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러시아에서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쫓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학장 심혜령 한국어문학과 교수)은 27~3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에서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인성로드’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필수역량(인성‧감성‧지성‧소통‧수행)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학생들이 떠나는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는 우리 민족과 연관이 깊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일제에 항거하던 한인들이 거주하며 항일 운동의 거점이 됐다. 당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이 도시에 머물면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친 역사적인 곳이다.
발해 왕조가 시작된 우수리스크도 한인 이주민 마을 형성과 항일 운동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러시아로 이주한 고려인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고려인 문화센터’, 항일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마지막 거주지, 애국지사 이상설 선생이 잠든 곳도 살펴볼 수 있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항일 운동 거점지역 등을 둘러보며 미션을 수행하며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볼 예정이다. 또 현지답사를 워크북에 세세히 기록해 소중한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심혜령 학장은 "역사탐방과 체험으로 학생들의 사고력이 더욱 향상되는 선도적 국제화 교육을 매 학기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로 나섬-글로벌 프론티어 연수단 발대식 (feat 배재대)
배재대는 지난 12일 교내 콘서트홀에서 2018 '세계로 나섬-글로벌 프론티어 연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연수단은 하계 방학을 맞아 해외·국내 연수생 277명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별 연수단은 🔼교환학생(7개국) 🔼도전 글로벌 배낭여행 🔼중국 하얼빈 단기 연수 🔼크로스 월드-크로스 컨트리 🔼해외 장‧단기 언어연수 및 단기 인턴십 🔼배재국제언어봉사단 🔼주시경교양대학 ‘인성로드’ 🔼2018 나섬활동학기 ‘배재판 정글의 법칙’ 등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짧게 10여일, 길게 한 학기 동안 해외 자매대학에서 수학하면서 학점을 인정받는다.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도전 글로벌 배낭여행'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뚫고 52명이 선발돼 미국 실리콘밸리, 스페인, 프랑스, 싱가포르 등으로 떠난다.
짧게는 10여일, 길게는 한 학기 동안 해외 자매대학에서 수학하며 학점을 인정받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배재대 학생들은 8개 국가 12개 대학에서 외국어를 공부하고 일본 자매대학‧호텔에선 한국어 강사로 활약한다.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도전 글로벌 배낭여행’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뚫고 52명이 선발돼 미국 실리콘밸리, 스페인, 프랑스, 싱가포르, 아일랜드, 영국 등으로 떠날 채비를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학기 중 익힌 전공의 해외 심화 과정이다. 1인당 100만~150만원의 장학금으로 미션을 수행한다.
외국인 유학생과 고국 방문‧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크로스 월드-크로스 컨트리’는 일본‧중국‧타지키스탄과 통영‧부산‧제주도를 탐방한다. 이번엔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자신의 나라를 알리기 위해 한국 학생들과 의기투합해 화제를 낳고 있다.
오는 8월 3주 동안 개최되는 배재국제여름학교를 지원하는 배재국제언어봉사단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이 가능한 인재들로 외국인 참가자들의 눈과 귀가 될 예정이다.
배재대 김영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나눔과 섬김으로 행복한 자율생태대학'을 목표로 ‘미래지향 교육중심 대학’이라는 발전전략을 추진, '글로벌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세계 시민들과 호흡하고 돌아와 글로벌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나눔과 섬김으로 행복한 자율생태대학’을 목표로 ‘미래지향 교육중심 대학’이라는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흔하디 흔한 배재대 정부지원 사업
◇'잘 가르치는 대학' ACE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
◇해외취업문 활짝 '청해진대학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수행대학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25억
🔼청년 해외취업지원 사업인 청해진대학사업...9억원
🔼2016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50억원
🔼대학자율역량강화사업(ACE+) 선정...60억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K+)육성사업(학과 중점형) 선정... 65억원
🔼배재대, 진단시약 개발사업 선정…150억원
🔼 2016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수행대학... 16억원
🔼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취업 지원... 100여명 선발. 국고사업비와 대학 자체 운영비로 지원. 무료 특별 취업교육
흔하디 흔한 133년 전통의 명문사학 배재대학교 품위.
배재는 배양영재(培養英材)의 줄임말로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설립 당시부터 대학(PAI CHAI COLLEGE)으로 출발했다. 설립 초기부터 개방화된 전통을 이어받아 배재대는 40개 나라의 243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74개 나라에서 유학 온 726명의 외국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배재대는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대전 유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학과중점형,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및 듀얼공동훈련센터, 대학일자리본부(국내취업거점대학), 청해진대학 운영기관(해외취업거점대학)에 잇달아 선정돼 양질의 교육과 취·창업 인프라를 확충했다.
"의심할 나위도 없이 조선에서 가장 교육적, 도덕적, 지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고 지금도 행사하고 있는 학교는 배재대학이다."
-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388쪽. 이사벨라 비숍(Isabella Bird Bishop)
Let me inside make me stay right beside you, PAI CHAI Univ.
... 무릇 캠퍼스 천하를 읽지 않은 자와는 '배재대'를 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