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할아버지가 재개발 된다고 집을 한채 더 사놨는데 거기가 재개발되서 손주들이랑 살거라고 하면서 나한테 물려줄거라 함.
근데 난 친, 외할아버지는 내가 얼굴보기도 전에 돌아가시고 작은할아버지나 먼 친척뻘 할아버지 뿐인데 시벌... 뭐지


그저께는

걍 나랑 또래거나 누나 같은 사람이랑 사귄지 얼마 안 된 사이였음.

걔 차타고 서울에 지네 집 가는 중 이었음. 근데 뭐 자기는 차도 있고 집도 있으니 결혼하자는 그런 얘기함.

근데 걔네 집이 서울 그지동네에 있고 아파트 복도형 한30년40년된 집에 방도 두칸이었음. 주공 같기도 하고

걔네 엄마 아빠는 나이50 60 먹고 말도 느리고 옷도 거지같이 허름하고 무식했음.

뭐 여자애가 내보고 조금만 있다 나가자 기다리라고 해놓고 잠 들어버림.

무튼 걔 잠든 사이 이상해서 걔네 엄마한테 캐물으니 걔가 나한테 구라친거도 꽤 있고 몸팔아서 지 집, 차 마련한거 같더라. 그리고 걔네 엄마는 남편이 거의 자기 앞에 두고 바람펴도 눈치를 못챔.

여자애가 안쓰럽게 느끼면서 일어남. 이런 집구석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나 있었겠나 싶더라. ㅇㅇ...

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