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겜이랑 닥터후 나온 메이지 윌리엄스 주연의 영드

제목 그대로 내용 역시 현대사회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사이버불리(인터넷을 이용한 괴롭힘)을 주제로 하고 있음
보고 나면 여러가지로 생각할 게 많아짐


줄거리

여느 십대들과 다름 없는 아이, 케이시는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 짹짹이 해킹을 당한 걸 알게 되는데, 처음에는 친구의 장난인줄 알았으니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쳤음.
이윽고 누군지 모를 해커 장본인이 직접 케이시에게 접촉한 다음, 친구관계를 이용해 협박하며 케이시를 쥐락펴락하기 시작함.
해커가 케이시를 괴롭히는 이유는 과거 케이시가 제니퍼라는 1인 유투버?를 트롤링하고 괴롭혔기 때문.
케이시는 해커 때문에 방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해커의 요구를 계속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드라마 중간에 사이버불리 피해자로 나오는 '제니퍼'가 종이에 메세지를 담아 영상을 올린 장면(하단)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실제 한 십대 소녀가 사이버불리에 못 이겨 자살하기 직전에 자신의 메세지를 담아 유투브에 영상(상단)을 올린 것이 모티브가 됨

사이버불리 내용 자체는 허구이지만 상당 부분이 현실의 실제 사건을 담고 있기 때문에 마냥 '그렇구나~'라고 감상할수만 없는 작품 ㅇㅇ

메이지 본인도 왕겜하면서 악플로 존나 시달렸던지라 찍으면서 감상이 남달랐다고

메이지 "좋아서 달았다고 설명하기 힘든 말들이 올라올 때가 더러 있어요. 본인들은 장난삼아 썼겠지만 저에겐 큰 상처예요. (...) 엄마는 그냥 지우라고 하셨지만, 어른들 입장에선 그렇게 말하기 쉬워도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을 때는 또래와 동떨어지기 싫은 게 사실이잖아요."

등장인물는 대여섯 되지만 사실상 한 장소에서, 일정한 구도로 촬영되는 메이지의 1인극이나 마찬가지라
메이지의 개오지는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음


사이버불리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