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딕퀴들ㅎㅇ
요즘 관심을 가지고 너희 갤주들을 지켜보고 있는 타퀴임ㅇㅇ
자기 전에 딕펑스 노래 쭉 돌려듣다가 그냥 문득 생각나서 써본다 이런 글 잘 써본 적도 없고 두서없는데ㅋㅋㅋㅋ

난 사실 오디션 프로 관심도 없었고 심지어 몇달 전까지만해도 딕펑스 노래도 몰랐고 멤버가 몇명인지조차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은 아니지만 워낙 듣고 싶은 음악만 듣고 락이나 밴드에 문외한이기도 하고...

지인이 좋아하는 그룹이라길래 궁금해서 노래라도 들어볼까 싶어서 시작한 너튭 파도타기가 파도를 존나 타고 타고 결국 과거 영상들과 라디오 출연 영상들을 섭렵하기에 이름...
우우 그래도 아직 너네만큼 현창은 아님...


항상 느끼는 건데 너희 갤주들 정말 맑고 순수하고 마음이 건강한 뮤지션들 같아

방송, 행사 같은 데서 하는 말이나 행동도 그렇고, 사람이 문득문득 나오는 사소한 언행에서 참 많은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
미워할래도 미워할 수 없고 마이너한 감정을 느낄 수가 없을 정도로 밝은 구석들이 많아서 라이브 영상이나 인터뷰 보면서 나도 같이 웃을 때가 많았음

밴드로서도 훌륭한 팀워크를 가지고 있어서 그게 참 존경스러운 점이기도 하고 그걸 멤버들이 너무 잘 알고 내색은 잘 안하고 츤츤대지만 서로 고마워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가끔은 내가 더 대견함ㅋㅋㅋㅋㅋㅋ

내 본진을 밝히는건 너무 ㅅㅌ이고 나도 결성된지 오래 된 가수를 좋아하는 타퀴의 입장으로 보자면 딕퀴들이 참 부럽고 한편으론 짠하기도 하다ㅠㅗㅠ
숯 같은 ㅅㅅㅅ만나서 개고생하는 것도 너무 이해가 잘 가고...
얼마 전에 인터뷰에서 내부 사정이 있었다고 하던데...나도 내부 사정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가수 빠는 입장에서 그냥 말하지 않아도 멤버들 맘고생이 얼마나 컸을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고...내가 감히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해줘서 되게 감사함

일단 노래가 다 좋잖아
믿고 듣는 딕펑스라는 말에 음원사이트에 나온 음원들 죄다 듣고 막 가사 달달 외우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되게 웃겼음 시발 딕펑스개짱 노래 개짱 존나 천재

게다가 몇 년동안 거의 가족처럼 만나면서 공연하고 음악하고 그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닌데 사실 넷이 싸운 적이 없다는 거 알고나서 뭔가 수긍이 가면서도 되게 놀랐음ㅋㅋㅋㅋ
그만큼 서로 지킬거 지키고 이해하면서 지낸다는 거겠지 대단잉...ㅇㅇ너네 갤주 최거인듯...

글이 뻘하게 늘어졌는데...
딕펑스라는 가수에 대해 요즘 계속 생각중인데, 더 발전할 가능성도 무궁무진한데다가 여태 보여준 매력도 대단하고 딕펑스를 알아가기엔 충분하다는 느낌.
앞으로 오래오래 보면서 얼마나 다양하고 밝고 신나고 그야말로 딕펑스다운 음악을 더 들려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난 딕퀴 아닌데도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가 된다ㅠㅗㅠ

사실 타퀴라서 너희 갤주에 대해 깊이 자세히 그렇게 알고 있지도 않고 그냥 요즘 영상 노래 보고 들으며 느끼는 점이 문득 생각나서 글 싸보는데
갤 분위기가 이런거 써도 되는 분위긴지 모르겠다 눈팅은 열심히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빠는 가수랑 딕펑스랑 느낌이 비슷해서 더 관심이 가나봐
딕펑스 뿐만 아니라 딕퀴들도 여태 노력하고 애정한 만큼 몇백 몇천배로 돌려받고 오래오래 행복하셈...
그냥 되게 너네 응원하고 싶었음...
보니까 단콘 소식도 있던데 나도 가서 영접할수 있었음 저켔다

딕펑스 흥하셈 슈스되셈 ㅠㅗ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