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존본즈AU로 도련님 존이랑 새엄마 본즈가 권력 다툼을 하는데

ㅇㅇ(119.193) 2014.04.13 00:28:56
조회 15315 추천 24 댓글 19



알오ㅈㅇ,ㅎㅂㅈㅇ,ㄴㅈㅈㅇ




해리슨 가문은 귀족 중에서도 상급이고, 존은 그런 해리슨 가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우성 알파임. 

존의 생모는 가뜩이나 몸이 약한 사람이었는데 존을 낳고 얼마 안 되어서 죽어버렸지. 존의 아버지(대충 필립이라고 하자)는 죽은 아내를 엄청나게 아끼고 사랑했었기 때문에 새로 누군가를 들일 생각은 없었어.


하지만 존이 열다섯 살이 되고 모든 일이 안정되었을 때 필립은 혼자 늙어가는 것이 너무 외로웠어. 일에 치여 사느라 존을 부족한 것 없이 그저 성장하게만 해버렸더니, 하나 뿐인 아들은 자길 닮아서 똑똑하고 냉철하지만 정이라곤 없는 성격으로 자라버렸지.

그리고 그런 해리슨 가의 사정을 낱낱이 조사하고, 외로워하는 필립의 곁에 우연을 가장하여 나타난 게 본즈였어.


맥코이 가문은 힘이라곤 쥐뿔도 없는 하급 귀족이었는데, 그나마도 사기를 당해 몰락하기 직전이었어. 이곳 역시 레너드가 유일한 후계자였지. 레너드는 어릴 때부터 가문을 부흥시켜야 한다는 부모의 압박에 치여 살았고, 귀족들의 세계라는 게 얼마나 더럽고 치사한 건지 뼛속까지 알고 있었어. 다른 귀족들과 달리 고생이 많았던 레너드는 삐쩍 말라서 본즈라는 볼품없는 별명을 붙이고 살았어.


레너드는 똑똑하진 않았지만 살아남기 위한 본능적인 감각이 발달되어 있었어.  어쩌다 우연히 듣게 된 해리슨 가의 사정을 알고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지. 필립이 자주 가는 극장이나 레스토랑에 무리를 해서 따라가서는 마치 우연인 것처럼 인사를 나눴어. 그렇게 몇 번을 마주치고 살갑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지독하게 외로워하던 필립은 쉽게 마음을 열어줬어. 사실 레너드의 얕은 속내 따위 다 알고도 일부러 눈 감아준 거나 다름 없었지. 그는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했고, 어쨌거나 레너드는 전처의 빈자리를 채워주기에 충분했거든.


여차저차 해서 필립은 요망하기 짝이없는 레너드랑 재혼했어. 주위 사람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꼬리를 치는 레너드의 천박함에 치를 떨었지. 하지만 레너드는 개의치 않았어. 몸을 팔았다는 도를 넘은 말에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았어. 그는 그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거든.  중요한 건 그런 자신이 다른 쟁쟁한 귀족들을 재치고 모두가 염원하던 해리슨 가의 안주인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이었어.


다른 이들이 레너드를 아니꼽게 보는 이유는 하나 더 있었어. 레너드는 우성 알파야. 심지어 그는 어디를 가던 자신의 형질을 숨길 생각도 안하고 우성 알파의 향기를 흘리고 다녔어. 귀족의 매너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을 정도였지.




~이 패턴은 클리셰 설정이나 늘어지게 쓰다가 정작 보고싶은 건 못보고 죽는 패턴이다~zipzip




처음 레너드가 해리슨 가문의 저택에 들어왔을 때, 즉 존과 본즈가 처음으로 만났을 때 부터 둘은 사이가 좋지 않았어.


"안녕, 존. 앞으로 네 새엄마가 될 레너드 해리슨이야. 잘 부탁해."

"......"


존은 레너드보다 여덟 살이 어렸고, 키도 좀 더 작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 만큼은 필립조차도 누를 수 있을 정도였어. 한 동안 관찰하듯 레너드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존은 인사 한 마디 없이 뒤를 돌아 가버렸지. 레너드는 내밀었던 손이 식은땀으로 조금 젖은 걸 느끼면서 그 뒷모습을 말없이 노려봤어.

