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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즈 커맨더별 활용법 개괄설명.

사금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2.13 23:17:03
조회 782 추천 16 댓글 8

써본 커맨더 넷에 안써보고 당해보기만 한거 넷이니 그점 유의했으면 함


써본 커맨더들은 내가 직접 해본 경험도 섞여있긴 하나, 안써본 것들은 당해본 경험과 타이베리움 리그나 마스터의 리플관전의 통계로 설명할것임.


써본건 스트롱암, 량, 세스, 케인임. 나도 잭슨 쓰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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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스트롱암



보통 모바일게임에선 처음 주는 것들은 유통기한 오거나 아예 병쉰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스트롱암은 그거랑은 완전히 반대의 커맨더임. 매우좋음.

스킬로 미니건 포탑을 타이베리움 40 주고 전장에 즉시 설치할 수 있는데, 이 포탑의 설치 위치와 타이밍에 따라서 거점 점령여부를 흔들어 버릴 수 있다. 사거리는 한칸 짜리고, 일단은 대보병&대항공 속성의 공격을 하나, 맞아보면 알겠지만 버기나 어택 바이크 류의 경차량들도 무시하지 못하는 화력을 가지고 있음. 유의사항으로는 시간에 지나면서 체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미리 박아두는 행위는 효율적이지 않음.


그렇기 때문에 스트롱암의 기본 전투원칙은 거점 확보임. 물론 유닛 자체의 성능을 통해서 하베스터 테러나 적 본진 강습을 노리는건 당연히 가능하나, 스트롱암의 커맨더 스킬은 적 본진 근처까지 닺지는 않기 때문에 효율적이지 못함. 또한, 사거리가 한칸인 포탑의 활용도에 거점 확보의 성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맵별로 적절한 포탑 설치 위치를 신경써서 숙지할 필요가 있음.


미니건 포탑은 다른 커맨더의 스킬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긴 하나, 쿨타임이 짧은것은 아니고, 초반부터 거점 확보를 압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으나, 게임이 장기전으로 흘러갈수록 자칫하면 연구소/템플오브노드 테크의 우월한 유닛들에게 스킬이 무력해지는 한계가 올 수 있음.


따라서 스트롱암은 미러전이 아니라면 초중반에 확실하게 이득을 봐서 적에게 후반을 허용하지 않는 류의 공격적인 덱이 어울리는 편이라고 판단함. 그리고 이런 류의 덱은 현 시점에서는 메타에 맞는 덱에 들어가기 때문에 스트롱암의 현재 평가를 후하게 쳐도 무방한 근거가 됨.


사족으로는, 왜 암스트롱 안하고 스트롱암이라 한건지 모르겠음.




1-2. 량



스트롱암 다음으로 만날 수 있는 커맨더인데, 컨셉 자체가 중후반 지향이라서 얻자마자 활용하기는 난감한게 있음. 그래도 최근 패치 이후로는 상위 리그에서 얼굴 좀 비추기 때문에 구데기라 평가하긴 좀 어려운듯 함.

수리드론이 스킬로 있는데, 현 춫라 내에서 유이한 유닛회복수단임. 다른 하나는 존트루퍼의 자기회복능력이고. 타이베리움 60 주고 전장에 즉시 배치하는데, 배치된 드론 주변 한칸의 모든 자기 유닛을 수리함. 근데 수리한다면서 보병의 체력도 살아남아있는 분대원 기준으로 최대치까지 회복시켜줌. 사람은 안 다쳤는데 장비는 파손된 병사의 장비를 수리해주는거라고 생각하자 ㅇㅇ

수리드론은 공중유닛 취급이기 때문에 대지상 공격엔 안맞으나, 공중공격엔 스쳐도 터지는 수준의 저질체력을 보유하고 있고, 움직여서 거점 점령도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할 수 있음.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체력이 줄어듬.


가장 독특한 커맨더 스킬을 가지고 있고, 그 덕택에 량은 다른 7명의 커맨더와는 덱 컨셉을 완전히 따로 가져가는 것이 주류임. 량과 날빌은 전혀 안 맞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그 덕택에 이 겜에서 유일하게 커맨더 면상만 봐도 상대방 덱이 쉽게 예상이 된다는 패널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됨. 또한 날빌까진 아니어도 초중반 힘싸움이 경기 승패를 크게 좌우하는 메타 내에서 솔직히 고난이도의 커맨더라고 보는게 맞음.


