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1. 첫곡 : Fly

2. 오프닝 멘트 (항상 타블로나 미쓰라 라디오에서 컴백 전 방송을 했었는데 둘다 라디오를 지금 안해서 투컷이 기획했다)

3. 콘서트 자체광고ㅋㅋㅋㅋ

4. 전체 듣기가 포인트. 곡 개수와 순서를 두고 많이 싸우기도 했다.

5. 1번 트랙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 미쓰라 "에픽하이 곡들 중에 이런 곡이 있었나?"

  -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느낌을 담으려 노력했다.

  - 가장 많이 수정한 곡.

  - 첫곡일 수밖에 없는 노래.

6. 2번 트랙 [연애소설(ft.아이유)]

  - 타블로 "원래 가사 쓸 때 구체적인, 특징적인 묘사가 싫어서 좀 넓혀서 가사를 쓰는데 이 곡은 어쩐지 구체적으로 쓰게 되더라

  - 영화음악 같아서 좋다.

  - 최근에 이별했거나 이별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7. 3번 트랙 [노땡큐(ft.MINO, SIMON D., THE QUIETT)]

  - 힙합 단체곡. 덕화는 훅, 송민호와 쌈디가 벌스를 맡아 주었다.

  - 경쾌한 곡이지만 기분 좋은 경쾌함보다는 악랄한 경쾌함.

  - YG 내 몇 명에게 모니터를 부탁했는데 "진짜 이렇게 갈거야...?"라는 반응. 타블로의 마지막 한 마디가 엄청나게 강렬한 듯.

  - 노래 마지막의 3-40초를 유심히 들어보시고, 숨겨진 피쳐링 3명을 찾아보세요. 맞추면 헤어고데기?

  - 1명은 모두 알 거고, 1명은 하이스쿨이라면 알 거고, 1명은 그 사람 팬들도 모를 거야.

8. 4번 트랙 [빈차(ft.오혁)]

  - 뮤직비디오 찍은 유일한 곡.

  - 투컷, 타블로 "에픽하이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 상위권에 든 노래"

  - 앨범 작업 초반에 많이 힘들었던 블로가 스케치를 했었는데, 너무 개인적인 곡이라 앨범에 넣고 싶지 않았다.

  - 투컷이 앨범에 넣자고 했는데 이걸로 KTX 안에서 블로랑 대판 싸웠다. 근데 생각해보니 투컷 말이 맞는 것 같더라고.

  - 이 앨범의 심장, 중심, 완성도를 높여준 곡.

  - 타블로 "성숙한 FLY"가 아닐까?

9. 5번 트랙 [HERE COME THE REGRETS(ft. LEEHI)]

  - 영어곡.

  - 타블로 "투컷이 만든 노래 중 가장 좋은 곡 같아."

  - 2012년에 스케치했을 때 타블로는 "이게 뭐냐?"라고 쿠사리를ㅋㅋㅋㅋ

  - 그 뒤에 송캠프에서 만들어보다가 완성된 트랙인데, 아마 많은 분들이 좋아해줄 것 같다.

10. 6번 트랙 [상실의 순기능(ft. 수현)]

  - 상실함으로써 좋아지는 것들을 굉장히 냉소적으로 바라본 곡.

  - 타블로 "Blessing in Disguise 같은 느낌이야."

  - 연애소설 듣고 나서 이 노래 들으면 어우...

11. 7번 트랙 [BLEED]

  - 마지막에 갑자기 추가된 그 곡이 이 곡.

  - 타블로 "이 앨범에서 스토리 상 이 얘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 팬들과 가족들에게 직접 얘기하는 곡.

  - "펜과 공책, Microphone check"를 현재의 에픽하이가 부르니까 사뭇 다르더라.

12. 8번 트랙 [TAPE 2002年 7月 28日]

  - 투컷이 데모 테이프들을 찾아서 돌려 듣다가 발견해서 시작된 곡.

  - 투컷은 전체를 다 공개하고 싶었는데 블로랑 쓰라는 반대했음. 옛날 목소리 듣기가 싫어서.

  - 그래서 타협 끝에 1절을 공개하기로 한 듯.

  - 목소리에 가공을 하지 않고 그 테이프 그대로의 음성을 실었다고 함.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고, 다른 테이프들도 많이 등장하는 듯.

13. 9번 트랙 [어른 즈음에]

  - 어린 시절의 '친구'와 30대 중반 현재의 '친구'에 대한 이야기.

  - 에픽하이는 그룹이라기보단 이제 친구, 가족 같아서. 이 곡 쓰면서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

  - 타블로 "우리 연년생인데 가끔 미쓰라 얼굴이랑 주먹을 보면 존댓말이 나와요"

14. 10번 트랙 [개화(開花) (ft. 김종완 of 넬)]

  - Tablo's Word.

  - "낙화와 연관이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노래를 들어보면 될 거예요"

  - 지난 3년, 아니 14년 간 지배적으로 느낀 감정과 생각들이 가장 잘 녹아들어 있는 곡.

  - 녹음하고 나서 "이 노래는 다시 듣기가 좀 힘들다"

15. 11번 트랙 [문배동 단골집(ft. 크러쉬)]

  - 이 노래는 설명을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일동 "에픽의 팬이라면, 꼭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16. 제목의 의미?