똑똑하다더니 정말인가 보네, 정도가 존에 대한 첫 인상이었지. 레너드는 처음부터 존에게 좋은 새엄마가 되어 줄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었어. 존은 필립의 모든 재산을 차지하려는 레너드의 입장에서 커다란 장애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거든. 존 또한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았고, 그렇게 두 사람의 알듯 모를듯한 권력 다툼이 시작되었어.

레너드는 저택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존을 먼 나라로 유학 보냈어. 존에게 도움이 될 거라 설득했더니 필립은 쉽게 승낙했지. 그리고 몇 년간 존이 없는 사이 레너드는 아이를 갖자고 필립을 설득하려 들었어. 대리모를 쓰던 입양을 하던 어떤 형태로든 아이가 있어야 재산을 빼앗기가 더 쉬울 거였거든. 하지만 필립은 전처와의 유일한 결실인 존을 생각해서 그것만은 안된다고 미안하다 말했어.

의외로 넘어오지 않는 필립 때문에 레너드는 손톱만 잘근잘근 깨물어야 했어. 그러는 동안 존이 돌아올 때가 되었고, 어느 덧 존은 스무 살 중반에 레너드는 서른 초반이 되어 있었지.
오랜만에 돌아온 존은 아이같았던 모든 면을 버리고 상남자가 되어 있었어. 배경, 형질, 외모, 기타 등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존에겐 매일같이 구혼자가 들끓었지. 반대로 필립은 나이가 들어 존에게 대부분을 떠넘기고 병실에 누워있게 되었어. 레너드는 초조해졌고 차라리 이 기회에 존을 결혼시켜 내보낸 다음 재빨리 재산을 가로채는 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

필립을 병실에 입원시켜 놓고, 레너드는 저택에서 파티를 열어 높은 귀족들을 불러 모았어. 당연히 존을 노리는 수많은 오메가들이 모여 들었지. 파티 준비를 하면서 레너드는 홀에 나갈 모든 술에 약간씩의 약을 탔어. 오메가들을 조금 더 흥분하게 만들어 적극적으로 들이대게끔 도와 줄 약이었지. 아무리 존이라도 오늘 한 명쯤 잡고 사고치지 않고는 못 견딜 터였어. 레너드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걸렸어.

파티가 시작되고, 예상대로 존은 오메가들한테 둘러싸여 움직일 수가 없을 정도였어. 큰 계단으로 이어진 이층 난간에서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레너드가 조금 더 그들을 밀어줄 생각으로 내려왔지.
레너드가 내려오자 몇 오메가들이 인상을 찌푸리며 뒤로 물러났어. 레너드의 몸에서 너무나 고의적인 우성 알파의 향이 났거든. 해리슨 가의 새 안주인이 자주 그런 모습으로 나돌아 다닌다는 건 소문으로 알고 있었지만, 아무리 불쾌해도 존 때문에 자리를 완전히 떠날 순 없었어.


"바쁘신 와중에 제 아들의 귀국을 축하하러 모여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레너드가 잔을 들며 말했어. 존은 처음 서있었던 자리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었어. 오히려 오메가들이 물러가준 덕에 조금 숨통이 트인 것 같았지.

레너드는 그런 존의 곁으로 다가가며 일부러 들리게끔 말을 걸었어.



"존, 이 중에 널 마음에 두신 분들이 몇 분 계신 듯 한데...널 축하해 주시려고 일부러 걸음하신 분께 하루 쯤 따로 호의를 베풀어도 좋지 않겠니."



그 노골적인 표현에 오메가들이 시선을 이리저리 다른 곳으로 돌리면서도 슬금슬금 존에게 모여들었어. 존의 차가운 눈동자가 레너드에게 향했지. 전보다 더 심중을 알 수 없게 된 무거운 시선에 움찔하면서도 레너드는 꿋꿋하게 웃어보였어. 그런데 그 때 존이 갑작스럽게 레너드의 손을 잡고 들어올려 입을 맞췄어.



"일부러 자리까지 마련해 주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니를 두고 그럴 수는 없지요."



살짝 고개를 숙이고 정중하게 말하는 존을 보고 몇 명이 낮게 탄성을 흘렸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어머니를 아끼는 참한 청년이지만, 레너드의 눈에는 독사가 한 마리 있을 뿐이었지. 자기도 모르게 굳은 얼굴이었던 레너드는 이내 자연스럽게 손을 빼내며 그래도 생각해보라 말했어. 잔을 두고 도로 이층으로 올라가려던 레너드를 존이 다시 한 번 붙잡았어.



