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섭아 고마워. 재욱이 부탁 들어줘서.

재욱이와 한 약속과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기적이 찾아온다는 재욱이 말에 기대 치료에 힘써

살아내 준 지섭이에게 너무나 고마웠던 100회.

처음 엔딩 보고는 멍하고 이게뭐야 했지만..

3개월 시한부에 포기하지 않고 위기속에서 항상 기회를 찾아 승부수를 던졌던 지섭이의 모습이 보여서 더 찡했던...

마음이 아리지만 어느횽의 말처럼 1년, 2년, 3년 살아내며 그 과정에서 재욱이에게 연락을 하고

완치 판정을 받고 해솔이앞에 짠 나타날 지섭이를 믿으며...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견디고 버텨내는 삶이 아니라 34년만에 만난 동생과 소중한 딸 해솔이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섭이를 상상하며 100회 편집본까지 마무리

재욱이 고사리 못먹는거 고나리도 하고 재욱이가 형 꼬여내려고 일부러 친 사고 수습해주러

강인그룹에 짠 하고 나타나기도 하고 말이야. ㅋㅋ

중간에 재욱이 허무하게 죽고 드라마가 예상한 방향으로 가지 않고 지섭이 복수의 대상으로 만들어대서

편집본 만드는거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100회까지 와서 다행.

재욱이는 살살 놀리는 재미와 유쾌하고 통쾌한 기억으로

지섭이는 안쓰럽고 아련하지만 그래도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정주행하게 될 듯 ㅎㅎㅎ

무엇보다 창의시가 보여주는 1인 2역 명연기와 깊이있는 감정 연기 등 압축해서 남길 수 있어 좋았다.

진짜 송창의 연기가 다했지 ㅠㅠ 대배우다 진짜 ㅠㅠ

태섭이는 제주도에서 여전히 불란지 왕자님 포스로 경수 놀리며 잘 지내고 있겠지

짱언니는 여전히 앵그리인치 밴드 구박하며 순회공연 잘하고 있겠지

하며 한번씩 지금 어떻게 지낼지 생각하는데 지섭이 또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을거라며

자주 떠올릴 것 같으다. 마음에 오래 남을 캐릭이야 ㅠㅠ

오늘 올리는 96, 99, 100회 편집본은 굿코횽이 제공해준 파일로 만들었어.

구해지지가 않았는데 구세주마냥 짠하고 줬어요. 고마워 굿코횽~

100회 길었는데, 편집본 기차는 아직 안끝났음. TS 몇개 남은거 조만간 가지고 올게.  

칙칙폭폭 빵 똙!!!!!!!!!

기차는 댓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