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디어의 실내는 외관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실용성에 중점을 둔다. 이와 동시에 현대적 차량에서 볼 수 있는 편의 사양 및 첨단 기술도 발견할 수 있다. 실내 레이아웃과 모든 제어 버튼은 항공기, 보트, 트랙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모든 스위치가 최적의 기능을 위해 배치되어 있다.
일반 제어 장치는 운전자 가까이에 있고 보조 장치는 더 멀리에 위치해있어 주행 중 효율적인 조작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직각으로 떨어지는 센터패시아에는 클래식한 모양의 송풍구와 각종 아날로그 버튼이 위치해 있다. 오버헤드 콘솔에도 동일한 레이아웃으로 아날로그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오프로드 주행 시 보다 편리한 조작을 위해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기술 협업을 맺은 BMW의 기어노브와 다이얼이 센터 콘솔에 장착돼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주목할 점은 그레나디어가 독특한 오프로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그레나디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통합되어 정보를 제공하지만, 도로를 벗어나게 되면 그레나디어의 패스파인더(Pathfinder) 탐색 시스템이 웨이포인트를 통해 경로를 기록, 공유 또는 추적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최신 내비게이션이 정보를 제공하기 까다로운 오프로드에서도 무리 없이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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