"가시기 전에 축하의 의미로 한 잔은 하셔야지요.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술입니다."



레너드는 이 집에 온 후로 단 한번도 술을 마신 적이 없었어. 하지만 존의 은근한 시선끌기에 이미 잡고 있는 술을 안 마실 수도 없게 되었지. 레너드는 어떻게든 웃는 얼굴을 유지하려 애쓰며 잔을 들어올렸어. 그리고 보는 앞에서 쭉 들이킨 후 뒤도 안 돌아보고 방으로 올라갔지.



문을 닫으니 아랫층의 소음이 많이 줄어들었어. 찾아온 적막함과 함께 피곤이 몰려왔지. 레너드는 걸쳤던 정장을 하나씩 벗어 아무데나 집어 던졌어. 도중부터 흘린 땀으로 몸이 축축해 기분이 나빴어.

가슴께에서 열기가 올라오는 걸 느끼며 레너드는 침대 옆의 작은 서랍으로 손을 뻗었다가 도로 물렸어. 우선은 씻고 싶었지.


깨끗한 물을 가득 채운 욕조에 몸을 담근 레너드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가 무릎을 끌어모았어. 아까보다 더 열이 오른 몸에 그는 샤워만 간단히 할 걸 그랬나, 하고 잠깐 후회했어. 한 번 씻어내린 그의 몸에선 더 이상 노골적인 우성 알파의 향 따윈 나지 않았어. 대신 은은하고 달큰한 오메가의 향기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어.


가뜩이나 몰락해 가는 가문에 그들의 미래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 맥코이 부부는 레너드가 어릴 때부터 우성 알파의 항료를 사서 레너드에게 바르고 다니도록 했지. 이 사실은 필립도 모르고 있었어.


점점 뒤가 간지러워지고 머리가 멍해졌어. 레너드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어. 물이 스치는 정도에도 몸이 움찔거리고 자꾸만 욕망이 솟아올랐어. 약을 먹으려면 들어온 순간 바로 먹을 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았어. 약으로 힛싸를 억누른지도 오래 되어서 요즘엔 잘 듣지도 않을 뿐더러 제대로 풀어준 적이 없는 몸이 한계에 다다랐거든.


파티는 집사나 존이 알아서 관리할 테고 오늘은 이만 쉬어도 될 것 같았어. 그렇게 마음 먹은 본즈는 조심스럽게 욕조의 가장자리를 잡고 뒤로 돌았어. 하기로 마음을 먹고 나니 심장이 쿵쿵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흥분이 올라왔어.

손가락 하나를 펴서 아까부터 열기가 느껴지던 뒷구멍에 조심스럽게 넣어봤어. 하아, 하는 한숨에 가까운 소리가 흘러나왔지. 추삽질처럼 몇 번 뺐다 넣었다 해보다가 급히 두 개째를 집어 넣었어. 하지만 아무리 해도 부족했어. 뭔가 더 크고 단단한 것이 뒤를 쑤셔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주변을 둘러봤지만 있을 리가 없었지.



"으흥...아...넣고 싶어..."


"뭘 말입니까?"



바로 옆에서 들린 목소리에 레너드는 화들짝 놀라 상체를 일으켰어. 언제 왔는지 존이 욕조에 한쪽 팔을 걸치고 앉아 자신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어. 레너드는 달아올랐던 몸이 한순간에 차게 식는 걸 느꼈어. 온 몸의 피가 한꺼번에 싹 빠져나간 기분이었지. 낭패였어.



"너, 너...언제..."


"술을 마시도록 한 게 아무래도 걱정 되어서 바로 따라왔습니다. 그 술...오메가에겐 별로 좋지 않은 약이 들어있었잖습니까?"



그 한 마디에, 레너드는 존이 얼마나 많은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지 알게되었어. 존은 파티에서 그랬듯이 마음이 담기지 않은 웃는 얼굴로 레너드를 보고 있었어. 욕조를 쥐고 있던 레너드의 손에 힘이 들어가 하얗게 변했어. 이런 모습까지 보여버린 이상 모든 게 끝이었어.

