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크게 싸우고나서 더 정들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듦

일반적인 배틀호모가 아니라 둘이 사이도 좋고 유대감도 깊고 좀 묘한 기류도 흐르고 그러는데 

사소한걸로 오해가 쌓여서 서로 삽질하다가 어느순간 빵 터져서 싸우는거ㅇㅇㅋㅋㅋ

누가봐도 체력적으로 우세한 민호가 더 유리한 상황이긴한데 뉴트가 진짜 물불안가리고 덤비니까 민호도 좀 주춤하는거지

처음엔 봐주면서 싸우려던 민호도 뉴트한테 몇방 맞고 나니까 어느순간 욱해가지고 뉴트랑 진짜 싸우기 시작하고..

민호가 각잡고 제대로 싸우기 시작하니까 결국 얼마가지않아 바닥으로 쓰러지는 뉴트겠지

민호 양팔에 갇혀서 엉망이 된 얼굴로 뚝뚝 눈물만 흘리는 뉴트를 보니까 그제야 서서히 이성이 돌아오는 민호였으면 좋겠다

그 나이대 남자애들답게 미안하다는 얘기는 못하고 슬쩍 뉴트 눈치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뉴트가 갑자기 그런 민호를 붙잡겠지

민호는 뉴트가 또 싸우려드는 줄 알고 에이 시부럴..이번엔 맞아줘야겠다.. 체념하고 힘없이 붙들려갔는데 뉴트가 여전히 훌쩍이면서 민호 가슴팍에 슬며시 얼굴을 묻는거야

잠깐 상황파악이 안된 민호가 어리둥절해서 그대로 얼어붙었는데 뉴트가 민호 허리 꼭 껴안고 계속 우니까 그때서야 뉴트 달래주기 시작하는 민호겠지   

야... 미안하다. 

쑥쓰러움을 무릅쓰고 민호가 겨우 목소리내서 사과하면 대답없이 더 민호품으로 파고드는 뉴트였음 좋겠다ㅋㅋ ㅅㅂ 나새끼 n차뛰면 뛸수록 자꾸 민트에 영업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얘넨 뭔가 존나 어릴때부터 알고 지낸 사인데도 성적텐션 흐르는 마성의 뽕알친구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