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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컵뚜껑 하나로 세계를 사로잡은 전직 배우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2.10 16:00:47
조회 4083 추천 10 댓글 11

500억 회사 대표서 파산→커피 뚜껑 '머그리드'로 재기, 커피시장 블루오션 노리는 왕년의 미남배우




잘나가던 미남배우, 한 때는 500억대 헤드셋 회사 대표

뜨거운 커피 마시다 얻은 아이디어, 냅킨에 적어 특허

특허 3개, 디자인 70개 등록했지만 짝퉁 차단 못해


한국은 이른바 ‘커피 공화국’이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커피 시장 규모는 6조 4000억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커피류 시장 보고서’를 보면 20세 이상 성인 한 명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는 377잔에 달한다. 대부분의 성인이 적어도 하루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는 뜻이다. 커피 전문매장만 약 10만개다.


김성일 케이앤랩 대표 / 본인제공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있다. 김성일 케이앤랩 대표. 그가 내민 카드는 ‘커피 전문점’이 아니다. 테이크아웃용 커피 종이컵 뚜껑 ‘머그리드’다. 뚜껑 하나에 등록한 특허만 3개. 디자인은 74건이다. 김 대표는 이 제품으로 2014년 단국대 벤처 창업 경진대회 대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우수디자인상품선정 금상’을 수상했다.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제도로는 특허법, 실용신안법, 디자인 보호법 등이 있다. 특허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만들었을 경우 낼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출원과 등록과정을 거친다. 새로운 기술로 인정받으면 출원 후 20년동안 법의 보호를 받는다, 실용신안 등록을 하려면 기존 제품이나 기술을 발전·보완하고 단점을 개선했다는 인정을 받아야한다. 보호기간은 10년. 디자인은 지금까지 없던 모양을 새롭게 선보였을 때 등록할 수 있다. 주로 비슷하게 생긴 상품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등록한다. 김 대표가 머그리드 디자인만 70건 넘게 등록한 것도 이 때문이다. 20년동안 보호받을 수 있다.


머그리드는 단순하게 생겼다. 입에 닿는 뚜껑의 주둥이 부분이 솟아 올라 있다. 커피가 머그리드 위를 타고 흘러 입안으로 들어간다. 처음엔 뜨거웠던 커피가 머그리드를 통과하면서 온도가 확 내려간다. 입을 데일 확률이 낮아진다.


이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1000개에 2만6500~2만8500원에 팔린다. 개당 30원이 채 안되는 가격이다. 주로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에서 주문하는 일이 많다. 그는 “지난해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해 최대 월 300만개가 팔렸다”고 했다. 2016년 매출은 4억원 수준이다.


머그리드는 주로 뜨거운 커피 마실 때 사용하기 때문에 겨울철 판매량이 많다. 여름철 판매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고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우리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앞으로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머그리드 모양(왼쪽·가운데), 머그리드를 이용해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 모습. / 케이앤랩 제공


잘나가던 미남배우, 한 때는 500억대 헤드셋 회사 대표


그와 이야기하면서 낯설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는 한때 잘 나가는 미남배우였다. 1981년 MBC 공채 13기로 뽑혔다. 방송국과 영화판을 넘나들었다. 무풍지대, 왕룽일가, 지워진 여자, 사랑을 위하여 등 드라마 10여편에 출연했다. "90년대 초 지방에서 열리는 사인회에 가면 1박 2일에 1000만원씩 받기도 했습니다." 1992년 최저임금이 925원일때였다. 지금 수준으로 계산하면 하루 새 6000만~7000만원을 벌었던 셈이다.