하지만 작정하고 배 내밀고 드러누웠는데 상대가 량의 배를 째지 못하는 순간 중후반에 가장 임팩트있는 커맨더 스킬로 전장을 장악할수가 있음. 다른 커맨더들은 100원이 넘어가는 고급 유닛도 빈사 상태가 되면 어지간하면 유닛캡 때문에 소모시켜야 하건만, 량은 커맨더 스킬로 현장수리를 하기 때문에 한번 조여진 라인을 극상성으로 뚫어내지 못한다면 상대방에게 백만년조이기를 선사할 수 있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연구소 테크 같은 고급 유닛들 위주의 덱을 효과적으로 굴릴 수 있고, 운영하는 법도 익혀야 경쟁력이 생기는 커맨더라고 생각하면 됨. 일단 고급유닛이 해금이 많이 되어있지 않는 초반에는 안쓰는 쪽을 권하고 싶음. 커맨더 자체는 일찍 주나, 그 커맨더를 소화할 유닛들은 고랩 되어서야 나오니까.




1-3. 솔로몬



직전의 너프 이후로 살짝 뜸해진 장군님임. 이 게임에서 임팩트로는 투톱인 스킬을 가졌지만, 스킬이 가진 극단적인 면모 때문에 활약은 사람마다 정말 차이가 큼.


스킬인 이온캐논이 소환형도 아니고 버프형도 아닌 타격계 스킬이란게 주목할 점인데, 150 타이베리움 써서 조준한 칸엔 엄청난 데미지를, 조준한 칸 주변에 위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그래도 큰 데미지를 줌. 스킬이 발동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리니, 상대방의 반응속도나 유닛의 이동속도에 따라서 명중 여부가 결정되기도 함. 적 본진에도 꼿을 수 있긴 하나, 저 직전의 너프가 이온캐논의 건물데미지 너프였기 때문에 요새는 확실한 본진강습이 아니라면 안하는 추세임.


솔로몬의 확실한 강점은 이온캐논 한방으로 상대방이 생각도 못한 대규모 피해를 노릴 수 있다는 점임. 솔로몬이 상대라면 함부로 유닛을 뭉쳐다니기가 힘들어지고, 특히나 여러 유닛을 섞어서 요새화를 노리는 진형은 자살행위가 됨. 그렇기 때문에 솔로몬은 상대에게 각개전투를 강요할 수 있고, 그 각개전투에 맞는 덱 위주의 구성이 상위 랭크에서 자주 보임.


하지만 이온캐논이 타이탄 한대 값이라고 생각하면 딜레마도 같이 있다고 쉽게 유추할 수 있음. 비싼만큼, 타이탄 한대 값만큼 스킬을 시전 할 때 마다 이득을 무조건 가져와야 함. 그래서 정작 상대방이 진짜 극단적인 각개전투덱을 들고 올 경우엔 되려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고, 그게 아니더라도 스킬 시전 판단미스 한번에 이기던 게임을 그르치기도 쉬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의 이온케논이 빛을 볼 수 있는 덱 자체는 쉽게 나오는 편이고, 실제로 솔로몬 유져의 숙련도에 따라서 존재감 차이가 극명하게 나뉘기 때문에 성능을 객관적으로 나누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음. 춫에서 오랬동안 이어져 내려온 슈퍼웨폰류의 숙제를 그대로 겪는거나 마찬가지라서 그럼. 존나 비싸지만 잘쏘면 그 한방에 투자비 회수하지만, 못쏘면 안지으니만 못한 결과가 나오는 딜레마란거임. 그래서 유져 하기 나름.





1-4. 잭슨



얼굴 비추는 빈도만 보자면 스트롱암과 어께를 나란히 하는 GDI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음. 초반부터 거점수비에 집중하는 방어적인 스트롱암과는 상반되게 공격적인 지휘관임.


스킬은 영웅의 돌진이라는 유닛 버프기인데, 타이베리움 30 주고 10초동안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60% 상승시킨다고 되어있음. 이건 상당히 무시무시한 버프이고, 잭슨이 느려터진 GDI 유닛 가지고 하베스터 테러나 거점 강행돌파 같은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임.


