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보려고 엄청 냉정해지려고 노력하고 보기 시작했어

영화를 하나하나 추리하면서 보는 스타일도 아니고

보는 내내

이영화 자체가 흥행하기엔  너무나 어려운 소재를 다뤘구나

열심히 장태영 입장에서 따라가다가 막판가서 의문점이 한둘이 아니고 머리가 복잡해지더라구

뭔가 알거 같으면서도 헷갈리고 

그러면서도  야  우리 수현이 엄청 성장했구나가 느껴지고 연기와 비주얼에 감탄하느라  내용은 또 놓친건가 싶기도 하고

한 두세번은 더 봐야 파악이 되겠다 싶더라구  나중에

여기저기 스포나 리뷰 보니까  아하 하고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은거 보고

역시 우려했던 부분이 문제였었구나 싶더라  김 ㄱ 덕  감독 같은 역량있는 사람이 했다면 완전 달라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근데 내가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영화에 대해서도 내배우에 대해서도  여기저기서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악평과 비난들이야

내가 김수현 빠순이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연기나 비주얼은 탁월했고

영화 자체도 저리 쓰 ㄹ ㄱ 취급 받을 영화가 결코 아니란거

왜 유독 김수현 영화에는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안티세력이 느껴지는 거지?

다른 배우들도 그래?

난 오히려 이번에  어쩌면 잘된거라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더라고

배우 김수현이 아니라 그냥 스타 김수현을 좋아하는 팬들이 확실히 걸러질거고

한번 정도의 이런 과정도 배우 김수현한테 좋은 경험이 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

김수현 측근들도 이번 일을 통해서 생각을 많이 하겠지

잘됐으니 이젠 열매도 같이 나누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김수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행동일지

이러저런 생각들을 그냥 늘어놨는데

문제가 되는 부분 있으면 지적해줘

시나리오 정리한거 보니까

왜 김수현이 이영화 선택했는지 알겠더라

참 쉬운길 놔두고 늘 힘든길 가는게 김수현의 매력 아니겠어 ?

그리고 우리 흫흫이들 크눈갤서 자주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