입술을 꾹 깨물고 고개를 숙인 레너드를 존이 여전히 웃는 얼굴로 내려다보다가 말했어.



"그런데...뭘 넣고 싶다고 한 건지, 대답을 안 해주시네요."



말이 끝남과 동시에 레너드는 머리카락이 뽑히는 통증을 느꼈어. 머리채를 쥐어 잡은 존이 그대로 욕조 가장자리에 레너드의 머리를 꾹 잡아 눌러 억지로 상체를 숙이게 만들었지. 갑작스런 폭력에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차가운 손가락이 엉덩이를 쥐었다가 구멍 근처를 더듬었어. 레너드의 얼굴이 아까보다 더 하얗게 질렸어.



"하, 하지마..."


"왜요? 누가 대신 해줬으면 하셨잖아요."



낮게 웃는 듯한 목소리가 귓가에 바짝 붙어서 속삭였어. 귀가 약한 레너드가 반사적으로 고개를 틀려고 하자 뜨거운 혀가 귀 안쪽까지 파고들어왔어. 끈적하고 이질적인 느낌에 레너드는 저도 모르게 으응, 하고 소리를 내었지. 또 다시 웃음소리가 들리고 존은 귓바퀴를 몇 번 핥다가 아프지 않게 깨물었어.



"아까 하시던 데부터 이어서 할게요. 그러니까...몇 개 였더라."



감질나게 근처를 누르기만 하던 손가락이 불쑥 세 개나 구멍 안으로 들이닥쳤어. 전에 없이 깊게 들어온 것에 레너드가 저도 모르게 허리를 낮추고 구멍을 바짝 조였어.



"아, 으아..."


"젖은 건 물 때문인 줄 알았는데, 구멍 안쪽이 훨씬 질척거리네요. 제 손가락이 그렇게 좋으세요? 엄청 물어대는데..."


"아...아냐...응, 싫어...빨리, 빼..."



하지만 말과는 달리 실제로 구멍은 삼킬듯이 오물거리고 있었어. 존은 키득거리고 웃으면서 본격적으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어. 마사지하듯이 내부를 이리저리 꾹꾹 눌렀다가 빙글빙글 돌렸다가 하는 것에 레너드는 미칠 지경이었어.



"흐앗, 아...하지 마, 그만...읏, 아!"


"여기예요? 이렇게 알기 쉬운 곳에 있었다니...지금 표정 엄청 야해요, 어머니."



존의 손가락이 레너드 안의 돌출된 어떤 지점을 누르자 레너드가 크게 허리를 뒤틀 정도로 반응했어. 존은 일부러 느긋하게 그 지점을 건드렸어. 손가락으로 슥슥 문지르다가 손톱으로 긁어내리자 레너드가 발끝을 오므리는 게 훤히 보였지.



"아아, 흐앙! 응! 싫어, 그만 해! 흐윽, 싫어...흐, 으응!"


"좋아서 엉덩이를 흔드는 주제에 거짓말은...하기야 그 동안 이런 음란한 몸을 구역질 나는 알파 향으로 감추고 살아 왔을 정도로 거짓말에 능하셨죠, 어머니는."



여태 장난치는 것 같던 목소리가 딱딱하게 가라앉았어. 낮게 울리는 그 목소리가 소름끼친다고 생각했을 때 존이 손가락을 빼냈어. 레너드는 빳빳하게 서버린 자기 아래를 내려다보곤 창피함에 눈물을 흘렸어. 빨리 손으로 만져서 가버리고 싶었지만 차마 존의 앞에선 그럴 수 없다는 자존심에 겨우 참고 있을 뿐이었지.



"흐윽...나가, 당장 나가버려."



레너드는 억지로 팔에 힘을 주고 자기 머리를 쥐고 있던 존의 손을 떼어냈어. 그리고 상체를 일으키면서 눈물을 닦아내는데 존의 두 손이 레너드의 얼굴을 붙잡고 끌어당겼어. 어떻게 저항을 해볼 틈도 없이 입술이 맞부딪히고 혀가 들어왔어. 기분좋게 혀를 휘감았다가 입천장을 살살 긁는 것에 반사적으로 콧소리를 낸 레너드는 곧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존의 혀를 깨물려고 했어. 하지만 그 순간 존이 자신의 알파 형질을 개방했지.

