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의 덕질 끝에 괜히 예지력+관찰력만 높아져서..
통수를 한두번 맞아본 게 아니라 모든 장면에서 쓸데없이 의심병 도져서 존나 관찰함
402 처음부터 유로스가 베이커스트릿 왔을 때 뭐야 아까랑 얼굴 다른데.. 3년전이라 늙어서 그런가? 그러고
마지막에 상담사 나오자마자 말투가 그 딸이랑 비슷한거 같아서 헐.. 동일인물데스.. 그럼 버스녀도 얘겠네.. 하고 셀프스포하고
403에서 비행기 안에 여자애가 자기 이름 말 못한다 할때도 분위기 너무 비현실적인데 이거 유러스 마팰 아녀? 하고 생각했다가
셜록 회상에서 유러스 비행기 들고있는거 보고 아 ㅅㅂ.. 장난감을 아무거나 들려줄리가 없지ㅠㅠㅠ 하면서 마지막 장면에 허탈하기맘 하고..
거기에 메무리를 끼얹음...
아니 402에서도 병실에서 토비가 주절주절 자백할 때 넘나 이건 녹음되고 있네 싶었어 이건 주토피아 때문이었지만..
옛날에 암호 푼거 안들키려고 사람들 다 죽은 비행기 띄운다거나 보험금 받으려고 자동차 딜러랑 짠거나 이런 반전들이 진짜 영리하고 있음직하게 느껴졌는데 출생의 비밀이라던가 변장이라던가 하는 반전은 충격적이기만 하고 신박하지는 않게 느껴져서 재미가 없어 이제ㅠㅠㅠ
이제 드라마 셜록이 아니라 그냥 셜록역의 베니와 왓은역의 마틴을 보려고 보는듯
시즌5도 기대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