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밍이란 무엇인가?

일단 철찌들은 이벤트 참가 조건인 스밍이라는게 뭔지 모를텐데,

스밍이란 말 그대로, 엠넷, 멜론, 벅스, 지니 등 음악 듣는 사이트에서,

해당 음악을 듣는 것을 의미한다.

듣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챠트 순위에 반영되는 점수가 높아지고, 매체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통 아이돌이나 가수 덕후들은 이 스밍을 철찌들 철권 돌리듯이 밥먹듯이 한다.

그런데 1명이 백날 스밍해봐야, 반영되는게 거기서 거기고, 타 팬덤의 지원 없이는 1등 하기가 힘든 시대가 되어서,

활동을 쉬고 있거나, 친분을 쌓을 목적으로 타 팬덤이, 타 팬덤 스밍을 돌리고, 단체로 우루루 몰려가 스밍했다고 인증을 한다.

이걸 바로 총공(총공격)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늙은침대 형이 앨범 냈을때, 펭갤에서 철갤에 침대 형 신곡 총공한답시고 우루루 몰려왔다가

욕을 먹고 돌아갔던 일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뭐 철찌들이 단체로 시간 정해서 펭갤로 우루루 몰려가는건 기대하지도 않고..

이 스밍이라는 것은 어떻게 하는지는 밑에 설명해주겠다.

2. 음악 어플에서 스밍 하는 방법

위 짤처럼, 음악 듣는 어플로, 해당 노래 시작 부분(1분 지나서), 끝날때 부분을 캡쳐하고, 자기 닉네임을 박아서 펭갤에 올리면 그만이다.

음원 어플에는 보통 따봉북처럼 따봉을 주는 부분이 있는데, 따봉을 주면 금상첨화다.

1분이 지나서 캡쳐를 하는건, 보통 음악 듣는 어플에 월 정액이 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면 1분 까지 밖에 못 듣기 때문에,

정액권으로 제대로 듣고 있다는걸 인증하기 위해 1분 지나서 캡쳐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보이게 캡쳐를 한다. 그냥 휙휙 돌려서 캡쳐하면 백퍼 뽀록난다. 그러면 안하니만 못하다.

그런데 철찌들은 보통 음원 사이트에 정액 가입을 안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럴때는 어떻게 하느냐면, 유튜브로 가면 된다.

3. 유튜브 스밍하는 방법

유튜브에 가서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를 틀어놓고, 적당한 시간에 캡쳐를 한다. 따봉도 주면 좋다.

컴퓨터 제어판을 켜서 시간을 보이게 하면 금상첨화다.

이건 정말 5분이면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

4. 그러면 오늘 이벤트 참여는 어떻게 하느냐?

위에 써 있는 방법으로, 엠넷, 멜론 등 음원 어플 정액 가입이 되어 있는 사람은, 그걸로 하고

없는 사람은 그냥 유투브로 뮤비 보고 위에 처럼 캡쳐해서 펭갤로 날아가서 [철갤] 철갤에서도 응원하러 왔다 이 펭귄들아

뭐 이런식으로 제목 달고, 해당 캡쳐 짤을 올리면 땡이다.

사실 단체로 우루루 가면 겁나 웃길 것 같은데 가능성이 0%에 수렴할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도 하지 않는다. 근데 그러면 참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음원 어플, 유튜브에는 오늘 밤 12시에 신곡이 풀린다. 제목은 whatta man 이다. IOI로 검색해도 된다.)

5. 왜 이글을 쓰는가?

사실 기대는 1그램도 안했는데, 아까 다른 펭귄이 치킨을 비롯해 어마어마한 상품을 걸고 이벤트를 주최했지만

철찌들은 프레임은 알아도 이런 덕후 문화는 모를 것 같아서 한 번 시간도 때울겸 써봤다.

그리고 나름 동맹갤이라고 왕래도 자주 했고, 좋은 추억도 많이 그동안 서로 만들었는데,

이번 신곡이 정말 정말 아이오아이 덕후들에게는 중요한 노래다. 시한부 걸그룹이라서 1등 해볼 기회가 많지 않다.

1~2명의 철찌들이라도, 수고스럽겠지만 해당 짤을 들고 펭갤에 방문해서 글 써주면, 참 뿌듯하고 재밌을 것 같고 펭갤러들도 고마워 할 것 같다. 

디씨의 역사에도 남을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보통 펭갤에서 이런 이벤트 하면 치킨 1마리를 두고 100명 정도가 경쟁을 하는데,

철갤에서는 다른 곳보다 참여자가 적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정말 정말 치킨, 아이스크림, 햄버거 타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새벽 늦게 잘거면, 속는셈 치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운 좋으면 치킨도 타 갈겸

한 번 참여해 보는게 어떨까?

이상 철권도 하고 덕질도 하는 씹덕후가 뻘글을 한 번 써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