가정 불화, 연출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배우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린 선택이 미국행이었다. 영어 때문에 고생을 했다. 대화와 글쓰기가 익숙해질 무렵 한국에 외환위기가 터졌다. “환율이 1달러에 700~800원 할 때 나갔는데 2000원까지 오르더군요. 버틸 재간이 없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맥이 탁 풀렸다. 드라마 출연 제의도 받았지만, 연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 오디오 동호회 활동이 거의 유일한 취미였다. 몰두할 게 필요했다. 뜻이 맞았던 동호회 회원들과 ‘엠엠기어’라는 회사를 세웠다. 5.1채널 음향을 구현하는 전용 헤드셋을 만드는 사업을 시작했다. 5.1채널 음향은 사용자의 주변에 스피커 5대를 배치해 전·후·좌·우·정면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을 말한다. 그는 헤드셋만으로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는 기기를 만들었다고 했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LG상사, 세원텔레콤, 미래통신에서도 투자를 받았습니다.” 3년 만에 회사 규모가 500억원이 될 정도로 급속히 성장했다. 상장을 꿈꾸기도 했다.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 소니에서 OEM 제안을 받았다고도 했다. 하지만 투자자와의 의견이 엇갈리고 사업자금을 마련하는데 문제를 겪으며 한순간에 빚더미에 올랐다. 허무했다. “신용불량자가 됐어요. 파산하고 다 끝났구나 했던 게 2012년이었습니다.”


그는 “당시 나는 가족들에게 괴물이었다”고 했다. "사업 실패 후 빚쟁이에게 시달리면서 극단적인 생각도 했어요, 스트레스를 가족들에게 풀면서 후회되고 안타까운 일도 많이 했습니다."



머그리드는 국가기술표준원 디자인 금상(왼쪽)을 받고 2014년 특허 등록을 마쳤다. 머그리드.제품을 양산중인 모습(오른쪽). / 케이앤랩 제공


뜨거운 커피 마시다 얻은 아이디어, 냅킨에 적어 특허


-이 제품을 만든 계기가 있나요


“한참 헤드셋 사업이 승승장구했던 2002년, 미국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입을 데었어요.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그런 경험이 있으실 거에요. '뚜껑 모양을 바꾸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걸 냅킨에 적어와서 한국에서 특허를 냈죠."


-파산 했는데도 특허를 남길 수 있습니까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돈 구할 길이 없을 때, 동생한테 돈을 빌렸어요. 담보처럼 줄건 없고 대신 특허라도 받으라고 했죠. ‘무슨 특허를 받느냐'는 동생에게 마지막 남은 오빠 자존심으로 특허권을 이전해줬습니다. 그걸 동생이 다시 돌려주면서 재기의 발판이 됐습니다."


그는 2004년 처음 등록했던 특허를 보완하고 디자인을 더해 2014년 다시 특허를 등록했다.


-디자인을 70개 넘게 등록한 이유가 있습니까.


“제가 등록한 특허는 복잡한 기술이나 장치가 아닙니다. 이런 걸 기능성 디자인이라고 해요. 다른 회사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비슷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양만 조금 바꾸면 되니까요. 그걸 막기 위해 디자인을 수십 가지 등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 대표의 프로필 사진.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연기했던 '낙화유수'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 본인제공


특허 3개, 디자인 70개 등록했지만 짝퉁 차단 못해


-'짝퉁'이 나올 가능성을 차단한 거군요


“안타깝지만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모양으로 만든 제품들이 시중에 팔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머그리드’라는 이름까지 그대로 사용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소송을 할 수도 있지만 시간과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일일이 다 챙길 수 없어요. 특허를 내고 디자인상까지 받았지만 막기가 어렵네요. 특허유지에만 1년에 수천만원이 듭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테스트하기 위해 금형을 제작하는데도 수백만원씩 필요해요. 짝퉁은 개발자가 투자한 노력과 비용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겁니다. 정부가 짝퉁에 더 엄격하게 대처해 주셨으면 합니다.”


-소비자들 평가는 어떻습니까


“수년 전에 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에 납품한 적이 있습니다. 사정상 공급을 중단했지만, 이때 사용해본 소비자들 중에 호평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다시 몇몇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머그리드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에서 테스트 판매되는 머그리드(왼쪽), 미국 커피 매장에서 사용하는 머그리드. / 케이앤랩 제공


그는 해외에서도 머그리드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일부 커피전문점에 머그리드를 팔고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도 머그리드를 시험적으로 놔뒀습니다. 편의점 원두커피를 사 마시는 사람들이 머그리드를 쓸수 있도록 한거죠."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커피시장에서 머그리드가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해야죠. 그리고 제가 단국대 무역학과 1학년입니다. 15학번인데 복학해서 제대로 졸업하고 싶어요. 그동안 대학 4군데를 얼쩡거면서 졸업장 하나를 못받았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글 CCBB 에디터 이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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