힛싸에 약까지 들이킨 열성 오메가에게 존 씩이나 되는 우성 알파의 향기는 제정신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였어. 레너드는 순간 이성을 잃고 제 쪽에서 존에게 안기며 적극적으로 혀를 감아왔지.


한참 키스를 나누는 사이에 레너드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존의 셔츠 단추까지 풀고 있었어. 겨우 반 정도 풀어냈을 때 정신이 조금 돌아왔지. 레너드는 제 딴에는 있는 힘껏 존을 밀어냈지만, 이미 제 허리에는 존의 단단한 팔이 감겨 있었어. 얼마 벌어지지도 않은 거리는 존이 상체를 숙이자 금방 또 없어져 버렸어.

존은 레너드의 목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가 진하게 빨아당겼어. 그렇게 남은 빨간 자국을 조금 아플 정도로 깨문 다음 달래듯이 핥아주기 까지 했지. 끌어안은 레너드의 몸이 전율하는 게 느껴졌어.



"존, 제발..."



해달라는 건지 하지 말라는 건지 구분할 수가 없었어. 하지만 존은 레너드가 사이에 있는 욕조 벽에 자기 앞을 슬슬 비비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어. 더는 자신도 이성을 유지하기가 힘들었지.

굳은 얼굴로 레너드를 안아 든 존은 성큼성큼 걸어 침대로 향했어. 그리고 그 위에 레너드를 던지듯이 눕혔지. 붉게 달아오른 얼굴, 촉촉하게 젖은 몸, 애원하는 듯한 녹색 눈동자. 레너드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쭉 존이 보고싶어 하던 모습이었지.


존은 옷을 마저 벗어 던지고 레너드의 위에 올라탔어. 흐물흐물해진 레너드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흐느끼며 자신을 올려다 보고 있었어. 언제나 강해 보이려 애쓰던 남자가 제 모습 그대로, 연약한 오메가가 되어 자신의 밑에서 울고 있다는 사실은 별다른 애무 없이도 존의 아래를 단단하게 만들었지.


어떻게든 가리려는 다리를 강제로 벌리고 그 사이에 자리를 잡았어. 무릎 아래에 손을 넣어 들어올리자 방금 전까지 손가락으로 풀어주었던 구멍이 애액을 잔뜩 흘리며 풀어져 있었어. 존은 단번에 자신의 것으로 그곳을 꿰뚫었어.



"아악! 아! 흐읏, 아파...아!"


"쉬...괜찮아요, 어머니. 괜찮아..."



손가락을 넣었을 때에도 생각했지만 쫀득하게 조여오는 거나, 아프다고 난리를 치는 걸로 봤을 때 레너드는 분명 처음이었어. 그 나이에 처음이라니 믿기 힘들었지만 오메가라는 걸 밝힐 수 없었을 테니 한 편으론 이해가 갔지.

약을 먹이고 미리 풀어주지 않았다면 들어가기가 버거웠을 거야. 존은 끝까지 밀어넣고 레너드의 뜨거운 안을 느끼며 천천히 숨을 내쉬었어.



"흐윽, 아파...흑, 빼줘, 싫어..."



칭얼거림에 가까운 레너드의 목소리를 들으며 존은 웃었어. 안에 넣은 것을 느리게 빼냈다가 쾅 박아넣자 구멍이 더욱 수축하며 레너드의 허벅지가 잘게 떨렸어. 존이 몇 번 더 그것을 반복하자 레너드의 칭얼거림이 점점 줄어들었고, 끝내 가느다란 다리가 존의 허리에 감겨왔어. 존은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어.



"왜 그래, 레너드?"


"힉, 존...아읏, 아...조...좀 더..."


"좀 더? 어떻게?"


"으흥, 아!...빨리...읏!"



말이 끝나기게 무섭게 추삽질 하는 속도가 빨라졌어. 존은 레너드가 느끼는 곳만 세게 문질렀어. 원하던 것을 얻은 레너드는 뇌가 녹을 것 같았어. 빳빳하게 선 아래가 아플 정도였지. 레너드는 저도 모르게 손을 앞으로 가져갔어. 끝을 조금만 만져줘도 갈 수 있을 것 같았어. 하지만 존이 중간에 손목을 잡아 채 쭉 끌어당겼어.



"놔 줘, 존...! 가고, 싶어...흐읏!"



