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og returns to its shit.' 이란 말이 두 번이나 나옵니다.

00:05:56 닉이 처음 데이빗을 만났을 때 한 번 말하고

00:37:37 데이빗이 돈과 닉을 찾아냈을 때 한 번 말해요

찾아보니 성경의 한 구절이 나왔습니다.

영어의 구어적 표현에는 성경/셰익스피어 작품에서 유래한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Proverbs 26:11 (NIV 11) As a dog returns to its vomit, so fools repeat their folly. 

잠언 26:11 (개역한글)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2. 존슨 형제의 할아버지가 키웠다는 말의 품종은 샤이어(Shire)입니다. 들으면 들리는데 자연스러운 자막을 위해서 그냥 '말'로 압축했습니다.

샤이어(shire)는 영국산 말 품종의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보통 어깨높이가 1.7m 이상이고 몸무게는 910kg를 넘는다. 키 1.9m에 몸무게 1.2t에 이르는 것도 있다. (위키피디아)

3. 닉은 퍼플 하트 훈장 (Purple Heart)을 받았습니다.

퍼플 하트 훈장 : 

미국에서 전투 중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주는 훈장

4. 닉이 사탕 팔찌를 돈에게 걸어 주고 배웅하는 장면에서 Sweets to the sweet. 이란 말을 합니다.

'(돈이) 예쁘니까 (예쁜 거) 가져요' 로 번역했는데

이건 원래 <햄릿>에서 여왕이 오필리아의 무덤가에서 하는 말입니다. (5막 1장)

원래 굉장히 비통한 대사지만 로맨틱한 상황에서 클리셰로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넌 예쁘니까 예쁜 것만 줄게! 하는 느낌으로 바뀌었나봐요.

Hamlet:

What, the fair Ophelia!

Queen:

[Scattering flowers] Sweets to the sweet, farewell!

I hop'd thou shouldst have been my Hamlet's wife:

I thought thy bride-bed to have deck'd, sweet maid,

And not have strew'd thy grave.

햄릿:

아니, 고운 오필리아!

왕비:

 (꽃을 뿌리며) 꽃 위에 꽃이다. 잘 가거라.

난 네가 우리 햄릿의 아내 되길 바랐다.

아가야, 네 신방을 꾸며주려 했었지.

네 무덤에 뿌릴 줄은 몰랐구나.

(민음사, 최종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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