그래서 잭슨의 덱 구성은 대체로 GDI스럽게 무난무난한 거점방어유닛을 좀 깔아두다가 하드펀쳐 한둘 정도 섞는 식임. 그렇기 때문에 상위 리그에서 연구소 테크 유닛을 량 다음으로 많이 활용하는게 잭슨이기도 함. 꼭 그런 유닛 아니더라도 점프젯 트루퍼나 프레데터에 스킬 걸고 하베스터 테러 들어가는건 잭슨의 기본소양 같은거고.


그렇지만 잭슨은 스킬을 받는 유닛이 고급유닛일수록 효율이 급증한다는 점을 이용하려다 되려 비싼 유닛을 제대로 생산할 여건이 안되어서 낭패를 보는 경우를 보기도 하고, 어쨌거나 버프를 받은 유닛이 활약을 해줘야만 게임 진행이 원활하게 굴러가는 커맨더이기 때문에 버프받은 유닛이 급사해버리면 게임이 삽시간에 말리게 됨. 


그렇지만 많이 보이는덴 이유가 있고,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되는 RTS장르의 특성상, GDI내에서 가장 공격적인 커맨더라는건 개념만 가지곤 절대 단점으로 볼수가 없음.


진정한 단점은 해금 레벨이지.





2-1. 세스



유져가 처음으로 만나게 될 커맨더고, 스트롱암과 마찬가지로 처음에 주는 캐릭터는 구리다는 모바일장르의 경향을 파괴한 커맨더임. 아 물론 직전 버프가 좀 많이 컸음. 그 덕택에 저레벨/하위티어 구간의 노드 신화를 써내려가는 주역이라고 봐도 될듯.


스킬은 드릴 포드로 플레임 트루퍼를 전장 어디든 신속하게 배치하는데, 타이베리움 70 주고 세스의 레벨 육성도에 맞춘 플레임트루퍼를 별도로 소환 할 수 있음. 얼핏 보면 일반 플레임트루퍼보다 30원이나 더 비싼 값을 투자해야 하는 잉여스킬같이 보일 수 있으나, 원한다면 시야가 없어도 적 본진 코앞에도 드릴포드를 뚫을 수 있다는 점과, 자기 덱에 플레임트루퍼가 없어도 플레임트루퍼를 사용한다는 점이 강한 어드밴티지라서 절대 평가절하를 할 수 없는 스킬임. 다른거 다 치우고, 플레임트루퍼 2분대를 직접 생산해서 적 본진으로 달려가면 과연 생존률이 얼마나 될까? 그에 반해서 이 스킬은 드릴 포드 근처에 수비병력만 없다면 풀컨디션 플레임트루퍼를 즉시 해당 지점에 꼿는다.


스킬로 인한 장점을 설명하자면, 세스의 커맨더 스킬은 사실상 혼자 7슬롯 덱을 쓰는것과 같은 유닛 활용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임. 거점 장악형태의 덱을 짰는데 적 본진 강습 카드를 추가로 가지는 것일수도 있고, 극단적인 적 본진 강습 덱에서 강습요원을 추가로 하나 더 활용하는 것일수도 있음. 그리고 이 부분이 본진 강습에 익숙하지 못한 수준대의 유져들 상대로 큰 효과를 보기 때문에, 세스의 입지는 높다고 할 수 있음.


하지만 단점으로는, 7슬롯 덱을 쓰는 셈이나, 7번째 슬롯은 무조건 플레임트루퍼이며, 상대가 보병학살자를 이미 보유한 덱이라면 플레임트루퍼의 활용도가 급감한다는 점임. 그리고 플레임트루퍼의 활용도가 급감하는 순간 세스의 커맨더 스킬은 잉여가 되는 비극을 맞이함. 이는 다른 커맨더들이 고유의 개성을 가진 것들을 스킬로 활용하는데 반해서, 세스는 어쨌든 통상 유닛을 소환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단점임


그래도 지금 메타에서 세스는 후반을 바라보는 덱만 아니라면 어떤 덱이든 소화하는 커맨더로 자리잡고 있음. 그 덱들의 대부분이 여차하면 본진강습을 노리는 류의 덱들이기 때문에, 세스 면상만 봐도 량과 같이 저 인간의 의도가 바로 파악되는 경우긴 함. 하지만 량의 덱 스타일은 메타에 다소 안맞는 면이 있는것과 다르게, 세스의 덱 경향성은 지금 주류 메타에도 어울리니 답은 나왔지.




