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오구 좋구만. 짠지, 오이지, 콩국수 만듬

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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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아조시의 이것저것 먹방들 백년만에 영화구경왔다 ㅋㅋㅋ일단 밥부터 먹자구 ㅇㅇ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마라탕집왓오연못도 있던데 먹이주기 체험도 하더라 ㅋㅋㅋ 이것이야 말로 숍인숍이구먼먹고 작성자 : 국방타마마

비도오구 좋구만. 짠지, 오이지, 콩국수 만듬앱에서 작성

씨발놈(1.235) 2020.06.01 00:05:26

조회 379 추천 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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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예고한 토밥같은 리소토.

수제피클이랑 꺼내주니 사진찍기도전에 흡입해 버리신;;

백태,병아리콩 불려서 15분간삶고

호두와 참깨넣고 갈아서 만든 콩물에

취향대로 나는 우동 오빠는 쌀면 넣어 해줬는데

고건 사진이 없네.

꿀팁으로 1인분당 먹기전에

맛소금(미원든것)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몰래 섞어주고

취향껏 소금간하게 해서 메기믄

엥간한 식당은 발라버림 ㄹㅇ; 개존맛;

사실 우리집 둘다 콩국수 싫어하는데 내가만든건 둘다좋아함

오이지가 작년에 반은성공 반은실패한게

괜히 저염저당해서 눌러서 짰는데

포인트

1. 오이에 절대 소금으로 상처내거나 꼭지따지말것

2. 소금 설탕 물엿 팍팍넣어서 조져놔야함

생오이 비교햇더니 거의 반으로작아졌는데

아직도 덜된것임 ㅇㅇ

이게 작년오이지인데 얘도 사실 물이 덜빠진거드라구.

그래도 일년간 자~알 먹었심.

동골동골 이쁜 제주 월동무가 여직 보이길래

고추씨 소금 묻혀다 짠지하려고 절이는 중인데

비가와서 그런가 뒤집는데 할머니 냄새가 나드라

그게 정확히 뭔진 아직도 잘 모르는데

지푸라기, 소 똥냄새, 말린 고추냄새, 이런게

할머니집에선 늘 났음. 잘 만든 흑차(보이)에서도 나더라고.

같이 사랑방에서 쌀 껍질 손으로 까고

하드 사준대서 손잡고 읍내 걸어가보니 하드는 아이스크림.

마지막으로 본게 엄마가 동생 임신했을땐데

할머니가 자판기에 데려가서 우유 먹자고 뽑아줬는데

프림 분유같은게 나와서 이게 무슨 우유냐고 투덜댔던게

할머니와 나의 마지막 날이었음

적당히 절여지고 한번더 뒤집어서 마른고추 잔뜩 얹어줌

으음..출근하기 싫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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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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