하지만 존은 듣는 둥 마는 둥 대답이 없었어. 대신 안을 들쑤시는 속도가 더 빨라지기 시작했지. 존은 비싼 침대가 삐그덕거릴 정도로 요란하게 박아넣기 시작했어. 레너드는 더 이상 속도에 따라갈 수가 없었고 그럴 이성이 남아 있지도 않았어. 그는 할 수 있는 한 엉덩이를 들고 찌릿거리는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어.

이윽고 더는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쾌감이 극에 달했을 때, 아래에서 뜨겁고 하얀 정액이 팍 튀어나오며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버렸어. 전신이 뻣뻣하게 굳고 난생 처음 전율이 온 몸을 훑었지. 존은 그런 레너드를 내려다보며 마른 입술을 핥았어. 그리고 몇 번 더 그의 안을 쑤시다가 자신도 사정했지.



"후..."


"흐읏...하, 흐아..."



잡고 있던 손목을 놔주었더니 레너드는 두 팔을 교체시켜 자신의 상체를 끌어안았어. 목 아래까지 새빨갛게 물들었는데 그 위로 점점이 하얀 정액이 튀어 있는 게 굉장히 야해보였어.

존이 잠깐 물러나 앉은 사이에 레너드는 침대를 빠져나가기 위해 몸을 돌렸어. 그런데 그 탓에 방금 싸질렀던 정액이 구멍 밖으로 조금 흘러나왔고, 그걸 본 존은 언제 식었냐는 듯 금방 흥분해서 레너드의 허리를 잡아당겨 제 앞으로 끌고왔어.



"잠깐...존! 앗, 안 돼...아!"



도저히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던 레너드는 엎드려서 엉덩이만 들린 채 존에게 박혔어. 기분 탓인지 아까보다 깊게 들어오는 것에 예민해진 몸이 움찔움찔 떨렸어.



"너무, 깊...흐읏! 깊어, 존...앗, 흐앗!"



죽어있던 아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었어. 자기보다 어린, 금방 쫓아낼 수 있을 거라 여겼던 알파한테 이런 치욕스런 자세로 몸을 내주고 있다는 게 끔찍했지만, 자신의 아래에 꽉 맞게 찔러 들어오는 존과 그의 알파 향은 레너드에게서 저항할 의지를 빼앗아갔어.

한참을 이어지던 추삽질은 또 레너드를 먼저 보내고 난 후에야 사정을 하고 끝났어. 레너드는 내부에 씨가 뿌려지는 생소한 느낌에 얼굴을 찡그리며 무의식중에 배를 어루만졌어. 왠지 안에 들어찬 정액과 존의 성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았지.



"...이상해..."



레너드는 그저 배에 들어찬 게 기분이 나빠서 한 소리였지만 존의 귀에는 다르게 들렸어. 그렇게나 갖고 싶었던 오메가가 자신의 것을 안에 품고, 배를 쓰다듬으며 귀엽게(?) 투덜거리는 데 그가 생각할 수 있는 건 하나였지.



"...어? 어? 존, 잠깐...존?!"



줄어들었던 존의 성기가 점점 커지고 있었어. 문제는 단순히 커진게 아니라 구멍이 한계까지 벌어져 무서울 정도로 커지고 있다는 거였어. 레너드가 울먹거리며 존을 불렀지만 존은 대답이 없었어. 결국 참지 못하고 레너드가 울음을 터뜨리고 나서야 존이 다급하게 레너드의 목덜미를 쓰다듬으며 진정하라고 말을 걸었어.



"레너드, 레니. 괜찮아. 잠깐만...잠깐만 참아."



딱딱해진 존의 성기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어. 그 양이 상당해서 레너드는 또 울음을 터뜨렸지. 빼박 노팅이었어. 아무리 자기가 열성이라지만 이 정도면 임신이 되고도 남을 것 같았지.

서러워진 레너드가 애처럼 펑펑 우는 사이에 존의 성기가 서서히 줄어들어 빠져나갔어. 그것을 따라 길게 반투명한 정액이 주륵 흘러나온 걸 보고 존은 인상을 찌푸리며 손가락으로 도로 밀어넣었어.


존은 우는 레너드를 끌어안고 나란히 침대에 누웠어. 싫다는 레너드를 억지로 품 안에 가두고 등을 토닥여 주자 기운이 다 빠졌는지 금방 잠들어 축 늘어지는 게 느껴졌어.

