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친구 녀석이 매일 커피를 들이 부어대더니..결국 위에 구멍이 생겼댑니다..-_- 위염이면 죽이나 먹어야 할 놈이..그래도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밤에 전화를 해서.. 논현동 근방에 싸고 푸짐한 곳이 있어서 그리로 갔지요~ (원래 제가 쏠땐 싸고 푸짐한 곳으로..남이 쏠땐 비싸는 곳으로..껄껄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저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 . . . . 우선 기본찬들이 조금 나와줍니다. 불판에 구워먹으라는 건지..김치들이 다 푸욱 익었더군요.. 게장은 여름이라 위험하니 패스.. . . . . . 이 것이 2인분입니다. 버섯을 많이 줘서 참 좋았어요. . . . . . 팔팔 끓는 진한 된장찌개도 나오구요.. . . . . . 불판에 구워봅시다~ . . . . . 서서히 익어가네요.. . . . . . 고기집에서 일하는 분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김치 불판에 구워먹는거래는데.. 죄송..^^:; . . . . . 1인분 더 추가해서..실은 다 못 먹고 남겼어요..배불러서..-_- 이 곳은 삼겹살 1인분에 4천원이랩니다. 정말 쌉니다..+_+ . . . . . 친구네 집에서 함께 "검은 물 밑에서"라는 희대의 코미디 물을 보고...-_- 배꼽을 잡고 굴러다니다 보니..배가 고파서..친구가 만들어준 하드코어 인스턴트 냉면..-_- . . . . . 솔직히 맛이 너무 뷁스러워서..그냥 시켜먹었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많은 양의 탕수육과 쟁반짜장..-_- . . . . . 한번에 몇시간 동안 몰아서 먹었더니 속이 아직까지..여엉..-_- 아! 그리고..쉐잉 주가에 뮌숵~ 미역국이나 챙겨먹었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