  - 원래 Pieces, part two로 시작했는데, 만들다 보니 좀 많이 다르더라.

  - 의미를 추정하는 기사나 사람들이 많은데,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하고 싶었던 말은 "죽기 전에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다고 생각될 만한 순간이 지금 우리가 음악 작업 하고, 팬들을 만나고, 공연을 하는, 그런 순간들이라고 생각했다"라는 것.

17. 1부 클로징 곡 : 1분 1초.

------------------------2부----------------------

1. 콘서트 자체광고

2. 2부의 주제는 에픽하이의 탑 1, 2, 3 (정식아재ㅋㅋㅋㅋㅋ이게 요즘 유행이라고...)

3. 에픽하이 멤버가 뽑은 베스트/워스트 곡(부끄럽다, 아 이건 못듣겠다...) 1,2,3위는?

  - 투컷 : 1위 뚜뚜루(존나 단호하게 곧바로ㅋㅋㅋㅋ) // 2위 Daydream(사직서)// 3위 Moonwalker(왠지 그냥 듣기 불편해) ++ 8 by 8, rocksteady도 편곡 상 아쉬운 게 있어. +말로맨()

  - 미쓰라 : 1위 뚜뚜루(밝은 것도 그렇고 제목부터 존나 맘에 안들어)// 2위 Moonwalker(아직도 가사를 몰라. 우리 노래 아닌 것 같아... MJ 얘기를 하려면 좀 제대로 했어야 되는데 너무 아쉬움.)// 3위 혼자라도(미쓰라 모하니 나오면 소름이 돋아요. 나? 편지써, 일촌파도ㅋㅋㅋㅋ멘트 존나ㅋㅋㅋ 뮤비도 자체제작이라 너무 부끄러워...)

  - 타블로 : 1위 Ignition(5집에 왜 있는지 모르겠어. 나윤권씨 캐스팅해놓고 뭘 한거야? + 멤버들 다 격공, 불어 랩이 너무 허세야) 2위 당신의 조각들(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의미를 갖게 되는 곡이지만 편곡이 너무 아쉬워서. 다시 만들고 싶은 노래.) 3위 따라해

  - 많은 분들은 99 앨범 전체를 통째로 1위로 뽑았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외 페스티벌이나 콘서트에서 99 없으면 공연 못했을거예요.

  - 베스트 곡은 하지 말자.

4. 에픽하이 멤버가 뽑은 워스트 앨범 커버는?

  - 투컷 : 블랙스완송ㅋㅋㅋㅋㅋㅋ... 고양이랑 빠따는 왜 든 거야. + 5집(아니 이건 도대체 뭘 표현했는지 모르겠어요. + 미쓰라: 저는 그래서 좋아요ㅋㅋㅋ)

  - 타블로 : 저는 99 앨범이요. 특히 음원 버전에는 피크가 엄청 큰데 안그래도 이상한 걸 더ㅋㅋㅋㅋㅋ / 1집은 당시에는 진짜 싫었는데 의외로 잘 늙어가는 앨범인 것 같아요.

  - 이번 앨범 표지에 있는 글씨가 사실은 곡 제목 메모해뒀던 걸 그대로 포샵으로 따가지고 넣은 거예요. 이번에 너무 화려하게 하지 말고 담백하게 가자고 했어요.

  - 이번에 홍보도 우리가 직접 했잖아요. 좋게 말하면 DIY고, 다르게 하면 "걍 니네가 해". (이게 팩트인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 앨범에 처음부터 끝까지 "너네가 해" 였던 듯. 아까 사직서 얘기 나왔을 때 다들 웃는 걸 보니 **에 불만이 상당히 있는 것 같음ㅋㅋㅋ...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하자고...)

5. 에픽하이 멤버가 뽑은 에픽하이로 살면서 베스트/워스트 순간은?

  - 타블로 : "저는 최악의 순간 꼭 해야 하나요...?" (일동 폭소 시발ㅋㅋㅋㅋㅋ슬프네....)

  - 투컷 : 베스트는 저희 4집으로 대상 받았을 때. 올해의 앨범상이요. /

            워스트는 5집 때... 투컷이 스타벅스에서 주문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타블로가 뒤에서 바지를 내렸ㅋㅋㅋㅋㅋ는데 팬티까지ㅋㅋㅋㅋㅋㅋ타블로 눈앞에 ASS가 LEFT-RIGHT로 있었다고 존나ㅋㅋㅋㅋㅋ. 이걸로 평화의 날 사건, 해체 직전 이런거 다 상쇄할 수 있어요.

  - 빤스 얘기 하다가 다들 웃어넘어갔음ㅋㅋㅋ

6. 이번 콘서트

  - 재미는 물론이고 진지한 얘기들도.

  - 이번 게스트들이 엄청납니다. 이게 말이 돼? 싶은 게스트도 있다.

  - 11/4에 끝나고 회식할 때 김종완만 안 왔으면 좋겠어요.

7. 블로노트

  Smoking cigarette, drinking beer, remember you and me when we lived without fear.

8. 끝곡, 낙화(落花)

9. 녹음실 구경. 티셔츠(굿즈로 추정), 앨범 더미에 새앨범 던져버리기, 굿즈 실물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