우느라 새빨갛게 짓무른 눈가에 쪽 입을 맞추고 다시 힘주어 끌어안았어.


처음 레너드가 인사를 건넸을 때 이미 존은 그에게서 나는 향기가 가짜임을 알아챘어. 그래서 진짜 향기는 어떤 걸까 하는 가벼운 호기심에 밤중에 몰래 레너드의 방에 들어가봤지. 잠든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희미하지만 달달한 향기에 존은 커다란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갖고 싶다는 정복욕을 품게 되었어.

그리고 그는 지금에서야 손에 넣은 자신의 오메가를 더없이 만족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지.






이러고 뭐...본즈 임신시켜서 억지로 옆에 잡아두는 존이랑, 그런 존 거부하다가 점차 마음 여는 본즈랑 행쇼섹쇼 하는 게 보고싶었다. 필립 어디갔냐고? 몰라. 죽었어.


제목이랑 다르다고? 응. 사실 떡치는 거 보고 싶어서 썼어.



머릿속에선 개씹 대박 야하고 재밌었는데...난 존나 노력했어........

이제 지옥행 열차나 타러 가야겠다.





추천 비추천

24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공지 서버 이전 되었습니다. [46] 운영자 14.12.11 244738 435
공지 음란성 게시물 등록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1698] 운영자 13.08.06 280681 20
공지 해외연예와 관련된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573] 운영자 13.08.06 80923 5
3377674 우리 지금 개추수가 5로 내려간거? 아님 그냥 오륜가 [2] ㅇㅇ(183.173) 14.12.11 17658 20
3377673 포토샵 처음해보는데 포토티켓 이런식으로 하몬 되느거 맞쉬먀..? ㅇㅇ(1.11) 14.12.11 15576 2
3377672 포토샵 처음해보는데 포토티켓 이런식으로 하몬 되느거 맞쉬먀..? [4] ㅇㅇ(1.11) 14.12.11 23745 7
3377671 어깨동무성애자인 휘쇼도 차마 범접할 수 없었던 그 어깨.007 [2] ㅇㅇ(211.36) 14.12.11 55225 211
3377670 ㅃ헐 야 궁 외전 초록창 웹툰으로 나왔다ㅠㅠㅜ ㅇㅇ(110.13) 14.12.11 18794 18
3377669 원작ㅅㅍ 원작민호 이 장면 진짜 주옥같았음 [7] ㅇㅇ(175.223) 14.12.11 51402 126
3377668 해외사람들도 변비잇나ㅣ? [2] ㅇㅇ(222.102) 14.12.11 8799 5
3377665 ㅃ 솔까 땅콩항공 사건은 멍청해서 일키운거같다 ㅇㅇ(39.7) 14.12.11 4208 8
3377664 붕팔이들아 머리 2개중에 뭐가 제일 예쁘냐 [6] ㅇㅇ(110.14) 14.12.11 8368 1
3377662 ㄱㅎㄱㅁㅇ 교환하고 싶당~ ㅇㅇ(112.161) 14.12.11 3855 0
3377661 패러디영화 보다가 땀난다;; ㅇㅇ(211.247) 14.12.11 2767 1
3377660 스란빌보가 보고싶다 ㅇㅇ(116.125) 14.12.11 3842 21
3377659 젠슨 캐롤 ㅠㅠ 귀가 녹네 녹아 크루들 노래 다들어봤다 슈내 [5] ㅇㅇ(124.5) 14.12.11 4095 13
3377657 지금 추천수 이상하지않아? 왜 한자리숫자들이 개념글에있지? ㅇㅇ(175.223) 14.12.11 1783 7
3377656 백화점오픈기다리는데 심심해뒤질거같다 ㅇㅇ(203.226) 14.12.11 1517 1
3377655 빈코스키x파커 보고싶다퓨 ㅇㅇ(223.62) 14.12.11 2475 10
3377654 퀸토 뉴파파라치짤 떴는데 왤케 말랐지?ㅈㅍㅈ [14] ㅇㅇ(14.32) 14.12.11 24716 96
3377653 내 폴 이때 존나 오늘내일인데 멋있9찌 ㅇㅇ(114.207) 14.12.11 2003 2
