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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확실히 세계적으로는 성장이 힘들긴 함

ㅇㅇ(202.136) 2017.06.26 19:57:42
조회 371 추천 4 댓글 6

뭐 사실 야구 뿐만이 아니라 미국냄새 존나 나는 스포츠들은 자국 외엔 커지기가 힘듬


지금 메이저리그가 계속 시도하는게 여러 나라에서 유망주들을 골라내고 걔네들 중 스타가 탄생하길 바라는 그런 방식임


스타 따라서 특정 스포츠 붐이 생길 수 있으니까. 우리나라를 굳이 예로 들자면 김연아나 박세리 같은 케이스를 생각하면 되겠다.


일단 미국 4대 프로스포츠의 가장 큰 특징이 뭘까?


농구, 야구, 미식축구, NFL


공통점이 뭐냐하면 미국의 엘리트스포츠 육성군에서 만들어내는 하드웨어괴물들이 진출하는 스포츠들임.


얘네도 스포츠 쪽에서는 의외로 선수배출하는 구조가 유럽보다는 우리나라 쪽에 가까움. 몇몇 스포츠 명문고, 명문대가 주도해서 엘리트체육인으로 키우는 구조야


그래서 명문고나 명문대의 리그(농구나 미식축구. 야구도 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을 뿐이지 몇몇 동네 마이너리그팀들은 고교 대학야구팀에 인기에서 밀리는 경우도 있음)


자체가 거의 전쟁을 방불케함. 그동네는 워낙 소도시나 지역에서 애착이 크고, 그 명문고, 명문대는 작은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이거든.


(보통 미국애들에게 너 어디서 왔냐? 라고 물어보면 메이콘, 산타마리아 이런 식으로 지들 마을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을 정도)


미식축구야 뭐 거의 실존하는 초인이라 봐도 될 정도로 유명하고, 그나마 저 셋중에 가장 하드웨어 면으로 떨어진다는 야구같은 경우도 


메이저리그 산하 유망주스쿨들이 중남미 메스티소들 거의 무슨 가축농장수준으로 단백질 탄수화물 (스테로이드도) 먹이고 운동시켜가면서 하드웨어 개쩌는 새끼들만 솎아낸다.


그럼 다시 메이저리그의 전세계 접근방식에서 가장 큰 문제를 짚어보자.


일단 전세계에서 미국보다 (하드웨어를 뿔릴 수 있을 정도로) 잘먹고 잘사는 나라가 얼마나 되냐?ㅋㅋ


북중남미 외에 야구가 퍼져나간 곳은 한국이랑 일본밖에 없다. 한국같은 경우는 애초에 동북아에서도 하드웨어 제일 좋기로 소문난 애들이고, 


일본도 워낙 경제상황이 좋고 영양상태가 좋다보니 한국만큼은 아니라도 남자 평균신장이 170을 넘었고 이제 175에 가까워졌다.


투수하려면 적어도 180후반, 제일 이상적인 사이즈는 190대로 보는 게 정설이다. 


이번 드래프트가 막 끝났는데, 그중 1라운드에서 가장 키 작은 놈이 185(6.1피트)임.


이런 애들을 과연 개도국에서 찾을 수 있을까? 특히 중국? 중국애들 키 진짜 작고 비실비실한 애들이 대부분이다.


육류섭취가 거지같은 파키스탄이나 인도는 말할 것도 없고. 애초에 스타를 발굴할 수가 없는 환경이 대부분임 (농구는 개도국에서 거인병걸린 장애인들 모으곤 했었지 뮤레산같이).


반대로 개축은 말 그대로 개도 공만 있으면 할 수 있음. 오히려 키가 너무 크면 스트라이커로써 불리하다는 소리도 있지.


메좆같은 놈만 봐도 뭐 키 작다고 축구 못하거나 그러진 않음 오히려 키 작으면 무게중심이 낮아서 공격수나 미드필더로는 충분히 가능성 있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소리야. 이게 굉장히 큰 장점이고.. 솔직히 우리나라만 해도 체육시간때 볼 안 차본 놈은 없음.


즉 메이저리그가 시도하는 방법은 전세계의 극히 일부인 (하드웨어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진국, 혹은 준선진국에나 통하는 방법이고, 


실 관중수를 뻥튀기해줄 개도국에는 통하리라는 보장이 없음. 어느세월에 스타플레이어 만들래?ㅋ


이렇게 유리한 종목인건 맞는데 개리그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니까 딱히 좋아할 필요 없다 개뽕들아. 


왜냐하면 반대로 저렇게 진입장벽이 낮고, 선수풀이 엄청난 스포츠이기 때문에 개리그보다 훨씬 우월한 리그들이 즐비하기 때문.


항상 개뽕들 귀처막고 아아거리는 것 중 하나가 지들 불리할 땐 "축구" 라는 종목을 들고오는 건데 그 종목이 니들한테 유리하지만은 않아 안타깝게도


앞으로 집에서 편히 우월한 축구를 볼 수 있게 될수록 개리그는 쪼그라들 텐데 그걸 생각 안해서 걱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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