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80-90년대에는 모든것이 전진이였다.


적어도 00년대 까지도






세계사적으로도 유명한 전쟁,분단,냉전이 지나가고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기 시작할때

모든 감성이 인류의 억눌림에 반하듯 폭발하였다.








말과 글귀는 정말로 마음을 울리었고

멋은 정말로 우상이 되었으며


태양의 찬란함아래 선글라스낀 사람들의 자신감

우뚝솟아가는 도시와 화려한 번영의 상징은 명확하였다.








문화 스포츠 예술 상품 모든것에 낭만이 흐르고

과거의 감성과 현대가 가장 부드럽게 조화되던것만 같다.







그러나 그 달콤한맛에 너무도 깊게 빠진것일까

이제는 모두가 과거의 기억을 추억하면서도

그 모든것을 대체할것을 끝없이 찾아헤멘다.





단순하고 강렬한 특정한 자극들에 주입되고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반응할 뿐인것 같다.






모든것은 상업화되고 진실함은 없는듯

겉은 휘황찬란 하지만 속이 비어있는것같다.






그렇게 모든 진실된것은 크고 작은 모니터와

아이콘들속에 갇혀서 재가공만 되는것같은 시대다.





꿈 열정 탐구 미래 번영 감성 로망 신념 정의





진실된 영광은 모두 과거에 있다.






우리는 즐겁던 시대의 기억의 파편에 종속되어

망각해버리는 중인 잔재들이다.






상품에 중독되고 아이콘에 집착하며

왜곡된 정보에 노출되어 세뇌되고 규격화된 지식아래

혼란만이 가중되게 프로그램화되었다.








양은 많고 넘치나 속은 과거의 되풀이와 재사이클 뿐이다



현실감은 잃어버리고 상상력은 망상으로 채워질뿐이다.







그렇게 모든것에 만족할수없는채

그저 육신만이 매일같이 살아있고

그렇게 그저 생존과 욕망을 채우려 존재할뿐이다.








좋은것은 모두 과거에 있다.




이제 무슨 영광이 있으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