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C가 참가할 당시 야구 고교팜이나 대졸팜이나 나름 ㅍㅌㅊ~ㅅㅌㅊ 수준이었음 거기서 신규구단 혜택으로 알짜배기만 먹은 게 바로 NC임

반면에 KT는 당시에 팜이 궤멸적으로 썩어서....진짜 쳐먹을 게 없어서 툭 까놓고 박세웅말고 건질 놈이 없었다고 보면 될 정도

근데 그 박세웅마저도 지금은 꼴데로 갔음 ㅋㅋㅋㅋ 꼴데에서 델동의 유일한 업적이 바로 박세웅 데려온 거

2. 감독이 콩갱임

뭐 콩갱이 투수진은 세이콘 다음 2인자급으로 어깨 갈아마시기로 유명하지만 일단 야수팜은 존나 잘 조성하는 걸로 유명함

투수였던 나성범이 타자 전환하고 클린업에서 존나 때리는 거 보면 일단 나오잖아 ㅇㅇ

그런 정도니까 일단 투수진만 리그 중위권 수준으로 유지만 해줘도 야수가 리그 최상위급이라서 막말로 투수가 불 질러도 야수가 맞불 질러서 이기는 게 가능함

3. NC라는 회사의 특징

일단 NC가 게임회사인데 이 NC가 넥슨과 마찬가지로 숫자 가지고 장난치는 거 오지게 많이 하는 기업임 특히 확률놀음은 넥슨과 양대산맥인 거는 다 알지?

근데 야구라는 스포츠가 확률놀이라는 거야 그렇다 보니 확률놀이로 싸우는 거는 여느 대기업에 꿀리지 않은, 오히려 더 뛰어나지

숫자가 가지고 노는 인간한테 숫자 가지고 이것도 해봐라 하고 던져준 셈이니까 뭐....더 말할 것도 없지

결론은 시기가 좋았고 감독도 나름 ㅍㅌㅊ고 모기업과 야구가 절묘하게 매칭이 되다 보니까 창단한 지 얼마 안되어서 가을야구 단골에 준우승도 해보고 그러는 거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