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봐, 11대인 맷닥이 트렌잘로어의 크리스마스 마을속에서 몃십몃백년을 사람들을 구하면서 마치 9대닥터처럼 클라라를 지구에 놔둔채, 계속해서 마을의 사람들의 수호자로 살아갔겟지만

그 과정에서도 얼마나 더 죽었을것 같아? 분명히 그 작은마을을 지키는 닥터라고해도 결국 거기서도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은 똑같겠지.

점점 그 마을속에서 완전히 늙어가면서 이젠 점점 한계에 부쳐같고, 그과정에서 점점 닥터도 희망을 잃어가면서 냉소적인 면모가 커지기 시작하는거지.

그런 닥터의 심상때문에 12대는 완전히 냉소적,비관적이게 되어버린거라고 생각되고 있어, 다만 11대가 마지막순간에 재생성 주기를 새롭게 되찾아서 생기를 얻고, 자신이 닥터임을 마지막순간까지 기억하겠다고 마지막에 희망을 얻은것은

마치 토치우드 시즌1때의 캡틴 잭 하크니스가, 닥터후 시즌1때의 밝고 쾌활했고 깨방정에 능글맞았던 '치즈케이크 대위'(캡틴 치즈케이크) 시절의 잭이 아닌,어둡고 슬픔과 고독이 가득했던 토치우드 시즌 1내내 삶에대해 회의적이고 매번 죽고싶다고 여기면서 절망적인 상태였는데도,

닥터후 시즌3 11화때에 10대 닥터랑 얘기하면서 "그동안 죽고싶다고 여겼는데, 당신과 한순간이라도 이렇게 지내는 것 만으로도, 다시한번 삶에 대한 열망이 가득찼어요."라고 다시한번 희망을 얻은 잭과 같은 케이스겠지.

그치만 머리속에 빼곡히 각인된 비관과 냉소적인 기억들이 결국 12대의 닥터의 인격에게 다시한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거지, 어쩌면 새 재생성 주기를 받은 부작용인것도 있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