에 다시 시달리는 카카시에게, 중태상태에서 회복한 오비토가 진짜 뭔 일 있었냐고 자꾸 캐물어서 (둘이 같은 병실의 바로 옆에 붙은 침대 썼음), 카카시가 후카쿠가 함구했던 사건을 횡설수설하면서 털어놓고 그 때 이후로 지금도 너무 무섭고 불안하다면서 울고불고 난리남. 오비토는 그런 일이 있는줄도 몰랐고 해서 놀래고 카카시 달래다가 후카쿠 오니까 왜 숨겼냐고 바락바락(...) 후카쿠한테서 그 때 들춰내봤자 너희 둘 다 또 상처입을까봐 그랬다는 말 듣고 이해함. 그 뒤로 카카시한테 힘든 거 있으면 다 자기한테 말하라고 그럼.

처음엔 되게 힘들어하고 그 뒤로도 성인 남자 보면 잘 아는 몇몇(후카쿠라던가 스승이라던가 지 구해준 시스이 아빠라던가) 빼곤 맨날 흠칫거리며 불안해하던 카카시도 오비토가 옆에 있어주니까 오비토를 버팀목 삼아서 차츰차츰 트라우마 회복하게 됨. 그러면서 오비토랑 둘이 꽤 친해져서 연인처럼 사귄다는 소리 듣고…오비토가 그러냐 ㅎㅎㅎ 하다가 20대 될 때 결국 카카시가 고백. 오비토는 처음엔 열라 놀라지만 결국 받아들임.

....이후 속도위반하고 애 셋 낳고 행쇼하고 살았다 합니다. 보시고 계십니까 사쿠모 씨, 오비토 할머님, 카카시 어머님?

뭐 이게 B플롯. 

다음은...이런 언급 하는거 미안한데 트친소 문제.

내 트친소 링크 : https://twitter.com/ui7412/status/935566451410219008 (여기 클릭하면 되)

....사실 나꼽 전에도 댓글에서랑 글에서랑 말한 것처럼 진짜 나루토 가지고 트윗에서도 활발하게 다른 꼽분 보스분들이랑 연성하고 싶은데...친구가 안 생김...있는 팔로워들 대부분이 대화가 잘 안되고...뜬금없이 나한테 님 차단 ㅋ 시전하고...그래서 정말 외로움. 아직 소설 준비가 안 된 썰들은 다른 꼽분들이랑 정말 열심히 풀 자신이 있는데…혹시 가능하다면 저 링크로 들어가서 리트윗(알티)라던가 좋아요 눌러주라. 그럼 나꼽이 찾아가서 팔로잉 하고 바로 멘션 날릴게. 아니면 저기로 들어가서 답변 남겨줘…같이 맞팔트친 맺고 싶어...

나꼽 나루토 연성 홀로 풀려니까 너무 외로움...그래서 부탁함. 이런 글 쓰면 안 되는거 아는데…진짜 미안. 이거 해줄 수 있는지 댓글로 답변 남겨주면 고맙고…주저리주저리 이상한 소리 씨부려서 미안하다. 원래 이런 거 막 언급하면 안 되고 썰이나 글만 풀어야 하는데...진짜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