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큐 미를 보다가 보면은,
겉으로는 개막장 마초물+갈데까지 간 루저물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사 비평적인 조크나
제작 당시 이슈가 제법 반영이 된단 말이야

마이키의 술집 얘기인데,
번역하다가 보니까 작년에 뱅기에서 읽은 뉴스위크 기사가 생각나더라

대충 기사 내용이,
뉴욕에서 간판, 네온사인, 심지어 입구가 어딘지도 모르게 생긴 술집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더니, 은밀해지는 정도에 경쟁이 붙어서
무슨 마약 판매 점조직처럼 알음알음 찾아오는 수준까지 발전했고
한편으로는 그와중에 관련 공무원과의 비리가 염려된다는 얘기였는데,
지금도 그런게 유행인지는 잘 모르겠음
하여간 이런 제작 당시의 트랜드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것 같아

평균적으로 미드가 그렇지만
(현실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그렇듯이)
시치미 뚝 떼고, 헐리우드나 연예인들 까고,
정치인들 까고, 공무원 비리 까고.....
까도 시원시원하게 까버리는 풍토는 존나게 부러움

울 나라에서도 1년에 한 편 정도는
평범한 사람들의 현실 인식이나 이슈 반영이 잘되는 드라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다음 주말쯤에 유럽 출장 예정임
일단 다음주 자막은 건너뛸게 확실하고,
정확한 스케줄이 아직 안나와서, 그 다음주는 뭐라고 말을 못하겠음

오고가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자막은 만들테니,
여건만 되면 해외에서 올리덩가, 아니면 출장 갔다가 와서 몰아서 올리덩가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