2-2. 케인



GDI에 스트롱암이 초중반 거점 확보에 능한 방어형 커맨더라면, 케인은 같은 방어형이긴 하나 중후반을 굳히는 커맨더임. 


그 이유는 스킬로 타이베리움 140 주고 전장에 오벨리스크 오브 라이트를 건설하기 때문임. 이온캐논에 육박하는 아름다운 비용에 걸맞게, 오벨리스크는 사거리가 2칸짜리 대지상 대차량 빔을 쏘는 건물을 설치하는데, 스트롱암의 포탑에 비해 훨씬 긴 시간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지역 장악능력이 엄청남. 또한, 막상 설명으로는 대차량이라고는 해놨지만, 대보병 데미지도 매우 높기 때문에 분대숫자가 적은 보병은 사실상 차량처럼 녹아내림. 특히 존 트루퍼는 프레데터랑 똑같이 두방컷.


장점은 스킬 설명 그대로, 사거리 2칸짜리 지상장악기를 스킬로 쓰기 때문에 오벨리스크를 직접 타격할 수단이 부족한 덱은 오벨리스크를 케인이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타이밍에 내주게 된다면 거기서 손을 놓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막강한 지역 장악능력임. 특히나 중앙집중형 점령맵에서 극강의 힘을 발휘하는게 케인.


단점이라면 커버해야 할 거점이 넓은 맵에서는 오벨리스크가 없는 지역에서의 공백을 오로지 유닛으로만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고, 오벨리스크는 본진과 같은 건물 타입이기 때문에 공대공 유닛한테도 공격당한다는 점임. 즉, 오벨리스크에 한해선 탈론도 허접한 대지공격이 아닌 대공공격을 하고, 해머헤드나 팬텀도 오벨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 또한, 분대가 3인인 쇼크웨이브 트루퍼나 플레임트루퍼에게도 상당히 큰 피해를 입음. 지나치게 레벨차가 나는게 아니라면, 보통 2분대 정도면 오벨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무려 60원의 자원을 일방적으로 손해보면서 상대방은 쌩쌩한 트루퍼를 다른데다 또 활용할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케인의 덱은 거의 다 오벨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으면서, 오벨리스크를 믿고 초중반 지상장악에 힘을 쓰는 덱들 위주로 구성됨. 그냥 오벨리스크에 살고 오벨리스크에 죽는 셈이지 솔로몬과 마찬가지로 커맨더 스킬이 비싸다보니 생기는 경향성이라고 봄


직전의 너프로 살짝 수그러든 느낌이 있긴 하나, 너프 전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케인천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케인은 강함. 되려 너프먹은게 저정도냐? 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만들지.




2-3. 제이드



솔로몬의 노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으나, 솔로몬보다는 확실히 복잡한 활용도를 가지고 있어서 픽률은 꽤 나오는 편임.


스킬이 촉매 미사일인데, 타이베리움 90 주고 오벨리스크를 아슬아슬하게 한방 못낼 수준의 피해를 한칸에 주는 미사일을 씀. 여기까지만 보면 이온케논의 염가 버전인가 싶겠지만, 타이베리움이나 타이베리움 가스가 폭발범위 내에 있다면, 조준점 주변 한칸에 범위 피해를 줌. 그런데, 범위 피해 내에 타이베리움 가스가 또 있다면 해당 가스를 기점으로 폭발이 또 이어짐. 즉, 가스의 숫자에 따라서 제이드의 촉매미사일은 이온캐논 따위는 명함도 못내밀 대규모 폭발을 일으킬 수 있음.


이런 점 때문에 제이드는 덱 구성이 무지막지하게 자유롭다는게 강점임. 쉽게 말해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제이드 면상만 봐서는 쟤가 무슨 덱을 들고왔을지 근거를 들어 추측할 수 없다는 것임. 촉매미사일을 그냥 적당한 한칸짜리 누킹기로만 활용하는 일반적인 노드 덱 구성으로 나올지, 타이베리움 가스를 생성하는 유닛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랫츠 타이베리움 워를 할지를 감을 잡기가 어렵다는 점이지.


