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즌 전체가 너무 느슨해서 9-10에피는 영상 처음 나왔을 때 마음 턱 놓고 보다가 중간에 졸라 시껍했거등 그 뒤로 자막질하면서 서너번 돌려봤는데도 볼 때마다 씨바스러운 기분이 새록새록 솟아남...-_- 룰루랄라 운전하고 가다가 갑자기 차에 박살난 고양이 본 기분이랄까
작위적인 설정이나 뻔한 극적 장치가 심드렁하긴 한데, 쇟이 심약한 잉여라 그런가 그냥 영상만으로도 기분 더러워짐
하지만 중간에 슬쩍 임신 드립 나오는 것 보니까, 나중에 줄기세포 어쩌구 그래서 해피엔딩을 노리는 것 같기도 해
원래 6시즌으로 레슥휴미 쫑이 나느건데, 내년이 911 10주년이라서 3-4개쯤 남은 잔여 에피는 10주년 맞춰서 방영한다고 그러네
일단 현재 방영분까지는 자막 완료됬고, 내년 잔여 에피 뜨면 또 자막질하긴 할텐데, 시원 섭섭한 기분은 어쩔 수가 없네
그동안 꾸준히 댓글 달고 피드백까지 짬짬이 해준 소수정예 레슥휴미 잉여들한테 고마웠어. 1년 넘게 혼자 감상하면서, 혼자 자막질했다면 심심해서 중간에 자막질 때려쳤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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