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군가 새로운 감독이 오게 되면 월드컵 멤버들을 싹 갈아치워서 새로운 얼굴을 많이 볼거라는 착각.

23명 엔트리 중에서 5~6명쯤은 바뀔수 있겠지만, 조선 축구 선수들 레벨이 뻔해서 대표급으로 쓰일만한 선수는 너무나도 뻔함.

감독의 취향이나 호불호에 따라서 갈릴 선수는 몇 없다고 본다.

23명 중에서 15명은 절대적으로 누가 감독이 되어도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감독이라면 뽑는 선수들임.

2. 국대 감독의 역할.

히딩크의 한일 월드컵을 보았듯이. 그당시 선수들의 개인능력이 지금 선수들 보다 출중하였는가?

당시 선수들의 소속팀들의 수준과, 활약을 보게되면 차라리 지금이 훨씬 고레벨의, 

즉, 세계축구와 가까운 레벨에 있는 선수들이 많음.

결국 축구팀이라는 것은,

한정된 자원에서 얼마나 능력치를 뽑아내는가에 포인트를 맞춰야함.

조선 수준의 선수들 수준으로 전술적인 색깔로 3백이나 4백도 웃기는 소리고, 어떤 선수를 선발해야하니 이런 소리도 웃기는 소리임.

센터백만 하더라도, 홍정호 김영권이 개까이고 개털렸지만, 그 백업 곽태휘나 황석호가 홍정호 김영권 보다 잘하냐?

아님 위 4명 아닌 다른 더 좋은 센터백이 조선선수중에 존재하냐? 

오른쪽 풀백 이용이나, 왼쪽 풀백 윤석영도 같은 맥락에서 경쟁자도 없고, 있어봤자 그나물에 그밥, 도토리 키재기 수준일 뿐이다.

일본이나, 한국이 한일 월드컵 이후 유럽진출만이 국대가 강해지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생각하면서 무리한 해외진출을 한 결과

일본의 경우 이번 월드컵 스쿼드 대부분을 유럽파로 채웠고, 유럽파임에도 국대발탈이 안된 선수들이 생길정도로 대외적인 스쿼드는 빵빵해짐.

하지만

결과는 어떻냐? 

한일 독일 남아공때의 일본대표보다 강하다고 말할수 있는가?

결국 축구는 팀으로 경기를 하고, 강한팀의 필요조건으로 좋은 선수는 필요하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니다.

결국 히딩크처럼 장기전 안목을 가지고 팀을 만드는 능력이 국대 감독에게 절실하게 요구됨.

그 역할에 가장 맞는 감독을 선택하길 바란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감독이 원하는 팀의 방향에 맞지 않으면 그냥 무용지물 계륵일 뿐인게 축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