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세계 1위 탈환, "수주절벽 고리 끊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3886596

조선업계 내부사정 이야기 들어보면

오랜 경험이 있는 기술자들을 써야 하는데 아웃소싱으로 하청주고 값싼 인력들 쓰며 현장직에 있는 관리직들 또한 근무 태만이어서 공구나 부품 관리가 엉망이고 공정마다 작업하고 나서 일 처리를 깔끔하게 해줘야 하는데 깔끔하지도 않으면서도 문제가 돼도 다음 공정으로 넘겨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해서 중국 비판할 처지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3사가 또다시 적자 경쟁이라고 하듯 저가 수주하고 있었어 호황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이 와중에 돈은 또 유럽 애들이 벌어가고 있는 상황.

대우조선 관련해서 산은이 책임과 결단을 내줘야 하는데 회피하는 실정이며 정부도 마찬가지로 결단을 내줘야 하는데 지역주민들 눈치 보고 있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다.

그래서 부정적인 기류가 굉장히 강해 대우조선이 없어지던가 쪼개져야 한다는 인식이 있음....
유조선이나 겨우 만드는 군소업체들은 이미 다 망했음.
이번 일시적인 호황이 지나고 나면 조선업계가 다시 재편될 가능성이 큼.....

내 생각엔 대우조선 + 삼성중공업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현대는 대우조선 가져가라고 해도 거절할 것이고.

한국이 수주해서 중국 조선소에 건조 하청줌. 집계는 한국수주잔량으로 집계.
그 중국 조선소는 한국 설계업체에 재 하청줌. 한국 중소형 조선소 다 나가떨어진 현 상황.

게다가 울나라가 이웃 나라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고생하며 조선산업 돌리고 있을 때

북미/유럽은 한국 조선소들에다 핵심 모듈과 기자재를 팔면서 많은 돈을 벌고 있고 그들은 우주항공과 조선업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있다.







아주 고생이란 고생을 해야 하는 부분은 한국이 거의 다하고 있는데
정작 돈을 쓸어가고 기술적인 부분은 북미/유럽이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이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국의 조선업도 고생한 만큼 돈을 벌고 이득을 가져갈 수 있다.

현재 조선산업 특히 선박 분야에서 출혈경쟁을 안 하고 안정적으로 돈을 벌고 수익 내는 회사는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업체가 있다.

선박 분야에서는 독일 마이어 베르프트 조선소


해양플랜트는 아래와 같은 업체들이 있는데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 빼고 왼쪽의 여러 회사들


각 기업의 국적은 맨 왼쪽부터 차례대로 핀란드, 프랑스, 노르웨이, 영국, 네덜란드, 독일, 한국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냐 하면 그동안 외형만 치중하고 내실을 안 다졌기 때문이다.
덩치 불리기만 집중하고 정작 돈 되는 고부가가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소홀했다.

인건비 싸게 후려쳐서 남겨 먹는 장사는 결국 언젠가는 도태된다는 거….
대우조선은 최근 몇 년간 몇조를 손실 내고도 산업은행으로 세금으로 메꿔서 연명하고 있잖아….ㅆㅂ

결국은 조선산업 구조 고도화를 할 의지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했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부에서는 태스크 포스 팀을 가동해서 한국에서 고용과 내수진작에 큰 영향을 끼치는 조선산업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 기술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부어서 내실 다지기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계속해서 한국의 주요산업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에 완전히 잠식당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