3377652 영국 첩보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파리가 앉았습니다.fly [1] ㅇㅇ(211.36) 14.12.11 23773 85
3377651 리리페 그거보고싶다 ㅇㅇ(223.62) 14.12.11 2585 10
3377650 ??? : 미국의 규제는 잘못 됬어! ㅇㅇ(221.143) 14.12.11 2099 0
3377648 반제ㅅㅍ? 호빗 본 붕붕이들아 반제를 보고 봐야 재미있다는게 [3] ㅇㅇ(175.223) 14.12.11 2045 0
3377646 휘쇼 속눈썹이 예뻐서 아침부터 ㅈ [4] ㅇㅇ(211.36) 14.12.11 6451 40
3377645 요거트음료살때 시식코너아줌마가 서비스로 비지가루를 줬는데 알고보니 ㅇㅇ(203.226) 14.12.11 2029 2
3377642 ㅃ개년 개추수 또 이상하다ㅋㄱㅋ [1] ㅇㅇ(110.13) 14.12.11 1305 2
3377641 제발 극장에서 다시 개봉했으면 하는 영화 [1] ㅋㅇ(223.62) 14.12.11 1650 2
3377640 롸 프미 첫날 딘쪼꼬가 몰래가서 놀래켜주ㅏㅆ도누양덕들이랑 쪼꼬 또 만남. [3] ㅇㅇ(222.112) 14.12.11 16200 33
3377638 하울 자막? 더빙? ㅇㅇ(1.11) 14.12.11 1173 1
3377637 아 가오갤 오슷중 아임낫인럽 진짜 ㅇㅇ(59.8) 14.12.11 1355 0
3377636 레오로건으로 뱀파이어물이 보고싶다 ㅇㅇ(116.125) 14.12.11 15823 44
3377634 ♥♥♥왜 아무도 우리에게 최종검수러가 필요하단걸 몰라주지ㅠㅠ♥♥♥ [3] ㅇㅇ(112.172) 14.12.11 2195 0
3377633 소린빌보 흥했음 좋겠다ㅠ ㅇㅇ(112.222) 14.12.11 1797 5
3377632 ㄱㅃ 지1하3철에서 옆자리 사람이 냠새나면 고통스럽 ㅜㅜㅜ [1] ㅇㅇ(211.36) 14.12.11 1633 0
3377630 영양크림 발라주세요.jpg ㅇㅇ(223.62) 14.12.11 2089 0
3377629 ~ 베일신 스타킹 실신청중 ~ ㅇㅇ(223.33) 14.12.11 1931 0
3377628 오늘 새벽에 첨으로 헝ㅡ거게임 달렸는데 뫀힝제2 상영관 1도 없는.. ㅇㅇ(165.194) 14.12.11 1084 0
3377627 세즈 구뉴! [2] ㅇㅇ(175.209) 14.12.11 16490 43
3377626 아비 아라드가 예전에 마블 사장 아니었냐 철남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2.11 835 1
3377624 어제 러셀 철권보는데 [1] ㅇㅇ(175.121) 14.12.11 1265 0
3377622 뉴베리 다리 진짜 부러질거같다 [1] ㅇㅇ(223.33) 14.12.11 1828 10
3377621 꾸뻬씨 잼?? [4] ㅇㅇ(1.11) 14.12.11 1477 0
3377619 빵발이 샤이아 우는거 달래줬단 얘기 무슨 썰임???????? [2] ㅇㅇ(121.164) 14.12.11 2500 1
3377618 제목을 알아서 이따 노래가사 찾아봐야지~ 하고 넘겼는데 ㅇㅇ(211.36) 14.12.11 723 0
3377617 ㄴㅅㅌㅁㅇ 팀으로 논문써본붕들 있냐? [3] ㅇㅇ(175.198) 14.12.11 1512 3
3377616 체했는데 편의점 죽 괜찮을까 [1] ㅇㅇ(112.148) 14.12.11 1179 0
3377615 개뻘생각인데 스파이디 영화가 잘 나오려면 아비 아라드 이놈을 족쳐야됨 [1] ㅇㅇ(39.7) 14.12.11 1453 0
3377614 아기가 싫다는 걸 싫다고 말했는데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건 뭐냐 당황스럽 [22] ㅇㅇ(1.253) 14.12.11 3942 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