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계속....

다시 내려오면서 찾은 상실이가 불평하다 쫓겨난 고깃집, 근데 지금도 고깃집이긴 하네요.

남해시장 입구에서 오른쪽 네번째엔 ktf 대신에 올레가... 상실이가 핸드폰 색깔 바꾸러 다시 나온 곳이죠.

읍사거리 입니다. 씨유 앞이 돈 잡아먹는 귀신 설치되어있던 곳이죠.

상실이가 유경이에게 총명탕을 삥 뜯은 곳.

공실장과 덕구 어머님의 "그럼 우리가 사돈의 팔촌?" 했던 웨딩홀 건물.

웨딩홀 맞은편에 식자재 도매유통은 상실이가 철수 늦게 보내려고 된장 집던 마트 촬영지입니다.

유경이네 집, 외곽이기도 하고 유경이 팬이 아니라서 갈까말까 했는데 너무 그대로여서 가길 잘했다 싶었네요.

이곳은 장철수와 상실이가 처음으로 손 잡고 돌아다니다 스쿠터가 가로질러가면서 손을 놓게 되었던 곳입니다.

여기까지 보고 해가 완전히 져서 접고 귀환을 하기로 합니다.

들어오는 길에 도마리에 도로공사가 한창이라 도마정류소는 못 찾나보다 하고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기억을 되찾고 나서 서로 만나 울던 절절한 장소죠. 남해읍에서 나가는 주행 중에 드라마로 많이 되돌려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상실이가 조안나의 모습으로 앉아 있다 나와서 뒤에서 끌어 안은 장면. 상실이 막차 끊겨서 철수와 함께 기대 1시간을 보냈던 곳이

이 곳이죠. 촬영 때와 마찬가지로 밤에 방문하니 더 각별했던 것 같습니다.

순례에는 갤에서 얻은 환커 촬영지도 html 파일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드신 분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2018 9월 현재, 환커의 남해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저처럼 오래 미루셨던 분들도 다녀오셨던 분들도 다시 계획 한 번 짜보심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