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물 드라마를 보다보면

항상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이 있다.

피해자라고 알려진사람이 사실은 피해자가 아니였다라는 에피소드.

그리고 범죄자들을 마주하는

경찰 검사 판사들은

양예원 동영상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햇을까?

우리처럼 분노했을까?

아니면 수사해봐야 안다. 라는 생각을 했겠지.

(실제 현장에서는 알고보면 반대인 일들이 많을테니까)

그리고 무고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심문을 하겟지.

피해자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이사람이 피해자라는것에서 시작을 하는게 아니라

사건의 당사자다 라는 생각에서 시작해서

당자사에게 이것저것물어보고 의심하고 체크를 하는데

그래서 진짜 피해자들은 그런 경찰의 태도에서 실망하면서

경찰불신으로 이어진다.

사실 경찰불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실생활에서는 남들을 못믿는게 

비일비재한데

오히려 아예 관련이 없는 이런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쉽게 사람을 믿고 사건의 당자사가 주장하는

피해자프레임에 빠져들게 된다.

매번 이렇게 이슈거리 사건에 속아넘어가는건

어쩔수 없는것같다 ㅠㅠ

p.s  타싸이트 돌아다니다가 본 댓글인데

그런데 말입니다. 

저 말은 모두 진실입니까?

우리는 진실에 반응해서 분노하는겁니까?

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가슴에 훅 들어온다. 

내가 진실에 반응해서 분노한게 아니구나

저사람의 말에 반응했지. 그런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나는 평소에 사람자체를 잘 믿지않는데

저사람의 말을 이토록 쉽게 믿다니.. 대체 무엇을 보고 믿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