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가디언에서 흥미로운 코멘트를 보았어. 시리즈4와 파이널프라블럼을 좋아하지않는 일반시청자들이 남긴 코멘트 중에서도 말이야.

이 댓글을 단 사람은 아주 훌륭한 지적을 했는데, 원작 도일경의 이야기가 아주 남자에의해서 지배되는 시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시대의 남자에 의해 얘기되고 있다는것, 

그래서 모티스가 21세기의 여성들의 역할에 걸맞게 이야기를 적용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거라는게 전혀 놀랄일이 아니라고 했어. 

만약 너도 이것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면, 아귀가 맞다고 생각할거야. 

이 팬보이들은 남성적인 이야기에 깊이 빠졌었고, 현재 그들과 함께 세상을 점유한 여성들에 대해 아주 피상적인 이해도만 갖고있는 사람이야.

몰리는 의학 학위를 가지고있고, 법의학 병리학자가 되기위해 대학원 자격을 추가로 취득했어. 

메리는 암살자고. 허드슨부인은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가진 노인이고, 어려운상황에서 스스로 빠져나올 힘이 있어. 유러스는 천재고 말이야. 

그런데 그들은 이런 여성들을 빅토리안 시대의 가치에 짜맞춰서 우리에게 주고있어. 

몰리는 얻을수 없는 영주와의 사랑에 빠진 가정교사같고,  허드슨부인은 실제로 그들의 가정부 노릇을 하고, 

메리가 추구한 삶은 아이와 함께 툴툴거리는 남자와 결혼하는것이고, 

유러스는 그녀의 오빠가 자신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있도록 조종할수있었으면서 감옥으로 터덜터덜 돌아가 더 악화되어가고있고.

어떤때보다도 시즌4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컸고,

그 여캐들에게 원작에 없던 대단한 능력과 지혜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방해처럼 느껴졌던 이유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데 실패했기때문이 아닌가함

자기들이 쓴 유령신부에서의 여성에 대한 그 장황한 연설도 잊어버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