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요샌 하루 같아서 휙~ 휙~ 지나간다.
그래도 미드는 가끔 결방이 있지만,
굴뚝토끼 자막은 결방이 없습니다...ㅎㅎㅎ

덴장맞을, 난 어제도 일했고, 월욜도 출근이야
먹고 사는 게 그렇지 뭐...-_-

자~ 미드 얘기 하자
요번 편이 2시즌 중에 재미로 따지면 쵝오임.

우선, \'소방관의 대물림\' 얘기
\'분노의 역류\'같은 명작 반열의 소방관 영화나
다른 동부지역 중심의 소방 또는 경찰 영화 보면
가족뿐만 아니라 사돈의 팔촌까지 줄줄이 경찰이나 소방관인 경우가 많이 등장하잖아
이번 에피에서 타미랑 데미안이 그 얘기를 잠깐해
\'소방관은 혈통적\'인 거라고

부연 설명하면,
이게 무슨 극적 장치 같은 게 아니라,
요새 많이 희석되기는 했지만 실재로 그렇다고 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민 러쉬가 있을 때,
가장 늦게 이민 온 사람들이 아일랜드 사람들이였지.
동부지역에선 먼저 온 이민자들이 괜찮은 직업을 선점한 상태에서
배경이 농부나 막노동 하던 아이리쉬들은 남들이 하기 싫어하고 위험한, 3D 업종에 대거 취업을 하게되었지.
그때 3D의 대표적 직업이 소방관, 경찰 이였다나봐

공무원=박봉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였던 탓에,
일가친척 다 소방관or경찰인 집안에서 자란 애가 커서 뭐가 될까?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또 소방관or경찰이지 뭐.
그래서 위 아래로 3대가 넘게, 좌우로는 8촌이 넘어가게 경찰or소방관인 아이리쉬들이 흔해진거래.
요즈음 이런게 많이 희석되긴했지만,
동부지역 경찰서나 소방관에 미국 국기랑 아일랜드 국기 나란히 걸어논 데가 아직도 많다고 그러더라.

둘째, 개그 코드
레스큐미에도 개그 코드가 있는데,
SNL이나 제이 레노 쇼 같은 스탠딩 코미디에 가까워서
번역하다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는 되는데,
하나도 안웃기는....한 마디로 양키 센스 개그가 많지.

이번화에는 그런 사전지식이 있어야 이해되는
대사가 엄청 많아서 번역하면서 좀 힘들었어...-_-
그러다가 에피 중간에서 하나 빵~ 터졌어

예전에 보던 심형래&임하룡식 개그 같은건데,
간만에 생각지도 못한 데서 보니까 엄청 웃기더라
자세한 건 직접 감상~..^^

셋째,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깐다
저번 에피에서 은근슬쩍 \'아메리칸 아이돌\'을 까더만,
이번 에피에선 작정하고 타란티노를 까더라구
드라마에서 실명 거론하면서 까도 뒷탈 없을까 몰라
그리고 은근 슬쩍 공중파 방송 NBC에서 하는 또다른 소방관 드라마도 까주더라..ㅋㅋㅋ

마지막으로 제목에서 나왔지만
에피 중간에 신참 마이크가 이렇게 외치지
\'Bitch is back!!!\'

아이스 하키 잘 아는 건 아닌데,
경기 중에 싸움 나면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이
글러브 벗어던지고 한 손으로 상대방 머리 잡고 맨 손으로 다구리~
그런 걸 보면 데니스 레리의 연기가 아니라 전문가적(!) 자세가 그냥 나오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단체경기 중에 가장 격렬하고 투쟁심 강한 경기가 아이스 하키같아.
울 나라에서 아이스 하키가 축구만큼 인기있더라면,
생각만해도 후덜덜~ 하다...-_-

끝으로 뻘 생각인데,
다른 횽들처럼 래스큐미 빠들도 공구하면 어떨까?
우린 소화기나 진화용 도끼 공구해야하나?
방화복이나 헬멧 팔면 그것도 괜찮겠다

소방차 공구 하면 후덜덜....
레스큐미에 나오는 흔한 놈이 보통 한 대에 2-3억 정도고
45M 고가사다리차는 6억 정도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음

자 연휴 잘들 보내시고,
다음 주말에 또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