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저기 고민이많아서 지인들과 통화도해보고 만나서 얘기도해보고 오늘 저녁 이따가 또 친구한명만나서 얘기좀 들어달라고 약속까지 되어있는데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고 답답해서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처음올리게됩니다.

일단 여자친구와 저는 1월에 만나 이제 2달조금 넘었구요

둘다 일반 직장인입니다. 이제 회사 3년차 여자친구는 2년차구요

뭐 서로 월급은 얼마받는지 얘기는 해본적은없지만 여자친구가 저번주 말해주기를 월 170~180정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220 정도 입니다.

일단제가 다니는회사는 여초이구요.. 비율은 8:2정도입니다.. 전 남자구요

일단 저는 1년정도 다녀보니 저랑 그렇게 맞는 직업이아닌거같아 이직을 준비중인데

지방대, 토익은 남들과 비슷한점수 대외활동 , 해외어학연수 평범한스펙이라 , 알아봐도 다 비슷비슷하고 연락오는곳도

마음에 그렇게 드는곳이 없어 퇴사를 할까도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랑 만난지도 얼마안되었고 퇴사를 하자니 데이트도 부담이되고 하던중에 ,

아버지가 아버지회사에서 일해볼생각없냐고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일단 교대근무인데 하루 9시간근무에 근무 하면서도 자기계발을 하는사람도많고 , 일단 업무강도가 거의 없는게 장점이라고 하더군요

보통 근속이 5년~10년이상이고 나이연령대는 30대이상인것으로만 들었습니다. 급여는 월160이구요

다만 여기서 제가 걸리는점은 월급이 160이라 제가 지금받는것보다 적지만, 일단 교통비 식대가 지원이되어서 나름 괜찮기도 한거같긴한데.

연차, 휴가를 계약직 1년,2년? 까지는 못쓴다고 하더라구요.

자세 한건 이따가 퇴근하구 물어보려고하는데

일단 제가 고민되는것은 여자친구랑 연애초반이고 1주에 거의 4번이상만나구있구

여자친구가 여행가는것을 좋아해서 여행도 1년에 3번이상은 가자고 하는데

제가 여기 들어가면 이런약속도 못지킬거같고,, 그러다보면 서로 사랑이 식게될까봐 겁이납니다.

서로 장난이로나마 결혼얘기도 하고 있고, 결혼할 생각도 있다고 하고 여자친구도 미래얘기 이런것을 자주 저에게 하구있구요

일단, 저는 회사에 평생직장으로는 다닐생각은 별로없구, 준비를해서 다른곳으로 가고싶은 마음은 더 큰 상태입니다.

친구들은 퇴사하고 정말 잘할자신감있냐고 하는데 저는 정말 열심히 할거고 노력할거지만 취업이라는 문이 제가 노력만해서 뚤리는 그런게 아니라 저도 답답하구요..

여자친구에게 말을 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지금 직장을 참고다녀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디시여러분들의 조그마한 의견을 듣고싶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