반대로 단점은 자유로운 덱 구성들 모두가 상당히 활용하기 까다로운 촉매미사일을 믿어야 하기 때문에, 솔로몬 만큼이나 제이드의 촉매 미사일 활용도도 중요한 과제임. 이온캐논도 아예 빗나가는 경우가 흔한데, 타이베리움 가스의 도움 없이는 한칸짜리밖에 안되는 스킬을 모두 적중시켜야 하는 숙제가 있다는 거지. 또한, 타이베리움 가스를 생성하는 유닛들은 60원인데, 이 비용까지 합치게 되면 촉매폭발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이온캐논보다 싸다고 볼 수 없음. 게다가, 내가 의도해서 생성한 가스가 아니라 상대 노드가 내 유닛을 향해 생성한 가스에 잘못 미사일을 꼿기라도 하면, 우리편이 훨씬 큰 피해를 입지.


그렇지만 덱빌딩 겜에서 덱 스타일 유추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점만 해도 큰 강점인데다, 맞췄을 때 기준으로 촉매미사일은 가성비가 높은 스킬이라서 그런지 활용난이도를 감당 가능한 수준대에선 자주 등장하고 있음.




2-4. 옥산나



노드의 잭슨인데, 잭슨보다 더 공격적인, 이 게임에서 가장 극단적인 각개전투형 커맨더임. 그 덕택에 자주 보임


스킬은 광신으로 공격속도랑 이동속도가 75% 상승하면서 받는 피해가 25% 증가하는 패널티가 같이 걸리는 버프스킬임. 비용은 잭슨과 같은 타이베리움 30. 잭슨의 컨셉이 굼뱅이 GDI 유닛들을 노드 수준으로 끌어올려서 강행돌파를 하는거라면, 옥산나의 컨셉은 이미 충분히 빠르고 성능이 화력투사에 집중된 노드의 유닛의 공격능력을 극단적으로 강화해서 순간적으로 적의 중요 표적을 녹여버리는 것임. 잭슨과의 차이라면, 잭슨은 최소한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역상성에서도 유닛 자체가 생존할 가능성은 이동속도 버프된 만큼 존재하지만, 옥산나는 잘못 악상성 상황에 버프걸고 투입했다간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증발할 수 있다는 점이지. 가뜩이나 유닛 체력이 낮게 설정된 노드인데 말야.


그럼에도 옥산나가 가진 강점은 독보적인데, 쉬운 예로 광신 플레임탱크나 광신 바실리스크가 있어. 둘 다 전문분야에 극단적으로 화력 포텐셜이 이미 높은 유닛인데, 옥산나의 광신이 걸리면 그야말로 목표를 갈아버리는 화력을 내버리지. 둘 다 적 본진 강습에도 매우 뛰어난 유닛들이라서 결국 옥산나는 세스 못지 않은 본진강습에 능한 커맨더임.


단점은 뭐 잭슨보다 더 심한 수준으로 버프받은 유닛이 아무것도 못하고 뻗으면 게임이 말린다는 점? 단순한 단점이긴 한데, 이 게임에서 스킬 제대로 활용 못했는데 게임 안말리는 커맨더는 없다보니, 피해 증폭 디버프가 걸린다는 점은 절대 간과해선 안됨.


덱빌딩은 잭슨의 노드버전이고, 잭슨이 옥산나의 GDI 버전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서로 스타일이 유사하게 굴러감. 단지 특징이라고 한다면, 현 메타에서 바실리스크가 상당한 위명을 보이기 때문에 옥산나 면상 보이면 9할은 바실리스크가 덱에 있을거라고 추측하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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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는데만 2시간이 뚝딱하고 날아가네


타이핑시간보다도 이것저것 계속 정보 맞춰보면서 쓰는게 힘들었음.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괄이니까 기본적인 부분을 참고한다고 생각하면 됨. 너무 이 글에서 내 개인 견해가 짙게 깔린 부분을 너무 엄격하게 판단할 일이 아님. 예를 들어서, 스트롱암인데도 군견이랑 로캣보병만 집어넣고 배 째다가 연구소 유닛으로 깔고앉는 덱도 생각보다는 나오는 편임. 내가 서술한건 평균을 낸것에 가깝지, 평균에 맞춰서 다양한 가능성을 제한하지는 않았으면 함.


혹시라도 이견이 있다면 댓글에서 의논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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